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맘이 설레죠
난생 처음 느끼는 기분
처음 만난 이후로 잠을 설치죠
눈을 감고 있어도 아른거려
이게 사랑인가요
그대 주윌 서성이면서 말 한마디 건네길 머뭇거리죠
행여 마주칠 때면 두근거려
나쁜 그대 이런 내맘 다 알죠
모든걸 다 눈치채고 있겠죠
알면서 나를 애태우게 하지 말아요
그대곁에 머물 수 있게 기회를 줘요
내가 다가갈께요
한걸음만 앞으로 와요
이런 내맘 알면서 모른채 하죠
때론 닿을 듯 말 듯 나를 울려요
그대 맘을 갖을 수만 있다면
더이상 나 아무 욕심 없어요
까맣게 타서 변해버린 나의 가슴을
어루만져 줄순 없나요
그런가요 이게 사랑인가요
아껴둔 내 영혼마저 줄께요
그래요 날 다 준대도 아깝지않아
나 자신보다 더 그댈 사랑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