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감기에 아파 누워 있는데 갑자기 울리는 전화벨소리
예전에 웃으면서 지냈던 친구의 결혼소식이었지
* B
(그곳은 정말 너무 멀어서) 한참을
고민하고 또 망설였었지 난
(하지만 왠지 좋은 예감에) 이상하게
난 들뜨기 시작했었지
* C
지금 너에게 말하고 싶어 잘못하면 못 만날 수 있었어
이런게 바로 운명이라는 건가봐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아찔해
보이는 모든게 아름다워 매일 듣는 너의 목소리 때문에
이런게 바로 사랑이라는 건가봐
이제 시작이지만 난 잘하고 싶어져
* B'
(알고싶어져 너의 모든게) 연락처를
물어봐도 알 수가 없었어
(어쩔 수 없이 그냥 집으로) 돌아왔는데
너에게서 전화가 온 거야
* C
지금 너에게 말하고 싶어 잘못하면
못 만날 수 있었어
이런게 바로 운명이라는 건가봐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아찔해
보이는 모든게 아름다워 매일
듣는 너의 목소리 때문에
이런게 바로 사랑이라는 건가봐
이제 시작이지만 난 잘하고 싶어져
* D
알수없는 무언가에 끌려 먼곳에서 사는
널 만났고 오랬동안 닫혀진 내
깊은곳의 문을 열었지
조용히 눈을 뜨고서 난 하늘에 떠 있는
너의 별을 보았어 이제는 별을 닮아 반짝이는
너의 눈만 볼꺼야 더 이상 헤매지 않도록 너만
* C
지금 너에게 말하고 싶어 잘못하면
못 만날 수 있었어
이런게 바로 운명이라는 건가봐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아찔해
보이는 모든게 아름다워 매일
듣는 너의 목소리 때문에
이런게 바로 사랑이라는 건가봐
이제 시작이지만 난 잘하고 싶어져
* C
지금 너에게 말하고 싶어 잘못하면
못 만날 수 있었어
이런게 바로 운명이라는 건가봐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아찔해
보이는 모든게 아름다워 매일
듣는 너의 목소리 때문에
이런게 바로 사랑이라는 건가봐
이제 시작이지만 난 잘하고 싶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