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이는 바람에 얹힌 별빛
모닥불 속 불씨는 꿈을 속삭여
너와 나 그 불꽃 속에 스며들어
우린 그 안에서 추억을 굽고
타닥타닥 부서지는 장작 소리
서로의 마음을 적시는 온기
손끝에 번진 너의 미소처럼
너의 향기가 바람에 녹아들어
모닥불 곁에 앉아 속삭이는 이야기
달콤한 기억이 입 안에서 퍼져가
너와 함께라면 이 밤도 별빛 같아
여름밤 우린 그 빛 속에 머물러
불씨가 사라져도 남은 따스함
우리의 추억은 재 속에서 빛나
모닥불의 숨결 속에 우리 마음도
한 겹 한 겹 더 깊이 번져가
[Verse 3]
여름밤의 은은한 향기 속에
모닥불과 함께 우리 영원히 새겨져
모닥불 곁에 앉아 속삭이는 이야기
달콤한 기억이 입 안에서 퍼져가
너와 함께라면 이 밤도 별빛 같아
달콤한 기억이 입 안에서 머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