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오늘은 축구장에서 무슨 모험을 하게 될까?
정말 기대된다.”
“하푸야~ 왔구나!”
“안녕하세요! 오늘은 축구장에서
어떤 모험을 하나요???”
“자, 따라와!”
하푸가 오늘 모험할 곳은 축구장이에요!
하푸가 매니저님을 따라 어디론가 들어가요!
“이곳은 선수 대기실이야.
이곳에서 경기 전 선수들이
자신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승리를 위해 함께 화이팅을 외치며 준비하지.
자, 우리 그럼 먼저 연습게임을 하기 전에
옷을 갈아입을까?”
“네! 우와! 유니폼이라니~~”
하푸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들었다가
등번호를 보고 놀랐어요.
바로 하푸가 가장 좋아하는
번호 7번이었기 때문이에요~!
“우와 7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숫자다!”
“하푸야 안녕?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해~!”
“오옷! 안녕하세요 선수님~!”
하푸가 축구선수를 만났어요!
하푸가 긴장이 됐는지 얼굴이 빨개졌어요.
“난 오늘 너를 위한 특별한 코치란다!
하푸는 축구를 좋아하니?”
“네!!! 저도
멋있는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요!”
“오호~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려면
체력도 좋고 발도 빨라야 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알려주세요. 코치님!”
“하하하. 좋아! 자~ 우리 먼저 몸을 가볍게 풀고
잔디 위를 달려볼까?”
하푸가 훈련을 시작해요!
“저 아주 빠르게 달릴 수 있어요~!”
“와~ 우리 하푸 제법 날렵한데?
그럼, 제자리에서 무릎으로 공도 찰 수 있을까?”
“한번 해볼게요~!”
하푸가 무릎으로 공을 통통 튕겨요.
그러다 갑자기 공이 하늘 위로
슝~ 올라갔어요!
그리고 다시 내려온 공을 헤딩으로 골인~
공이 골 안에 들어간 것을 보고
골키퍼가 박수를 쳤어요.
“하푸 정말 축구에 재능이 있구나~”
“헤헷. 혼자서 이렇게 놀고 달리다가
골도 넣으며 놀았거든요~!”
“하지만 하푸야,
축구는 멤버들과 한 팀이 되어서 하는 스포츠란다.
크게 골키퍼, 수비수, 공격수,
미드필더로 포지션이 나뉘는데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할 때
팀워크가 최상으로 발휘되어
승리할 수 있지~!”
“맞아요! 그러고 보니 경기를 보면서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 역할들을 하는지
궁금했어요~!”
하푸가 반짝거리는 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질문을 해요.
“축구는 11명이 한 몸이 되어야 하지.
각자 맡은 임무와 역할을 해내며
서로 힘을 합해 상대편의 골대 안에
공을 넣으면 점수를 따내는 거야.
골키퍼는 말 그대로 골대를 지키는 역할,
수비수는 상대편의 공격을 막아내는
방패 같은 역할
그리고 골을 넣기 위해 앞장서서
전투적으로 나아가는 공격수의 역할.
이 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질 때
팀은 승리할 수 있어~!”
“오와! 멤버들과 호흡이 잘 맞으려면
평소에 열심히 훈련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응. 경기를 뛰며 지치지 않는
체력과 기술을 잘 연마해 놓아야 하지~!
그리고 멤버들과 친한 사이가 되면
힘든 가운데에서도 서로 의지가 되고
큰 힘이 된다고. 하하!”
“정말 경기를 보면서
서로 얼마나 열심히 훈련했는지,
얼마나 친한지 알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더 큰 힘이 발휘되고
승리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요?”
“바로 그거야 하푸~! 역시 똑똑하구나!!!”
하푸가 칭찬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져 어깨를 으쓱으쓱했어요.
“내일은 드디어 경기 날이야!
응원 열심히 해줘~! 기대해 하푸!”
“우와~~~ 드디어 바로
눈앞에서 경기를 보다니! 네. 힘내세요!”
오늘도 하푸가 멋진 하루를 보냈네요!
하푸는 축구공을 안고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도 아주 뿌듯한 하루였다! 히히.
우리나라의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선수들.
정말 멋지다! 내일 경기에서는
또 어떤 다른 멋진 일이 있을까?
너무 기대돼!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내일은 하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