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마다 자기 암시
난 코미디의 왕
수백 관객 앞에서
뽐내보이지 내 라임
김진푠 날 소개하네
the king is back tonight
힙합 씬의 루퍼트 펍킨
도날드는 백수다
도날드는 백수지만
그는 천부적인 스타
그가 가진 목푠 하나
5분짜리 스탠드업 라이브
죽여주는 바이브
위해 진짜 죽여버릴 결심
깐느 박이 아닌'데도' 친절한 동렬씨
역시 이 멍청한 놈들은 존나 모르지 rap
어짜피 프로들은 다 알아 날 보면 떠들썩해
친절한 동렬씨 잘들어 딱 한번이면돼
검정색 봉투를 샀으니 잘 묶어버려 쟤를
총이나 칼은 걍 둬 이건 범죄랑은 달러
니들이 안줬던 기회를 난 어떻게든 잡어
난 fuckin rapper고 이 놈도 결국 날 기억해
뇌속에 쳐박아둘 벌스를 듣고 넌 기겁해
mots on the top yeah
납치해 신사답게
스타일은 마치 박해일
살인도 추억할테지
날 만만하게끔 봤다해도
내 박자 안에 넌 설레겠지
아니 서래였니 넌 붕괴됐어
16bars 앞에 난 스콜세지
나의 데뷔에
니들 잘난 명성을 베끼네
맞이할 채비해
오늘 밤에 있을 왕의 재림을
내 랩의 생김샌
복면 속의 드니로
빌런을 대신해
씬을 재배치해 싹 다 뒤엎을 히어로
어쨌건 종착점에 도착해버린 두 택시 드라이버
더 맹렬하게 질주해 한마리 성난 황소
첨슨이 씨발놈 알겠어 그딴거 말고
니앞에 뜨거운 국밥을 한사발 얼른 잡숴
이제 첨앤도의 출격 classic한 두 놈의 품격
저새끼 폰으로 튼 인스타 라이브가 내 무덤
씨발 죽는다는 생각 인생을 건 딱 한곡
하룻 밤만큼 날 왕을 만들 마이크를 꽉 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