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어두워졌지
표정과 말투 성격까지
생활 방식 조차도
바뀐것같아 예전과 달리
나조차도 모르던
내가 남들에게 감히
나설수 있을까 두려워 사실
날 비추던 불빛이 희미해져가 밤이
길어질수록 난 깨어나지 못해 아직
내 아침은 시작되지
않았어 어두워 앞이
안주된건지 여유가
있는지 무뎌져 삶이
여러 위치에 서있는 불빛
한길만 따라가다 익숙해진 눈이
날 멈추게 만들고
그게 답인줄 알고
헷갈리게 굴지
더 큰 그림을 가려 두려움만 품지
이곳을 벗어나면
모든걸 잃을꺼같은 착각
인줄알지만 쓸데없는
걱정 속 밤낮
괴로워 하지만 알고있어 당장
길을 잃는 것도
길을 찾는 방법이 된다면
전혀 모르는 발걸음을
떼겠어 나라면
까맣게 숨은 길이래도
길임에는 분명해
그곳에 닿아있진
않더라도 내겐 뚜렷해
길을 잃는 것도
길을 찾는 방법이 된다면
전혀 모르는 발걸음을
떼겠어 나라면
까맣게 숨은 길이래도
길임에는 분명해
그곳에 닿아있진
않더라도 내겐 뚜렷해
좁은 길이 더 밝을 수도 있지 가끔은
까맣게 칠한 골목길의
환타색깔 가로등
저 바보들은 발버둥쳐도
못 보는 작은틈
사이로 스미는 빛
눈이 부셔 피하거든
니 뒤로 그림자가 진다면
고개를 들어야돼
똑바로 보다보면은
눈은 금새 적응해
꼴지에게도 기회는
트로피가 걸렸던 갯수만큼
주어졌기에 포기하면 손해
일부러 칠해놓은 듯한 어둠
달이 저 문 뒤로
저물면 솟아오르는 불
지금이 몇 시가됐든간에 찾아오는
여름날의 해를 봤기에
여전히 쫓아가는 중 do
두려움은 안대가 돼
눈을 가리겠지
방향의 기준을 잃고
벽에 부딪히겠지
삐뚫어진 태도는
너를 비웃어
누구도 아닌 자기
길을 믿으려고 기를 써
길을 잃는 것도
길을 찾는 방법이 된다면
전혀 모르는
발걸음을 떼겠어 나라면
까맣게 숨은 길이래도
길임에는 분명해
그곳에 닿아있진
않더라도 내겐 뚜렷해
길을 잃는 것도
길을 찾는 방법이 된다면
전혀 모르는 발걸음을
떼겠어 나라면
까맣게 숨은 길이래도
길임에는 분명해
그곳에 닿아있진
않더라도 내겐 뚜렷해
주황색 가로등
아래 보인 그림자
가까워질수록
점점더 숨이차
멀리서 보이는게
다가 아냐 혹시나
신기루가 아닐까
의심부터 하지만
이미 내발은 움직이지 하나 둘
가까울수록 보이는 빨강불
더이상 멈추지않아 상상은
이젠 현실로 만들어 내 앙상블
가로등 빛이 비추지않는 곳에도
길은 있기마련이지
저만치만 가면 보이겠지
지금은 눈에 띄지
않는다해도 안 멀었지
턱밑까지
숨이 차올랐지만 가뿐하지
여기서 멈춰버리면
의미없어지는 밤
후회는 누가
대신 해줄수가 없으니까
어리진않지만
포기하긴 젊으니까
더는 이 밤을
남들의 생각대로 죽이지마
길을 잃는 것도
길을 찾는 방법이 된다면
전혀 모르는 발걸음을
떼겠어 나라면
까맣게 숨은 길이래도
길임에는 분명해
그곳에 닿아있진
않더라도 내겐 뚜렷해
길을 잃는 것도
길을 찾는 방법이 된다면
전혀 모르는 발걸음을
떼겠어 나라면
까맣게 숨은 길이래도
길임에는 분명해
그곳에 닿아있진
않더라도 내겐 뚜렷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