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 핀 내 꽃 헛된 후회도
내 외로운 배 한 척에 싣고
쉼 없이 노 저어 물살을 가르네
뒤돌아봄 없이 만선의 꿈 꾸며
이 바다 한가운데 내 몸 던져 나 떠나가오
도망치지 않겠노라 거친 파도여
나 떠나온 곳 작고 늙은 섬
다시 만날 날, 날 품어주오
그리움이 커져 원망이 되거든
저 달에 한바탕 소리쳐 부르게
이 바다 한가운데 내 몸 던져 나 떠나가오
도망치지 않겠노라 거친 파도여
노를 저어라 어기여차 에헤라디야 어기여차
노를 저어라 어기여차 에헤라디야 어기여차
노를 저어라 어기여차 에헤라디야 어기여차
노를 저어라 어기여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