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지마오

김영규
지친 얼굴 위로
무심히 흐르는 바람
기다림은 길고
햇살은 버거웠네
아 그리워라 너의 얼굴
너의 얼굴
나의 걸음은 지쳐
무거운 시간에 밀려
커다란 파도를 만나
모든 게 떠내려가도
사라지지마오 나의 사랑
나의 사랑
너와 내가 걷던 그 길 위로
여전히 남은 풍경들
나무들과 오래된 집과
모두가 어른이 되고
우리가 어른이 되도
사라지지마오
사라지지마오
사라지지마오
사라지지마오
사라지지마오
사라지지마오
사라지지마오
사라지지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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