저 멀리 서있던 너
한발짝 두발짝 내게 다가왔지
그 웃음 그 미소
아직도 잊을 수 없는데
아 사람 욕심이란게 이런거였나
저 멀리 가려는 너
한발짝 두발짝 내게 멀어지네
지쳐버린 너의
눈망울이 자꾸 맴돌아
아 사람 욕심이란게 이런거구나
내 사랑이 깊어갈수록
우리의 끝은 가까워졌고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널 보며
문득 한 생각이 스쳤지
사랑만하기에는
니가 너무 아름답더라
사랑만하기에는
니가 너무 아름답더라
가지려고 하면 할 수록
잃어야 되는 줄은 모르고
철없게도 사랑 노래를 불렀구나
서로가 조금씩 가까워져
한가지 두가지 다 내줄 무렵 쯤
네 웃음 네 미소
하나둘씩 사라져가네
아 사람 욕심이란게 이런거였나
내 사랑이 깊어갈수록
우리의 끝은 가까워졌고
아무말도 하지 못하는 널 보며
문득 한 생각이 스쳤지
아름다워서 눈이 부셔 그랬어
깨져버린 유리 조각을 잡듯이
서로에게 상처를 주네
사랑을 하기에는
우린 너무 어렸었구나
사랑을 하기에는
우린 너무 어렸었구나
한발짝만 물러서서 바라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에
우린 사랑이란 이름으로
서로를 묶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