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지 못했네 내가 사는 이곳이
너무 작고 하찮은
세상이었다는 걸
한 주먹도 되지 않는 진실에 취해
눈이 멀어버린 채
밤길을 걸었었네
저기 위를 원해 무거운 것을 원해
손에 쥘 수도 없게
많은 것을 난 원해
저기 위를 원해 무거운 것을 원해
손에 쥘 수도 없게
많은 것을 난 원해
하나둘씩 채워질수록
조금씩 더 더 더
달콤한 것을 난 원해
누가 나를 뜯어말려도
옆을 볼 이유가 없어 전부를 원해
뱉고 싶은 말들 할 수가 있고
만지고 싶던 것들도 지금 내 손에
저기 위를 원해 무거운 것을 원해
손에 쥘 수도 없게
많은 것을 난 원해
하나둘씩 채워질수록
조금씩 더 더 더
달콤한 것을 난 원해
누가 나를 뜯어말려도
옆을 볼 이유가 없어 전부를 원해
넘어서는 안 된다고 배웠던
선들도 무시하고 넘어버려
옆을 바라볼 이유도 필요도 없어
그렇게 위를 보고 앞을 보고
다 가져가면 되는 걸
하나둘씩 채워질수록
조금씩 더 더 더
달콤한 것을 난 원해
누가 나를 뜯어말려도
옆을 볼 이유가 없어 전부를 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