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케한 냄새가 배었어
탈취제 하나 챙겨 써
이제는 시체 썩은 내 잎새 터는 내까지 수입되어서
말하지 않아도 다들 이 동네 안타까워 차가워 따가운 시선만 주고
약을 하는지 마는지 나를 지켜보며 기대하지 내 몽타주 투고 같은 것을
수컷들
피 튀기게 싸우며 존심들을 챙길 때
그저 그래 멀리서 보다가 내 할 거 해 근데 머리 까진 아저씨들 내 반경에
들어와 쩐내 풍기고 참견해
쟤네 싸우는데 너도 참전해 너도 래퍼라며 왜 총 들고 장전해 좆밥이라 그런 거야 왜 그렇게 얌전해
긁힌 적 없지만 상처가 많아
이문화가 이렇다 저렇다 가망
없잖아 언짢아 변함도 없잖아 선망할 사람 하나 없잖아
쪽팔려 죽지
근데
와중에 웃지
분내
나는 래퍼들은 숨지도 울지도 굶지도 않고
오히려 막 좋아라고 붓지
다들 이렇게 미련해 그렇데 그릇된 카르텔 시장은 죽었데 그렇게 래퍼들 놀리기에 치중된 대중들 문화는 죽었는데
희화는 유행 타지
누구든 힙합 바지
걸치고서 카메라 앞 포즈
오순 도순 모여 동네 보스
인스타그램에 논란 하나 포스트 하고
죄송합니다
반성합니다
웃기는 짓을 계속해
쟤네 돈 되는 게 좋대
해서 온몸을 대줬대
어린 대도 다채롭게 몸을 굴려 가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인 여기 이곳은 서울
풋내기 새끼들
뜨려고 객기를
부리다 결국에 눈뜨니 서른셋 창남이 돼있지
왜 인기 명예 개의치
않는 다며 또 패인 티
맵시나 게 빼입니 근데 근데 왜 인지 니 옆에 있기 싫어 다들 대인기피증처럼 너를 피해 다녀
힙합 한다며 왜 그렇게 다녀
근데 나도 몰라 어떻게 하면 되냐면
유튜브에 검색해 자연스럽게 어쩔래
그래 다들 몰라 힙합 어렵네
근데 한 가지 쉬운 사실 이렇고 저래도 솔직함이 첫 번째
솔직함이 첫 번째
두 번째는 역겹게
돈이 돼야 된다는 게 첫 번째
돈이 된다면 그냥 해 쟤처럼 저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