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무슨 까닭인지, 날 사랑하는지..
아니면 그냥 친구로 남아 있고 싶은 건지..
알 수가 없어. 내게 대답해 줘. 오! 너무 힘들어
날 피하려 하지 마 너의 눈빛 속에 너도 날 사랑하고 있는 걸
나도 알 수 있어 느낌만으로 네 자신을 이젠 속이려고 하지 마
아마 그건 사랑하기 때문일거야 작은 네 어깰 감싸주고 싶어
아마 그건 사랑하기 때문일거야 내 마음 깊숙히 이렇게
내 마음 깊숙히 너를.
사랑한다는 말보다 그냥 네가 좋아 보고만 있는 내 마음을
너는 이해할 수 있니 어색한 나를 고개만 숙인 채 아무 말 못하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