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영혼들의 처절한 몸부림 절규
볼수없었던 양심과 진실은
빛과 초점을 잃은 눈동자
굶주린 어둠은 태양을 삼킨다 증오를 토한다
탐욕에 물든 망자의 이빨을 물어 뜯는다
두눈을 찌른다 평온한 새벽에 빛을 삼켜버린
고통을 삼킨다 뜨거운 쓰라림의 끝에
두뺨엔 흐른다 쓰러져 버렸던 검붉은 의식이
두손에 흐른다 두손에 흐른다
비겁한 고통을 망자는 말한다 시커먼 혀로
어둠을 찢는다 빛을 토한다
당신을 위한 기도와 날카로운 진실은 망자의 심장을 집어 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