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음냐음냐~ 쪕쪕 맛있다!!!
사탕이 제일 맛있어!”
하푸는 사탕이나 초콜렛처럼
달달한 간식을 정말 좋아해요.
그런데 하푸.. 사탕 많이 먹으면 충치 생겨서
치과에 가야 하는데~!
이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는 병원이 치과에요.
이가 흔들리는 사람,
충치가 생긴 사람 모두
치과에서 치료해요!
“아야!!! 갑자기 이가 아픈 것 같아…
치과는 모험하기 조금 무서운데…..”
하푸~ 하지만 빨리 가서 치료를 받는 게 좋을걸?
그렇게 하푸는 치과 모험을 하게 되었어요!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
“저.. 이빨이 아파요.. 사탕을
많이 먹어서 그런가 봐요.”
“자 그럼 엑스레이 먼저 찍어볼게요!”
“다 찍었어요! 충치가 생겼네요~
여기 의자에 앉으실게요!”
“우와. 의자가 자동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해요!”
“하하. 맞아요. 치과에는 이런 신기한 의자가 있어요!
선생님이 오셔서 봐주실 거예요~”
“안녕 하푸~ 충치 벌레가 생겼구나!
자 충치 벌레를 없애볼까?”
조금 무서운 소리가 나지만 괜찮아요!
충치 벌레를 없애주는 과정이에요!
먼저 썩은 부위를 깎아내는 핸드피쓰!
그리고 깎아낸 부위를 레진으로 채워 빛을 쏴서
레진을 딱딱하게 굳힌 뒤
치아 연마기로 울퉁불퉁한 부분을
매끄럽게 해주면. 완성!
“자 다 됐다!”
“후아…. 안 아프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푸. 흔들리는 이빨도 있는데?”
“네? 맨날 고기를 먹어서 흔들리는 거예요?”
“아니~ 어렸을 때 난 이가 어른이
되기위해서 빠질 준비를 하는 거야.
선생님이 안 아프게 뽑아줄게!”
“뽑는다고요? 너무 무서운데…”
“예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해주는 거니까
걱정 마! 아주 금방 끝나!”
의사 선생님이 하나, 둘, 셋! 외치더니
흔들리는 이빨이 쏙! 하고 빠졌어요!
“우와! 안 아프게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 치과는 치아를 예쁘고 건강하게
해주는 곳이니까 너무 무서워하지
말고 언제든지 놀러 와!!”
“네!”
“하푸야!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알아?”
“뭔데요?“
“바로 양치질이야!”
“양치질~! 저 양치질 잘해요!”
“그럼 한번 양치 해 볼래?
잘하는지 선생님이 한번 봐줄게!”
하푸가 칫솔에 치약을 엄~청 많이 짜서
양치를 하려 해요!
“하푸! 이렇게 치약을 많~이 쓸 필요는 없어!
손톱만큼만 짜서 써도 충분해!”
“정말요? 저는 치약을 많이 쓰면
많이 쓸 수록 좋은 건 줄 알았어요!”
“하하하. 아니야~ 자 그럼
적당히 이만큼만 짜서 양치를 시작해볼까?”
하푸가 이빨을 아주 세게 닦아요!
“하푸!! 그렇게 세게 닦으면
잇몸이나 이에 상처가 날 수 있어!”
“이렇게 세게 닦아야
충치 벌레들이 사라지지 않나요?”
“아니야~ 작은 동그라미를
그리는 느낌으로 부드럽게 닦아주어야 해!”
그리고는 하푸가 입을 헹구려고 해요!
“하푸!!!! 혀도 닦아야지!!!”
“혀 닦는 건 너무 어려워요!”
“자 살~살 조심스럽게 닦아보자!”
“잘했어! 앞으로 이렇게 양치질하면
충치 벌레들이 생기지 않을 거야!”
하푸가 양치질하는 법도 배우고 앞으로는
사탕도 조금만 먹겠다고 약속했어요!
신나게 치과 모험을 하고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치과는 무서운 곳인 줄로만 알았는데
우리 치아를 건강하게 해주는 좋은 곳이네!
하~~~푸… 졸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