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함께 나누면
두 배가 돼
독차지하려 하다간
문제가 돼
싸움의 발단은
그놈의 욕심 때문에
서로 양보해 삶을 윤택하게
어차피 뒤돌아보면 한순간이지
힘자랑에 목숨걸며 줄다리기
해봤자 머리만 아프게 부닥치지
괜히 억지 부리다가는 다치지
너를 남에게 굳이 강요하진 마
서로 마음이 통하면 같이 가니까
각자 가슴속 안에 고이 간직한
진심 어린 마음만은
끝까지 가져가
처절한 외로움이 엄습할때
혼자 있지마 바로 달려갈게
이미 넌 혼자가 아냐
난 너의 방패
기쁨과 슬픔 이 모든걸 함께
이 사람 저 사람
여기에 있는 너와 나
싸워봤자 좋을게 없잖아
서로의 손을 꼭 잡아
이 사람 저 사람
여기에 있는 너와 나
싸워봤자 좋을게 없잖아
서로의 손을 꼭 잡아
이 노랠 듣는 자매와 형제
흐르던 눈물을 닦고서 건배
삶이란 건 원래 치열해 뜨겁네
그래서 어떤 이들은
쫄거나 겁내
신도림 사당 교대 그 곳엔
사람들로 북적북적 피곤해
아스팔트 위도 열기를 못참고
교통정체로 복잡한 교차로
우왕좌왕 누가 잘났나
최고만을 고집하며
내뱉는 말장난
숫자하나에 불안한 사람
1부터 10까지 딱 잘라놔
꼴찌들에겐 박탈된 자격
평균 아래는
버리고 그 위만 남겨
세상은 오직 승리자만 반겨
쟁취만을 강조하는
세상에 난 반격
이 사람 저 사람
여기에 있는 너와 나
싸워봤자 좋을게 없잖아
서로의 손을 꼭 잡아
이 사람 저 사람
여기에 있는 너와 나
싸워봤자 좋을게 없잖아
서로의 손을 꼭 잡아
그 무엇보다도 사람이 첫째
다른것이 우선이
될 순 없어 절대
욕심 땜에 벌어지는
피 튀기는 전쟁
그것들을 멀리해
이건 정당한 선택
틀안에 갇혔네
우린 그냥 방청객
다양한 선택을 할
권리를 빼앗겼네
비디오 인터넷 속
저급한 전자매체가
이미 몇몇 젊은
영혼을 망쳤네
먹고먹히는 다툼 속에서
당신은 과연 이기고 풍족했어
매번 부족해서
더 채우려고 애써가며
무리해왔잖아 이제 그만 됐어
악수를 청해 상대를 인정해
다시 뒤로 돌아가
너 자신을 돌아봐
진심은 사람과
사람을 통해 전해
짓밟고 올라가지
말고 손을 잡아
이 사람 저 사람
여기에 있는 너와 나
싸워봤자 좋을게 없잖아
서로의 손을 꼭 잡아
이 사람 저 사람
여기에 있는 너와 나
싸워봤자 좋을게 없잖아
서로의 손을 꼭 잡아
이 사람 저 사람
여기에 있는 너와 나
싸워봤자 좋을게 없잖아
서로의 손을 꼭 잡아
이 사람 저 사람
여기에 있는 너와 나
싸워봤자 좋을게 없잖아
서로의 손을 꼭 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