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은 또다른 그리움으로 하늘 속으로 날아오르고
눈물보다 아픈 가슴은…
하늘은 고통에, 슬픔에 아파 비를 내리고
하늘이 씻어 주려던 상처는 절망 속 가슴속에 파고든다.
내가 머물고 자리했던 곳마다
상처투서이인 세상
하찮은 작은 짐승의 죽음에도 눈물을 흘리고 슬퍼했던 시간들…
또다른 아픔들 무수히 살아가고 느껴야 할 모든 절망들…
하지만 세상은 한없이 냉정하고 그렇게 절망적이지 않았다.
슬픔 속에 잠들고 절망 속에 숨을 쉰다.
뼛속 깊이 파고드는 너의 죽음에
이것이 마지막 고통이리라 생각했지만,
살아남은 자에겐 얼마나 많은 고통이 남아 있는지.
알지 못했다, 내 것이 아니었음을
가득한 상처들 내 영혼은 언제나 존재하지 않았다.
내 영혼은 너를 잃은 슬픔에 절망적이고
내 영혼은 너를 잃은 슬픔에 고통이다.
등불 속으로 한 맺힌 소리는 들려오고
황혼에 젖은 무덤 속에서 울고
상처 속으로 고통의 소리는 들려오고
절망에 젖은 황혼 속에서 울고 있다.
내 가슴은 항상 널 가슴속에 남기고
내 영혼은 너를 잃은 슬픔에 고통이다.
절망은 또 다른 그리움으로 하늘 속으로 날아오르고
눈물보다 아픈 가슴은…
이것이 당신에게 주는 마지막 고통일지도
이것이 나에게 바치는 하늘의 마지막 선물일지도
끝없는 하늘 아래 슬픈 사람이여
아픈 마음 당신에게 가고
끝없는 하늘 아래 아픈 사랑이여
아픈 상처 당신에게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