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천히 발을 맞춰 걷다보니 어느새 해는 저무네요
아직은 조금 쌀쌀한 이 공기가 왜 되려 난 고마울까요
지금 그대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내겐 너무나 소중해요
곁에 그댄 모르겠지만
늘 그대로 저기 떠 있는 별들처럼
무색하도록 머물러줘요
밤하늘에 쏟아지는 새하얀 별들을 바라보다
따뜻하게 불어오는 봄바람에 그대 내게 기대네요
가만히 날 바라보는 그대의 두 눈에 담긴 별을 지킬게요
생각하며 괜스레 발길을 재촉하는 저녁 산책길
지금 그대와 함께 있는 이 순간이
내겐 너무나 소중해요
곁에 그댄 모르겠지만
늘 그대로 저기 떠 있는 별들처럼
무색하도록 머물러줘요
밤하늘에 쏟아지는 새하얀 별들을 바라보다
따뜻하게 불어오는 봄바람에 그대 내게 기대네요
가만히 날 바라보는 그대의 두 눈에 담긴 별을 지킬게요
이 작은 두손 잡고 나란히 걸어가는 저녁 산책길
천천히 발을 맞춰 걷다보니 어느새 해는 저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