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悪魔に
―――아쿠마니
―――악마에게
魂を売り渡すかのように 金になる事なら何でもやった
타마시이오우리와타스카노요-니 카네니나루코토나라난데모얏따
영혼을 팔아넘길 정도로 돈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지 했다
問うべきは手段では無い その男にとって目的こそが全て
토우베키와슈단데와나이 소노오토코니돗떼모쿠테키코소가스베떼
물어야 할 것은 수단이 아니다 그 남자에게 있어 목적이 전부였다
切実な現実 彼には金が必要だった...
세츠지츠나겐지츠 카레니와카네가히츠요-닷따...
절실한 현실 그에게는 돈이 필요했다...
傾き続けてゆく天秤 その左皿が沈み切る前に
타카무키츠즈케떼유쿠템빈 소노히다리자라가시즈미키루마에니
계속 기울어져가는 천칭 그 왼쪽 접시가 완전히 내려앉기 전에
力づくでも浮き上がらせるだけの金が 右皿には必要だった...
치카라즈쿠데모우키아가라세루다케노카네가 미기자라니와히츠요-닷따...
떠오르게 할 수 있을 만큼의 돈이 오른쪽 접시에는 필요했다...
そして...その夜も天秤は仮面を躍らせる……
소시떼... 소노요루모템빈와카멘오오도라세루...
그리고... 그날 밤도 천칭은 가면을 춤추게 했다...
闇を纏うように 夜の静寂を探り 瞳と瞳を見つめ合って
야미오마토우요-니 요루노세이쟈쿠오사구리 메또메오미츠메앗떼
어둠을 걸치듯 밤의 정적을 더듬으며 눈과 눈을 마주 바라보고
夢想的な月灯りに そっと唇重ね 息を潜めた...
로만틱크나츠키아카리니 솟또쿠치비루카사네 이키오히소메따...
로맨틱한 달빛에 가만히 입술을 포개며 숨을 죽었어...
慌しく通り過ぎる 追っ手達を遣り過ごし 手と手を取り合って
아와타다시쿠토오리스기루 옷테타치오야리스고시 테또테오토리앗떼
황급하게 지나가는 추격자들을 따돌리고서 손과 손을 마주 잡고
戯曲的な逃避行に 酔った二つの人生 愛に捧げた...
도라마틱크나토-히코-니 욧따후타츠노이노치 아이니사사게따...
드라마틱한 도피행에 취한 두 사람의 인생 사랑에 바쳤네...
身分違いの恋 許されないと知っても ♂と♀は惹かれ合った
미분치가이노코이 유루사레나이또싯떼모 오토메와히카레앗따
신분이 다른 이들의 사랑 용서받을 수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남자와 여자는 서로 끌렸지
嗜虐的な貴族主義を蹴って檻を抜け出す 嗚呼それは悲劇...
사디스티크나키조쿠슈기오켓떼오리오누케다스 아아소레와히게키...
가학적인 귀족주의를 차버리고 감옥을 빠져나갔지 아아 그것은 비극이로구나...
運命の遊戯盤の上で 支配力を求めて 生と死は奪い合った
움메이노보-도우에데 시하이료쿠오모토메떼 세-또시와우바이앗따
운명의 유희장 위에서 지배력을 갈구하며 생과 사는 서로 빼았았어
徹底的な追悼劇を 笑う事こそ人生 嗚呼むしろ喜劇...
도라스틱크나츠이토-게키오 와라우코토코소진세이 아아무시로키게키...
철저한 추도극을 웃는 것이야말로 인생 아아 오히려 희극이로구나...
楽園への旅路 自由への船出 逃走の果てに辿りついた岸辺
라쿠엔에노타비지 지유-에노후나데 토-소-노하테니타도리츠이따키시베
낙원으로의 여로 자유로의 항해 도주의 끝에 다다른 해안
船頭に扮した男が指を鳴らすと 黒衣の影が舟を取り囲んだ……
센도-니훈시따오토코가유비오나라스또 코쿠이노카게아후네오토리카콘다...
사공으로 분장한 남자가 손가락을 울리자 검은 옷의 그림자가 배를 둘러쌌다...
「娘さえ無事に戻るならそれで良い 使用人の方など殺しても構わんわ」
무스메사에부지니모도루나라소레데요이 오토코노호-나도코로시떼모카마완와
"딸아이만 무사히 돌아온다면 그걸로 됐네 사용인 쪽은 죽여도 상관없네"
一度も眼を合わせずに伯爵はそう言った... 金貨の詰まった袋が机叩いた...
이치도모메오아와세즈니학샤쿠와소-잇따... 코-인노츠맛따후쿠로가테-브루타타이따
한번도 눈을 맞추지도 않고 백작은 그렇게 말했다... 금화로 가득 찬 주머니가 테이블과 부딪혀 소리를 내...
いつも人間は何も知らない方が幸福だろうに
이츠모히토와나니모시라나이호-가시아와세다로-니
언제나 인간은 아무것도 모르는 편이 행복할텐데
けれど他人を求める限り全てを知りたがる
케레도히토오모토메루카기리스베테오시리타가루
하지만 다른 사람을 갈구하는 한 모든 것을 알고 싶어하지
―――何故破滅へと歩みだす?
―――나제하메츠에또아유미다스?
―――왜 파멸로 걸어가는가?
華やかな婚礼 幸せな花嫁 運命の女神はどんな脚本を好むのか...
하나야카나콘레- 시아와세나하나요메 움메이노메가미와돈나시나리오오코노무노카...
화려한 혼례 행복한 신부 운명의 여신은 어떤 각본을 원하는 것일까...
虚飾の婚礼 消えた花嫁 破滅の女神はどんな綻びも見逃さない...
쿄쇼쿠노콘레- 키에따하나요메 하메츠노메가미와돈나호코로비모미노가사나이...
허식의 혼례 사라진 신부 파멸의 여신은 어떤 작은 틈도 놓치지 않았다...
嗚呼...燃えるように背中が熱い その男が伸ばした手の先には何かが刺さっていた
아아... 모에루요-니세나카가아츠이 소노오토코가노바시따테노사키니와나니카가사삿떼이따
아아... 타는 것처럼 등이 뜨거워 그 남자가 뻗은 손의 끝에는 무언가가 찔려 있었다
嗚呼...緋く染まった手を見つめながら 仮面の男は緩やかに崩れ落ちてゆく...
아아... 아카쿠소맛따테오미츠메나가라 카멘노오토코와유루야카니쿠즈레오치떼유쿠...
아아... 붉게 물든 손을 바라보면서 가면을 쓴 남자는 천천히 무너져 내렸다...
嗚呼...その背後には娘が立っていた 凄まじい形相で地に臥せた男を凝視していた
아아... 소노하이고니와무스메가탓떼이따 스사마지이교-소-데치니후세따오토코오교-시시떼이따
아아 그 등뒤에는 딸아이가 서있었다 무시무시한 형상으로 땅에 엎드린 남자를 응시하고 있었다
嗚呼...一歩後ずさり何か叫びながら 深まりゆく闇の彼方へ走り去ってゆく...
아아... 입뽀아토즈사리나니카사케비나가라 후카마리유쿠야미노카나타에하시리삿떼유쿠...
아아... 한걸음 뒤로 물러나 무언가 외치면서 깊어져가는 어둠의 저편으로 달리며 사라져갔다...
―――徐々に薄れゆく意識の水底で 錆び付いた鍵を掴もうと足掻き続ける
―――죠-죠-니우스레유쿠이시키노니마소코데 사비츠이따카기오츠카모-또아가키츠즈케루
―――점점 희미해져가는 의식의 밑바닥에서 녹슬어버린 열쇠를 잡으려 계속 발버둥치네
扉は目の前にある 急がなければ もうすぐ もうすぐ約束した娘の―――
토비라와메노마에니아루 이소가나케레바 모-스구 모-스구야쿠소쿠시따무스메노―――
문은 눈앞에 있어 서두르지 않으면 이제 곧 이제 곧 약속했던 딸아이의―――
가사출처: 지음아이의 zakuro69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