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무인도에 말 두 마리가 살았어요
암컷 말 하나, 수컷 말 하나인데
두 말의 사랑은 아주 뜨거웠어요
하루는 쓰나미가 밀려와서
암컷 말이 바다로 떠내려가 버린 거예요
그 모습을 본 수컷 말이 엉엉 울면서
뭐라 한 줄 알아요?
"하... 할 말이 없네"
하 에휴 그..그 저..저기
하 에휴 할 말이 없네
하 에휴 그..그 저..저기
하 에휴 할 말이 없네
암컷 말, 수컷 말 아주 뜨거웠어요
그..그 저기 에휴 그 할 말이 없네
엉엉 울면서 뭐라 한 줄 알아요?
할 할 할 말이 없네
왐마 며칠 뒤에 암컷 말이 살아 돌아왔네?
그래서 수컷 말이 너무 기뻐가지고
미쳐 날뛰다가 바위에 대가리를 박고 죽어버린 거예요
그 모습을 본 암컷 말이 엉엉 울면서
뭐라 한 줄 알아요?
"하... 해줄 말이 없네"
하 에휴 그 그 저 저기
하 에휴 해줄 말이 없네
하 에휴 그 그 저 저기
하 에휴 해줄 말이 없네
암컷 말, 수컷 말 아주 뜨거웠어요
그..그 저기 에휴 그 해줄 말이 없네
엉엉 울면서 뭐라 한 줄 알아요?
할 할 할 말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