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의 광장에서

이교설
언제 또 만나자는 기약도 없이
우리는 이별 했다
만남의 광장에서
안녕 그 인사가 하도 서글퍼
일회용 커피잔만
꾸깃꾸깃 접으며
가슴으로 울어버렸다
만남의 광장에서
<간주중>
언제 또 만나자는 기약도 없이
우리는 이별 했다
만남의 광장에서
안녕 그 인사를 끝내 못하고
죄 없는 성냥개비
수도 없이 꺾으며
가슴으로 울어버렸다
만남의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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