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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여름 김형철

흔들의자 위 널 그려보다가 아무도 모르게 난 꿈을 꾸네 어느해였던가 하늘은 높았고 더운 바람마저 좋았지 한낮의 따가운 파라솔 그늘 아래 말없이 바라보던 그 바닷가 radio에선 음악이 흐르고 하얀 모래 위엔 너와 나 라라라라랄라 라라라라랄라 그해 여름 이젠 없지만 라라라라랄라 랄라라라라 더욱더 그리워지네 흙먼지 가득한 창밖은 어느새

그해 여름 강타

그래 나알고 있어 다 이해할게 헤어지잔 너의 그 말도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너를 붙잡던 날 이해해 줘 몇 번이고 수화기를 들어 전화하려 했지만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하루에 몇 번씩 걸던 전화가 왜 이리도 누르기 힘든 건지 언제고 다시 니가 날 찾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지만 그것도 역시 날 떠나가는 너의 마음을 편치 않게 할까봐 행복해...

그해 여름 강타 in H.O.T.

그래 나 알고 있어.. 다 이해할께.. 헤어지잔 너의 그 말도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너를 붙잡던 날 이해해줘.. 몇 번이고 수화 수화기를 들어 전화하려 했지만.. 아무말도 할 수 없어.. 하루에 몇 번씩 걸던 전화가 왜 이리도 누르기 힘든건지.. 언제고 다시 니가 날 찾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지만.. 그것도 역시 날 떠나가는 ...

그해 여름 황규영

다신 볼 수 없지만 내 어릴적 기억속에 넌 내게있어 이미 난 너보다 커버렸는데 너는 아직도 그때 그 모습뿐야 나보다 먼저 하늘나라에서 나보다 작은 추억가진 니가 여름이 올 무렵부터 그리운건 그 때가 여름이라 그런가봐 널 다시 만나서 지난날을 이야긴 할 수 없어 그 어릴적 우린 누구보다 친했지 그랬었지 넌 내손에 담긴 슬픔으로 떠났어 그해

그해 여름 펄스데이

그 곳은 시간도 공간도 존재하지 않았어 열기에 타들어가는 아스팔트 향기만 에어콘이 무색한 커피숍 벽처럼 무거운 공기 칠이 벗겨져버린 낡은 테이블만이 음 무슨 말부터 시작을 할까 그 말을 어떻게 해야만 할까 건조한 공기는 유리 파편처럼 내 목을 삼켰지 그렇게 가버리지 말아 주지 그랬어 한 번만 더 날 좀 바라봐주지 그랬어 네가 전부인 내가 되어버리기 ...

그해 여름 펄스데이(Pearl`s Day)

그 곳은 시간도 공간도 존재하지 않았어 열기에 타들어 가는 아스팔트 향기만 에어콘이 무색한 커피숍 벽처럼 무거운 공기 칠이 벗겨져 버린 낡은 테이블만이 으음~ 무슨 말부터 시작을 할까 그 말을 어떻게 해야만 할까 건조한 공기는 유리 파편처럼 내 목을 삼켰지 그렇게 가버리지 말아주지 그랬어 한번만 더 날 좀 바라봐주지 그랬어 니가 전부인 내가 되어...

그해 여름 양다일, 웬디 (WENDY)

무더운 오늘 같은 날이면 함께 떠났던 네가 떠올라 왜인지 오늘 무기력해진 나를 바라보면 네가 떠올라 늘 짜증 섞인 말투로 이 더운 여름보다 겨울이 좋다던 너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함께 할 수 있어 난 나름 괜찮았는데 해가 지면 마주하던 여름 밤은 당연한 듯 함께 했던 시간만큼 짧기만 해 내 짜증뿐인 날들엔 그 더운 여름에도 날 놓지

그해 여름 써니힐

같이 우산 쓰고 뛰었었지 손을 붙잡고 나 그 순간을 잊지 못하네 가슴 떨린 너의 손길을 그 해 여름의 사랑 이야기 우리 함께 웃었던 화사한 그 때 그 순간 같이 손 잡고 널 바라 보던 나 지난 여름날 이야기 짓궂은 장난도 너와 함께라면 행복해 네가 있어 나는 좋았지 um um 기록적인 더위를 피해서 선풍기 틀고 깜빡 잠이 들어 여름

그해 여름 양다일,웬디 (WENDY)

무더운 오늘 같은 날이면 함께 떠났던 네가 떠올라 왜인지 오늘 무기력해진 나를 바라보면 네가 떠올라 늘 짜증 섞인 말투로 이 더운 여름보다 겨울이 좋다던 너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함께 할 수 있어 난 나름 괜찮았는데 해가 지면 마주하던 여름밤은 당연한 듯 함께 했던 시간만큼 짧기만 해 내 짜증뿐인 날들엔 그 더운 여름에도 날 놓지 않았던 너 내리...

그해 여름 양다일, 웬디

무더운 오늘 같은 날이면 함께 떠났던 네가 떠올라 왜인지 오늘 무기력해진 나를 바라보면 네가 떠올라 늘 짜증 섞인 말투로 이 더운 여름보다 겨울이 좋다던 너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함께 할 수 있어 난 나름 괜찮았는데 해가 지면 마주하던 여름밤은 당연한 듯 함께 했던 시간만큼 짧기만 해 내 짜증뿐인 날들엔 그 더운 여름에도 날 놓지 않았던 너 내리는 비...

그해 여름 펄스데이(Pearl's Day)

그곳은 시간도 공간도 존재하질 않았어 열기에 타들어가는 아스팔트향기만 에어콘이 무색한 커피숍 벽처럼 무거운 공기 칠이 벗겨저 버린 낡은 테이블만이 무슨 말 부터 시작을 할까 그 말은 어떻게 해야만 할까 건조한 공기는 유리 파편처럼 내 목을 삼켰지 그렇게 가버리지 말아주지 그랬어 한번만 더 날좀 바라봐주지 그랬어 네가 전부인 내가 되어버리기전에 ...

그해 여름 심현정

그해 여름 OST / 심현정

그해 여름 손혁준

버스 안에 잠이 든 널 바라보며 웃는게 처음은 아닌데 이 여름 여행에 대한 설레는 마음을 싣고 구름 위를 달려 싸울 일은 없었으면 지루해하거나 실망 않았으면 난 사실 여행보단 너와 오래 있을 수 있어 좋은걸 잊혀지지 않을 너를 작은 화면 속에 가득 담을래 우릴 위해 빛나는 바다 너와 내가 머무는 소중한 이 여름 맑은 날이 계속 이어졌으면 네가 있는 그

그해 여름 투게더 (Together) 외 2명

여름 소나기 속을 뛰어 (run run~) 물방울 투명한 길을 달려가 첫 만남처럼 설레는 (두근) 우산 없이 서로의 세상에 젖어 아무도 모를 그해 여름을 우리만의 비밀로 새겨 사랑의 노래를 부르네 소나기처럼 (휘)휘몰아치는 이 순간 Raindrops splashing, smiles flashing, 비가 내리면(비가 내리면~) 너의 웃음이 더 빛나 We

그해 여름 모노크롬

기억하나요 그해 여름날 햇살은 눈부시고 바람은 부드러웠죠 우리의 웃음소리 가득했던 푸른 하늘 아래 그날을 시간은 흘러가도 변치 않을 그때의 약속, 잊지 않기로 해요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그 순간들, 영원히 그해 여름, 당신과 함께 수많은 꿈을 꾸었죠 별이 빛나던 그 밤하늘 아래 서로의 손을 꼭 잡고 잊을 수 없는 바닷가 풍경 파도는 속삭이고, 두 눈은 반짝였죠

그해 여름 희서

조용한 새벽 눈을 감으면 그날의 바다가 보여 꼭 맨발로 걸어야 한다며 손 내밀어 주던 너 일렁이던 노을 점점 아래로 가라앉던 그 아름다움 네 뒷모습 어렸던 우리 저 멀리 보이는 너의 시선의 끝엔 뭐가 있을까 궁금해 꿈에서도 뒤돌아봐 주지 않는 너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니 말해 줘

그해 여름 에이든 (Aiden)

어느새 길어진 여름 햇살에 눈을 덮은 앞머리 함께 가던 카페와 시원한 향수 소리내 웃던 웃음도 문득 지나가버린 그해 여름처럼 난 여기 머물러 있어 아직도 끝임을 모르고픈 사람처럼 한 조각 기억에 나 혼자 남겨져서 울고 웃으며 그렇게 보낸 시간마저 어쩐지 외롭다하는 것도 어색하게 한숨처럼 내뱉어 본 이름 같아 네가 골라줬던 하늘색 셔츠 취향도 아닌 팔찌 항상

그해,여름 SUZ

난 이렇게 네가 그리워질 때 펜을 드는 게 일상이 되어 버렸어 그리움은 커다랗게 부풀어 잡으려 해도 날아가 버렸네 We were brilliant that summer 너와 만들던 그 노래는 그해 여름이 다 지나갈 때까지 여기 남아 이렇게 We were brilliant that summer 너와 부르던 노래 끝에 아쉬움이다 지나갈 때까지 눈감아 이렇게

강타─☆그해 여름 강타

그래 나 알고 있어 다 이해할께 헤어지잔 너의 그 말도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너를 붙잡던 날 이해해줘 몇 번이고 수화기를 들어 전화하려 했지만 아무말도 할 수 없어 하루에 몇 번씩 걸던 전화가 왜 이리도 누르기 힘든건지 언제고 다시 니가 날 찾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지만 그것도 역시 날 떠나가는 너의 마음을 편치 않게 할...

사랑했던 만큼 김형철

떠나가면 그만인데 바라보면 눈물이 나네 사랑했던 지난날들 추억속에 멀어져가네 *에헤 잊어야하나 에헤 떠나간 사람 그리워 하지않겠어 몇번이나 수없이 다짐을 해도 술잔으로 지새운 수많은 날들 세월 이토록 지나갔건만 떠난후에야 알았네 눈물속에 보이는 그대 사랑했던 만큼이나 그리움에 병들어가네 *Repeat

잊어야 한다면 김형철

잊어야 한다면 쉽지는 않지만 붙잡지 않아요 이대로 떠나요 더이상 내곁에 머물지 않아도 견딜수 있어요 잊어야 한다면 *어둔 밤이 와도 두렵지 않아 쓸쓸한 밤이 와도 외롭지 않아 어차피 헤어질거라면 이대로 날 떠나세요 하루 또 하루가 지나면 추억이 될테니까 미련은 남기지 말아요 마음만 괴로울꺼야 뒤돌아 보지도 말아요 잊어야 한다면 잊어야 한다면 *Re...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김형철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곁에 두려 했지 지금 내겐 자유가 필요해 너도 알고 있지 서로 짧은 웃음만이 필요해 믿어줘 나보다 널 더욱 사랑했기에 그렇게 멀리 가진 못해 돌아오기 힘드니까 <간주중> 곧 익숙해지게 될거야 하루하루 가면 나 없이도 행복할 수 있는 널 보고싶어 서로 짧은 웃음만이 필요해 믿어줘 나보다 널 더욱 사랑했기에 그렇게 멀리 가...

기적소리 김형철

저기 떠나가는 기차에 날 사랑하던 님 타고 가네 손을 흔들어 불러도 날두고 가는님 말이 없네 *가거들랑 말없이 가기나하지 기적소린 왜울려 나를 울게해 돌아서면 잊을까 잊으려해도 아쉬움만 뒤돌아 또한번 안녕 기적소리 내게 멀어져 날 사랑 하던님 보이질 않네 또다시 돌아온단 말없이 날두고 가는님 야속하네 *Repeat

저녁 무렵 김형철

회색빛 하늘 서울 아래 어느덧 하루는 가고 집으로 향해 가는 지하철 따라 밀려오는 그리움 *문득 생각에 잠겨 내어린 시절 창문틈에 그려봐도 바람개비 되어 맴돌다 그만 허공속에 달아나네 거리는 어느새 꿈을 꾸듯 세월속에 잠들어 가고 취해 버린듯한 내 긴 그림자만 골목길에 다가오네 *Repeat

혼자 걸으며 김형철

낯설은 거리에 하얀 가로등 적막한 이밤을 걸어가보네 어디론가 멀리 걷고 싶은 마음 하염없이 밤을 지새우네 저멀리 보이는 창가의 불빛 하나둘 꺼지고 어두어지네 *뽀얀 안개 속을 걸어가는 이밤 하염없이 밤을 지새우네 나 혼자서 길을 걷지만 외롭진 않아 새벽 이슬이 내 어깰 적셔도 나 혼자 있지만 슬프지 않아 창가의 빛이 모두 꺼져도 괜찮아 *Repeat

님과 함께 김형철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 백년 살고싶어 봄이면 씨앗뿌려 여름이면 꽃이 피네 가을이면 풍년되어 겨울이면 행복하네 멋쟁이 높은 빌딩 으시대지만 유행따라 사는 것도 제멋이지만 반딧불 초가집도 님과 함께면 나는 좋아 나는 좋아 님과 함께면 님과 함께 같이 산다면 저 푸른 초원위에 그림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님과 한 백...

꿈속에서 김형철

*피어난 꽃을 한없이 바라보네 헤 향기가 좋아 두손에 담고 싶어 아무도 없는 숲속길 나만홀로 행여나 누가 볼까 두리번 거리고 두손에 담아볼까 손내밀지만 가질수 없는 사랑 일어나 밖을 보니 그것은 꿈이었어 허전한 마음이어도 꿈인걸 어떡하나 아무도 없는 이방은 더욱 크고 행여나 누가 올까 두리번 거리고 사랑을 가지려고 헤매었지만 찾을순 없는 사랑 **...

까짓것 괜찮아 김형철

아무 생각이 없네 오늘은 몇일인가 TV도 자동차도 문학도 sex도 난 만족 못해 까짓것 괜찮아 내일이 와도 태양은 녹슬지 않아 까짓것 괜찮아요 rock n'roll 처럼 굴러서 가는거야 까짓것 괜찮아 사는 이유도 모르는 채 욕심만 앞서 가네 밤마다 술 마시며 별짓을 다 해도 난 재미 없어 까짓것 괜찮아 내일이 와도 태양은 녹슬지 않아 까짓것 괜찮아요 ...

기억 할 수 없는 날 김형철

그래 떠나야지 하면서도 난 떠날 수 없잖니 비내리는 밤하늘만 멍하니 본다 *사랑도 나에겐 꿈으로 다가와 눈물만 남기고 잊어야지 하면서도 잊을수 없네 안녕 내사랑 빈 가슴적시며 멀어가도 눈을 감으면 곁에 있는데 안녕 내사랑 긴 밤을 지새워 불러봐도 영원하자던 그대는 떠나고 없네 *Repeat

Psych Havana 김형철

해저문 길을 따라 무작정 거닐었지 사랑 없는 사랑으로 거리는 눈부셔 편의점 앞 벤치에 앉아 멍하니 바라보다 누군가 그리워져 친구를 불러냈지 하바나엔 싸이키한 음악이 흐르네 하바나엔 싸이키한 음악이 흐르네 이런저런 얘기 끝에 그 친구 말하더군 사는게 뭐 별거 있나 술이나 마시자고 하바나엔 싸이키한 음악이 흐르네 하바나엔 싸이키한 음악이 흐르네 화장실 ...

오래 먼 기억속으로 김형철

달리는 차창 밖으로 비가 내린다 낯설지 않는 음악 소리 멀리서 들려 그리움은 아닌데 왠지 눈물이 나네 오랜 먼 기억 속에서 마주친 그대 다시 보고픈 영화처럼 잊을수 없어 스쳐가는 향기에 취해든다 *차라리 모르는 채로 살아왔다면 다시 만날수도 있을테지만 남이 아닌 남이 되어 살아야하나 바람처럼 흩어진 사랑아 조금씩 잊혀지겠지 그리움마져 창밖을 보면 의...

Nino 에서 김형철

1.마지막 너의 뒷모습을 보내며 아무런 말 하지 못한 채 어리석게 돌아오리라 기대했지 다신 만나지 않을거라던 너의 그 말 채 끝맺기 전에 서둘러 난 눈물을 지워야 했는데 하지만 너 떠난 후에야 사랑을 알 수 있었지 그 옛날 그 기억만으로 가끔씩 비내리던 밤 가로등 아래 불꺼진 창문을 보며 홀로 기대어 널 사랑했던 것 만으로도 가슴저...

찢어진 청바지 김형철

니가 본 내 모습 이해하긴 어렵지만 왜냐고 토달진 마 하고픈 일만 해 가진 건 많지 않아도 마음은 편히 살지 나 하나 없다 해도 세상은 언제나 그대로 난 나일 뿐 누구도 나일 순 없어 어떤 간섭도 원치 않아 의지대로 살아갈 뿐 찢어진 청바지는 내 삶을 말해주는 표현이야 더 이상 내게 그딴 답답한 소리 하지 마 자신을 한번 돌아봐 세상과 ...

주어진 생활 속에 김형철

1.radio를 켜는 다른 밤이 오면 다가오는 그대 얼굴 꿈을 꾸는 듯한 착각 속에 빠져 숨막힐 것 같은데 *날마다 주어진 생활 속에 새롭게 태어날거야 기쁨만 간직한 이대로 지워야 해 산다는 것만으로 의미는 있지 언젠간 넌 내게 달려올 거야 환히 웃는 모습으로 2.약해지면 안돼 마음 편히 쉽게 그렇게 살아가야만 해 피할 수가 없는...

신경 쓰이니 김형철

신경쓰이니 너 좋아하는거 싫어하는 것도 내 선택 니가 날 싫어한다고 나 역시 널 싫어해야겠니 그런 법은 없어 난 아주 단순해 내게 조금만 아주 조금만 관심을 보이면 안되겠니 니 남자친구 그 앤 나보다 더 나을 게 없잖아 키만 빼고 내일도 난 여기서 널 기다리겠어 포기하란 말 하지마 내 자유니까 그냥 우스운 내 모습 바라만 봐 줘 ...

천국의 계단 김형철

바람소리에 서울은 잠들고 난 그제야 집으로 향하네 지친 어둠이 어깨를 누를 때 눈물을 삼키며 하늘을 보았지 골목길 계단을 하나둘 오르며 네온에 스러지는 별을 봤지 *예랄라랄랄라라 내일은 오지만 예랄라랄랄라라 모든건 변하네 왜 오늘도 불꺼진 성당 앞을 지나 천사를 꿈꾸며 생각에 잠겼지 저멀리 아파트 숲으로 가려진 새벽은 여전히 흐르고...

저녁무렵 김형철

회색빛 하늘 서울 아래 어느덧 하루는 가고 집으로 향해 가는 지하철 따라 밀려오는 그리움 문득 생각에 잠겨 내 어린 시절 창문 틈에 그려봐도 바람개비 되어 맴돌다 그만 허공속에 달아나네 거리는 어느새 꿈을 꾸듯 세월 속에 잠들어 가고 잃어버렸던 많은 날 속에 내 꿈도 달아나네

Nino에서 김형철

1.마지막 너의 뒷모습을 보내며 아무런 말 하지 못한 채 어리석게 돌아오리라 기대했지 다신 만나지 않을거라던 너의 그 말 채 끝맺기 전에 서둘러 난 눈물을 지워야 했는데 하지만 너 떠난 후에야 사랑을 알 수 있었지 그 옛날 그 기억만으로 가끔씩 비내리던 밤 가로등 아래 불꺼진 창문을 보며 홀로 기대어 널 사랑했던 것 만으로도 가슴저...

기억할 수 없는 날 김형철

그래 떠나야지 하면서도 난 떠날수 없잖니 비내리는 밤하늘만 멍하니 본다 사랑도 나에겐 꿈으로 다가와 눈물만 남기고 잊어야지 하면서도 잊으수 없네 안녕 내사랑 빈가슴 적시며 멀어가도 눈을 감아면 곁에 있는데 안녕 내사랑 긴 밤을 지새워 불러봐도 영원하자던 그대는 떠나고 없네

사랑했던만큼 김형철

떠나가면 그만인데 바라보면 눈물이 나네 사랑했던 지난날들 추억속에 멀어져가네 에헤! 잊어야하나 에헤! 떠나간 사람 그리워 하지 않겠어 몇번이나 수없이 다짐을 해도 술잔으로 지새운 수많은 날들 세월 이토록 지나갔건만 떠난후에야 알았네 눈물속에 보이는 그대 사랑했던 만큼이나 그리움에 병들어가네

잊어야한다면 김형철

잊어야 한다면 쉽지는 않지만 붙잡지 않아요 이대로 떠나요 더이상 내곁에 머물지 않아도 견딜수 있어요 잊어야 한다면 어둔밤이 와도 두렵지 않아 쓸쓸한 밤이 와도 외롭지 않아 어차피 헤어질거라면 이대로 날 떠나세요 하루 또 하루가 지나면 추억이 될테니까 미련은 남기지 말아요 마음만 괴로울꺼야 뒤돌아 보지 말아요 잊어야 한다면 잊어야 한다면

백색광(白色光) 김형철

내게는 없었던 당신의 푸른 하늘은한여름 속의 장마 처럼 나를 가리고무엇을 바라는지 모를 붉은 바람은아무도 모를 외진 거리의 거스러미힐난한 거짓말 사이를처절히 기어가도 아무도 날 찾지못하죠새하얀 바람 나를 감아 올린 마음은당신의 푸른 별을 보며 잠을 청했고피어난 붉은 꽃의 가시 나를 찌르고붉은빛 손을 감춰 가며 걸어 갈거야푸른빛 구름과 초록의 하늘을두 ...

화양연화 이선영

그해 여름 그가 왔어 소나기가 그녀 스타킹을 적셔 시큼한 시선은 종아리를 훑고 지나갔어 화양연화는 아보카도를 닮았어 초록색 껍질은 무심하고 기름진 과육은 다정해 그해 여름 그가 왔어 소나기가 그녀 스타킹을 적셔 시큼한 시선은 종아리를 훑고 지나갔지 차우는 옷깃을 여며 리춘은 구두를 숨겨 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 그해

화양연화 이선영,유원지

그해 여름 그가 왔어 소나기가 그녀 스타킹을 적셔 시큼한 시선은 종아리를 훑고 지나갔어 화양연화는 아보카도를 닮았어 초록색 껍질은 무심하고 기름진 과육은 다정해 그해 여름 그가 왔어 소나기가 그녀 스타킹을 적셔 시큼한 시선은 종아리를 훑고 지나갔지 차우는 옷깃을 여며 리춘은 구두를 숨겨 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라 그해 여름 그가 갔어 소나기가 그녀

그해 여름(완벽, 가사수정) 강타

그래 나 알고 있어.. 다 이해할께.. 헤어지잔 너의 그 말도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너를 붙잡던 날 이해해줘.. 몇 번이고 수화 수화기를 들어 전화하려 했지만.. 아무말도 할 수 없어.. 하루에 몇 번씩 걸던 전화가 왜 이리도 누르기 힘든건지.. 언제고 다시 니가 날 찾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고 말했지만.. 그것도 역시 날 떠나가는 너...

그해 여름 (With LEEA) 박상훈

이른 새벽에 찾아온 그림자처럼붉게 물든 한여름 밤 달빛처럼문득 네 생각이 나는 그럴 때가 있어날 사랑했던 네가 널 사랑했던 내가 서로에게 진심이었었던 걸까날 바라보던 네가 널 바라보던 내가 서로에게 위안이 되었을까그때를 기억하는 너의 온도 그때를 기억하는 너의 미소그때를 기억하는 그 모든 것들이흐릿해진 조각을 안고 내 기억 속이 선명해진다 한여름에 바...

Morning Call (From Beach) 코나

잘잤나요 좋은 아침이죠 5분만더 자고 싶겠지만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대 창가로 이렇게 눈부신 여름 우리를 기다리는데 이런 말 해도 화내지 않겠다고 내게 약속해 지난밤 꼬박 나는 고민했죠 솔직히 뭐 그리 그대가 예쁜가요 하지만 처음 만난 그때 알았죠 바로 내 여자라는 걸 기억하나요 그해 여름 우리가 처음 만난 그곳을 어서 옷입고 그

1995년 여름 이승윤

이놈의 집구석 넌더리가 난다고 했던 주말 오후에는 아무 일도 없었다 이불을 뒤집어쓰고 끝나기만 기다렸다 어머니가 울음을 터뜨렸고 나는 귀를 막았다 그해 여름 어머니는 지나치게 일을 많이 해서 이룬 게 거의 없었다 슬픈 마음이 안 슬픈 마음이 될 때까지 난 슬플 때마다 슬프다고 말했다 나는 동급생들과 아파트 단지를 뛰어다녔다 자전거를 훔쳐 타고 슬프다 슬펐다

여름, 그리고 너 희주

계절의 냄새로 기억되는 낡고 소박한 추억들이 있어 여름의 푸르던 나무들 밑에서 햇살처럼 나를 향해 웃어주던 너 장난스레 만지던 머리칼 손잡을 때면 붉어지던 얼굴 함께 하는 모든 순간이 영원할 것만 같던 그해 여름날의 첫사랑 계절이 수십 번 바뀌고 너의 목소리조차 가물해 졌지만 떠올릴 때마다 행복할 수 있어 고마워 사랑이 여러 번 스치고 너의 웃음소리조차 희미해졌지만

그해 여름날 (Bonus Track) 순이네 담벼락

여름 날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버스를 타고 떠날까. 뭔가 로맨틱하고 태양이 불 붙여놓은 바닷가로 유유히 걸어오는 저기 저 미소년 손을. 마주잡고 입맞추는 달콤한 상상으로 내딛는 이길 끝에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도 버스는 구릉구릉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