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채밴드 앨범 : 박범신 (부제:진채밴드 박범신 작가 헌정앨범)
작사 : 박범신
작곡 : 정진채
편곡 : 정진채
내가 평생 잡고 싶고 알고 싶어했던 것은 그것은 바람이었고
내가 평생 잡고 싶고 알고 싶어했던 것은 시간의 주름이었다.
삶이란 때로 그렇다. 평온하고 안정된 삶일수록
은밀히 매설된 덫을 그 누구든 한순간 밟을 수 있다는 것.
내가 평생 잡고 싶고 알고 싶어했던 것은 그것은 바람이었고
내가 평생 잡고 싶고 알고 싶어했던 것은 시간의 주름이었다.
삶이란 때로 그렇다. 평온하고 안정된 삶일수록
은밀히 매설된 덫을 그 누구든 한순간 밟을 수 있다는 것.
생이라고 이름 붙인 여정에서 길은 그러므로 두 가지다.
멸망하거나 지속적으로 권태롭거나.
박범신 장편소설 “주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