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 두 잔 술이 들어가
이래저래
한숨만 깊어가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이 어정쩡한
청춘에 미련이 남아 잔을 채운다
1차 2차 3차로 들어가 오늘만은
철학자로 거듭나
소크라테스도 울고 갈 톨스토이가
무색한 명언들을 쏟아내 뱉는다
쓸 때 없이 왜 그렇게
눈물은 많은 건지
시도 때도 안 가리고
그렇게 쳐 우는데
이 눈물은 인생의 쓴 맛을
느낀자만의
특권인냥 그렇게
주룩 주룩 흘리는데
이럴 땐 꼭 바다가 보고 싶더라
떠나간 그녀가 보고 싶더라
옛 일을 추억하며
전화기를 붙드는데
하지만 꼭 전화 할 때도 없더라
어떻게 깔끔하게
오늘도 내 청춘에 축배를 오늘도
내 청춘에 축배를
오늘도 내 청춘에 축배를 든다
쓸 때 없이 왜 그렇게
눈물은 많은 건지
시도 때도 안 가리고
그렇게 쳐 우는데
이 눈물은 인생의 쓴 맛을
느낀자만의
특권인냥 그렇게
주룩 주룩 흘리는데
이럴 땐 꼭 바다가 보고 싶더라
떠나간 그녀가 보고 싶더라
옛 일을 추억하며
전화기를 붙드는데
하지만 꼭 전화 할 때도 없더라
어떻게 깔끔하게
오늘도 내 청춘에 축배를 오늘도
내 청춘에 축배를
오늘도 내 청춘에 축배를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