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걸고 맺은 약속은 시간 앞에 무릎 꿇고
우정은 외로움을 달랠 도구 뿐 이었단 걸 알게 될 때
영원을 믿은 나를 번번이 버리는 세상을 마주해도
똑똑한 선택을 하는 자들이 날 보며 비웃어도
또 속는 거래도 괜찮아 너는 포기하지 않아
다들 죽이고 버리고 배신한데도 우린 굳셀 테니까
사랑이란 볼 순 없대도, 보이는 것 따위보다 더 더 강하니까
다른 말은 치워
사랑해
진실 따윈 아무도 관심 없다는 거 알았을 때
사실은 다 자기 뜻대로 세상 본다는 걸 배웠을 때
있는 그대로 내 의도를 소중히 바라봐줄 수 있을까
헛된 희망이라고 비웃는 자들에게 말해
또 오해받아도 괜찮아 네 사랑은 진실이니까
다들 죽이고 버리고 배신한데도 우린 굳셀테니까
사랑이란 볼 순 없대도, 보이는 것 따위보다 더 더 강하니까
다른 말은 치워
우린 확신이 있어
세상의 반례를 찾은영원한 사랑
너와 나 세상 끝에서조차 손잡을 테니까
어떤 소음에도 우린 눈 맞추며 서로를 믿을 수 있으니까
너란 사람 단 한 사람
몇백명 따위보다 더 사랑하니까
다른 말은 치워
너란 사람 단 한 사람
몇백명 따위보다 더 사랑하니까
다른 말은 치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