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연정
앨범 : 내가 사랑이라 이름하는 것들 (what I call love)
작사 : 도연정
작곡 : 도연정
편곡 : GAXILLIC
그대는 손을 뻗어도 닿을 수 없는 곳에서 무한토록 또 빛나
또 빛나
어둠이 깔리운 그곳 수많은 작은 점들 중 하나가 나일 뿐야
그뿐야
아 나를 몰라도 돼 사랑만 느껴줘
그거면 돼 그게 다야
아 뒤돌지 않아도 돼 내 존재만 느껴
그거면 돼 그게 다야
눈을 찌푸려보아도 좁혀지지 않는 거리에 이미 난
익숙해져만 있어
언젠가 나보다 너를 행복하게 할 자가 생길 걸 인정해 인정해
아 나를 몰라도 돼 사랑만 느껴줘
그거면 돼 그게 다야
아 뒤돌지 않아도 돼 내 존재만 느껴
그거면 돼 그게 다야
너는 선명하고 나는 추상적인 존재
너는 거대하고 나는 미시적인 존재
여러 모양의 사랑 중 가장 맹목적일 이 사랑
가끔 눈맞추는 꿈꾸지만 그치곤 해
가끔 마주하는 꿈꾸지만 그치곤 해
가장 맹목적일 이 사랑
아 나를 몰라도 돼 사랑만 느껴줘
그거면 돼 그게 다야
아 뒤돌지 않아도 돼 내 존재만 느껴
그거면 돼 그게 다야
그대는 닿을 수 없는 곳에서 무한토록 영원히 빛나주면 돼
그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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