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잘난 체 할 때가 아닌 보여줄 때
내 심장을 입 밖으로 꺼내 보여줄게
내 밥그릇마저 못 챙길 나지만
멋은 나지 가난도 힙합이면 난 지난
3년동안 나를 사랑한 적도
없었고 나를 바라 본 적도 없어
그래서 감사해 내가 날 죽인 이런 감정도 팔면 돈 되는 직업
다 까서 보여주고 벗어나고 싶어
내 집은 작업실 이제는 아냐 쉼터
가족마저도 이젠 내게 아냐 쉴 곳
어두운 미소 너가 랩을 좋아한다면 직업으론 하지 말길
난 더 팔아야 돼 창피 이제 안 변해 낯빛
황금이 아니라면 돌도 던지지말길
침묵은 금이니 전부 닥쳐
이 가사는 나를 깎아내려 썼고 이건 치유받을 상처
어떤 이유가 있겠어 내 아픔에
이것마저 내가 만들어 낸 감정인 걸 알어
신은 없지 선과 악도 음악은 선악과
이걸 베어 문 것도 나 일말의 후회 안 남겨 더는
이제 고통 덜어
내 영혼 덜어낸 만큼만 난 돈을 벌어
벌어도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일을 벌려 머무르면 죽는 삶
내일 내가 죽는다면 웃으면서 아빠 만나 술 한잔
언제 가게 될지 몰라 하루만에 떠난 아빠를 보니까
하루도 쉴 수 없지 너가 어찌 다 알겠어 이 압박을 전부 다
다 아픈 만큼 보이는 거니까 이제 난 바라지도 않아 바라지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