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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향기로움을 가득 담고픈 이가 있습니다 민달팽이

향기로움을 가득 담고픈 이가 있습니다 살아가며 만나지는 수많은 인연들 중 잠시 스치듯 지나가는 순간에서도 향긋한 내음 풍기는 이가 있습니다. 나의 생에서 만나지는 인연들 중 오랜 만남, 깊은 만남이 아니여도 가까이 다가가서 나를 먼저 열어 보이며, 향기로움을 가득 담고픈 이가 있습니다.

덧없는 외로움 될 때가 있습니다. 민달팽이

덧없는 외로움 될 때가 있습니다. 그대를 사랑한다는 말이 때로는 현실의 무게에 눌려 허무한 진실이 되버릴 때가 있습니다. 나를 감싸고 있는 울타리가 너무나 높아 보이지 않는 그대에게 덧없는 외로움 될 때가 있습니다.

나는 행복하겠습니다 민달팽이

숨소리를 들려주는 두 귀와 당신의 향기를 맡게 해줄 수 있는 코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두 눈 그리고 당신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가슴은 주인인 나보다 더욱 더 행복한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미소가 나를 향한 것이 아닐지라도 당신의 마음이 나를 보고 있지 않다 해도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사실로 나는 행복하겠습니다

ㅇ ㅏ름다운 ㅅ ㅏ람 민달팽이

아름다운 사람 누군가에게 한동안 정신 없이 쏟아붇고 싶은 열정이 남아 있습니다 미치도록 사랑하고 미치도록 그리워하고 미치도록 가슴 저미며 사랑하고 싶은 아직 못다한 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나에게 아직 사랑이 남아있고 그가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이제 그를 만나고 싶습니다 내가 사랑할 누군가가 당신이었으면 하고 바랬던 적이 있습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민달팽이

왜 내가 사랑하게 되었는지 무엇에 끌려 이토록 하나만 보이는지 아무런 의심 없이도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그래서 행복하겠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어김없이 떠올라 주시는 얼굴에, 상상에만 그칠 입맞추고 나는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눈물 흘리곤 합니다.

말하지 못한 사랑 민달팽이

말하지 못한 사랑 한 번은 당신이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말해 버리고 나면 내가 이 다음에 당신을 너무도 사랑하게 될 때 당신에게 넌지시 건넨 말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꼭 한 번 당신을 내 무릎에 눕히고 다정한 목소리로 당신에게 하고픈 말이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당신에게 민달팽이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은 보여줄 수 있습니다. 난 그대를 만날 때보다 그대를 생각할 때가 더 행복합니다. 힘들고 지칠 때 혼자 넓은 바다에 홀로 남은 기분이 들 때 나에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그런 나룻배가 되어주세요. 언제 부터인가 내맘 한 구석에 자리잡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정말 좋은 사람 민달팽이

***정말 좋은 사람*** 아름다운 꽃이 피어 있거나 탐스러운 과일이 달린 나무 밑에는 어김없이 길이 나 있습니다. 사람들이 저절로 모여들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와 마찬가지 이치로 아름답고 향기나는 사람에게 사람이 따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좀 손해보더라도 상대를 위해 아량을 베푸는 너그러운 사람.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민달팽이

좋은 친구가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난 오늘도 친구에게 가 잃어버린 내 사랑얘기를 했습니다 친구 말없이 내 얘기를 들어주었구요 갑자기 눈물이 흐르더군여 그는 내일이면 다시 누군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날것이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말을 믿는건 아니지만 마음이 한결 편안해 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한번 생각했습니다 좋은 친구가 있다는건

당신이 보고 싶은 날 민달팽이

지척인 당신을 두고서도 보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 한구석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운 마음에 견딜 수 없을 때면 이런 상상을 합니다. 당신이 꿈이었으면... 당신이 꿈이었으면 꿈 속에 들어가서 당신을 만날 수 있을 텐데 하루 종일 꿈속에 있기 위해 영원히 잠 속에 빠져들 수도 있을텐데 당신은 지금 현실속에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민달팽이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약 누군가를 넘치도록 사랑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나는 그만큼 당신을 사랑합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말은 어느 순간 내 마음을 아프게도 합니다.

내겐 너무도 소중한 사랑 민달팽이

내겐 너무도 소중한 사랑/장세희 그대는 내겐 너무도 소중한 사랑이랍니다 내겐 너무도 간절한 그리움이랍니다 한 때는 그대 품에 안기고 싶은 욕심도 있었습니다 한 때는 그대 곁에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바람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대를 위하여 나의 욕심들을 하나씩 버려가고 있습니다 자유로이 그대를 보내드리기 위해 나의 바람들을

그대를 향한 그리움... 민달팽이

그대에게서만 느껴지는 무언가가... 그대를 이토록 그리웁게 만드는가 봅니다... 유독 그대라는 바다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내 자신... 빠져 나오려고 허우적 대보지만... 빠져 나오려고 하는게 아니고... 그냥 가라 앉기를 바라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늦은 시간... 갑자기 듣고프던 그대의 목소리...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민달팽이

고양이 세수를 한다는 얘기에 얼굴을 찌푸리며 나무라기도 했고, 수염이 잘 안나 일주일에 한 번씩 밖에 면도를 안 한다는 말에 남자도 아니라며 웃음을 참지 못했던 적도 있습니다.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신과 하고싶었던 일이 더 많았습니다.

내 삶속의 단 하루만이라도 민달팽이

당신을 가득 채우고 싶다... 하루속에는... 이 사랑을 기억해 줄... 노을이 있음 좋겠고... 간간이 흘러내릴... 노을의 울음을 받아 줄... 바다가 있음 또 얼마나 좋을까... 평생의 사랑을... 한순간에 말할 수 있는... 당신 눈빛이 있어야 하고... 한순간의 사랑으로... 평생을 살 수 있는 마음...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민달팽이

당신의 모습도, 당신의 목소리도,그리고 당신의 따듯한 마음도 당신이 제 가슴 속에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어떤 이유를 붙여도 당신을 사랑하는 진정한 의미를 다 표현해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민달팽이

어쩌면 이렇게도 좋은 일들만 생길 수가 있는지 그렇게 늦게 오던 버스도 어느새 내 앞에 와 어서 집에가 전화를 기다리라는 듯 나를 기다려주고, 함께 보고 느끼라는 듯 감미로운 사랑 얘기를 테마로 한 영화들이 속속 개봉되고, 읽어 보고 따라 하나 는 듯 좋은 소설이나 시집들이 눈에 있습니다. 얼마 안있으면 그의 생일이 찾아 옵니다.

사랑하는이에게 민달팽이

이렇게 떨어져 있네요 나당신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어요 햇살 가득 눈부신 날에도 검은 구름 가득한 비오는 날에도 사람들 속에 섞여서 웃고 있을때에도 당신은 늘 안에 있었어요 차를 타면 당신은 내 옆자리에 앉아 있었구요 신호를 기다리면, 당신은 건너편 저쪽에서 어서오라고 나에게 손짓을 했구요 계절이 바뀌면 당신의 표정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싶어 민달팽이

나는 당신의 이마에 오래 입맞춤하고 싶어 사람들이 봐도 하나도 부끄럽지 않아 아주 부드러운 죽으로 우리의 아침 식사를 준비할 거야 이를테면 쇠고기 꼭꼭 다져넣고 파릇한 야채 띄워 야채죽으로 해야지 깔깔한 입 안이 솜사탕 문 듯 할 거야 이 때 나직히 모짜르트를 울려 놓아야지 아주 연한 헤이즐럿을 내리고 꽃무늬 박힌 찻잔 두 개에 가득

소망이 깊으면 이루어 진다는 그말을 민달팽이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 눈뜨는 순간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나도 오래오래 당신의 곁에서 감은눈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오지 말라고 아침이 오지 말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잠이 들어도... 아침은 꾸역꾸역 찾아 오겠지요.. 찾아온 아침을 밀어내지 못하고 눈을 뜨는 그대의 몸은 그리고 나의 몸은 어제의 고단함이 비늘처럼 뚝뚝 떨어지겠지요..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민달팽이

분분히 흩어지는 벗꽃들 사이로 내 귓가를 간지럽히며 스쳐가는 봄바람같이 마음 가득 설레이는 자취로 나를 안아주는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메마른 포도밭에 떨어지는 봄비 같은 간절함으로 내 기도 속에 떨구어지는 눈물 속에 숨겨진 사랑이 다른 사람이 아닌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ㅈ ㅐ회 민달팽이

헤어졌던 계절에 다시 만난 건 우연이었을까요. 어쩌면 당신은 모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헤어진 날과 똑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는 걸. 당신은 옷을 좋아했었습니다. 그래서 즈음이면 늘 옷을 꺼내 입곤 했지요. 소매 끝이 낡은 옷 언젠가 한 번 입어보았던 옷을 내가 어떻게 잊을 수 있겠어요?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민달팽이

그리움이 너무도 간절하여... 방울방울 눈물이 되어... 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그러나 그리움마저... 행복이라는거... 그리움으로 인해 그댈 더 그리워하고... 더 사랑할 수 있다는거... 그리움이 커진만큼... 내사랑도 커져간다는거... 그대는 알까요... 그렇습니다... 그대로 인해...

미치도록 사랑했습니다. 민달팽이

사랑을 고백했고 사람 역시 사랑한다 했습니다. 너무나 행복해 힘들어 할 그에게 사람이 보고싶다 했습니다... 그는 웃으며 그저 '그래'라고만 하더군요. 그의 미소에 나는 이유모를 서운함과 아무렇지도 않은듯한 그에게 서운함과는 또다른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는 약속대로 친구로 항상 머물러 주었습니다.

알고있나요? 당신 내게는 너무도 소중한 사람이란걸... 민달팽이

무심결에 자욱들을 엄지 손톱으로 십자가 모양으로 꾸욱 눌렀습니다... 그래야 빨리 났는다며 당신이 해주었던 그방법으로... 그러며 또 웃게되더군요.... 출근 준비를하며 여느때 처럼 음악을 들으며 갈려고... CD케이스에서 손에 잡히는 CD를 하나 가지고 나왔어요... CD는 작년 화이트데이날 당신에게 주었던 CD 더군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민달팽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 유미성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애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보고싶다는 말보다 더 간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호기심 어린 눈동자를 벗어나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숨어 있던 그대만을 위해 쓰여질 어떤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대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고백을 할

내가 기억하니까요 민달팽이

영화 속의 여인처럼 언젠가 나도 말을 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된다해도 다지 외로울 것 같지 않습니다. 평생 그리워 할 사람을 갖는다는 것도 아무에게 주어지는 행복은 아니니까요. 언제나 그리운 당신 당신이 나를 잊어도 괜찮습니다. 내가 기억하니까요. 이미 나를 잊었어도 괜찮습니다. 항상 내가 기억하니까요

당신은 이런 사람입니다 민달팽이

길가다 노래가 나오면 사람이 이노래 잘부르는데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사람... 다정한 연인들이 지나가면 내 옆자리에 그가 있었으면 하는 사람... 길을가다 나도 모르게 미소를 머금게 만드는 사람... 너무나 보고파서 눈가에 뜨거운 그리움이 흘러내리게 만드는 사람... 까탈스런 나를 유일하게 순한 양으로 만드는 사람...

그대는 저에게 있어 그리움입니다... 민달팽이

바람에 그대 소식 기다리고 있나봅니다... 거리를 거닐땐 얼굴을 들어 바람을 느낍니다... 그대를 느끼려합니다... 약간의 아리면서도 신선한 바람... 그대에게서 느끼는 신선함... 코끝을 스치는 바람속에서 그대 향기를 느끼며 발걸음이 가벼워짐을 느낍니다...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민달팽이

많은 선물들을 갖기에는 부족함이 많은 나 이지만, 하루하루 힘들다고 투정하는 나 이지만, 그래도 내가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이유는 이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값비싼 선물보다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그대를 사랑할수있어 행복하다고 민달팽이

처음 그대를 만나던날 느낌이 좋았던 그대이기에 느낌에 변함이 없었기에 그대에 대한 나의 사랑또한 변함이 없었음을 아니 내 사랑은 더 커져감을 느꼈습니다 그대를 마주 보고 앉아있는 내내 얼마나 설레이고 떨렸는지 그대는 아실련지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오는구나" 느끼게 해준 그대 그렇습니다 그것은 분명 행운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내게

이 가을은... 민달팽이

사랑한만큼...사랑한만큼 그리움또한 크기에... 나의 하루의 시작과 끝을 모두 가져가버린 그대... 조금은 아프면서도...행복을 가져다 준 그대란 사람... 얼마나 사랑하는지..얼마나 그리워하는지 알고있는 그대이기에... 이젠...마음으로만 그리워하렵니다... 이 그리움을 그대도 알거라 믿기에...

생일을 맞은 그대에게 민달팽이

밤하늘의 별처럼 많고 많은 사람 중에도 당신은 오직 한 사람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해봐요 꽃들도 저마다 하나이듯이 한낮의 태양도 하나이듯이 당신은 이 세상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오직 한 사람이란 걸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기적인가요 당신은 축복 받아 마땅한 사람!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민달팽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민달팽이

그대가 떠나간 뒤, 상처와 그리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더이상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한 순간 가까웁다 영영 그대를 떠나게 하는 것보다 거리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오래도록 그대를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섰기에.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이기에 민달팽이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이기에..유미성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느 가을날 낙엽 수북하던 거리에서 내 손을 잡고 행복해 하던 당신이기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느 비오던 날 내 마음 아프게 해 쏟아지는 눈물과 비로 내 모습 초라하게 만들었던 당신이지만 모습 지켜보며 함께 울었던 당신이기에 나는 당신을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민달팽이

그러기에 너무 늦은 것이라면 차라리 사람, 덥석 끌어안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 이준호 시인의 시집2 "사랑이 아름다운 이유" 중에서

이쯤에서 그대를 잊어야할것 같습니다 민달팽이

다른 누군가와 함께 얘기하며 웃는것 만으로도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커다란 선물을 준것입니다 환하게 웃는 그대를 볼때면 난 정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됩니다 지금 그렇게 그대로 그댄 자리에 있어주면 됩니다 나 이제 이상은 절대 바라지 않기로 했습니다 마음이 많이 아프겠지만 난 그대에게 더이상은 바라면 안되는 사람인가 봅니다 그대가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슬픈 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민달팽이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슬픈 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어느날 습관처럼 텅빈공원을 걸었습니다 문득 구석에 있는 공중전화를 발견하고 수화기를 집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습관처럼 전화를 걸려 했지요 누군가는 이미 내곁에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젯밤엔 당신이 보고파서 민달팽이

가는 시간이 너무도 소중하고 시간들을 메어둘수 없는 안타까운 이 마음을..... 보고 또 보아도 보고싶고 함께 있어도 같이 있고싶은 사람 그대 이 소중한 마음들을 가슴가득 채우며 세월의 흐름속에 두고 지내렵니다 먼훗날 뒤돌아 보아도 한편의 아름다운 시처럼 그런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당신은 이마음 알고 있나요.

당신입니다 민달팽이

당신입니다 -민달팽이- 당신입니다... 내 마음에 그리움으로 자리하고 있는 사람이... 당신입니다... 내 추억의 한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사람이... 당신입니다... 누군가를 떠올릴 때 입가에 미소 지을 수 있게 만드는 사람이... 당신입니다... 너무나 그립고 보고파서 눈시울이 젖어올 때 떠오르는 사람이...

민달팽이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

가을이 오면... 민달팽이

☆ 가을이 오면 ☆ 용혜원 가을이 오면 함께 걷고픈 사람이 있다... 낙엽 지는 길을 걸으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정겹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원 벤취에서 간간히 웃으며 속삭일 수 있고 낭만이 있는 카페에서 마주 보며 갈색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이 있다... 가을이 깊어 갈수록 가을 분위기를 연출하는 파스텔 톤 색감에 젖어들어 편안하고 다정...

비 내리는 날엔... 민달팽이

비 내리는 창밖을 바라보며 언제나 그렇 듯 당신 생각을 합니다 당신의 미소 띤 얼굴과 당신의 목소리 당신의 행동 하나하나가 눈에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차를 마시다가도 음악을 듣다가도 그리고 비 내리는 창밖을 보다가도 당신 생각을 합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어느 한 순간은 행복하고 어느 한 순간은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너무 그리워서 너무 보고파서 쏴~하...

이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민달팽이

이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눈이 오는 한겨울, 야근을 하고 돌아오는 당신의 퇴근 무렵에 따뜻한 붕어빵 한봉지 사들고, 당신이 내리는 지하철역에 서 있겠습니다. 아무말 하지 않고도 당신의 피로한 어깨를 느끼겠습니다. 당신이 들어오는 당신의 집에 향내나는 그런 집으로 만들겠습니다. 때로는 구수한 된장찌게 냄새로, 때로는 보리차 끓이는 냄새로 때로...

당신이 보고싶은 날에는 민달팽이

오늘같이 햇살 맑은 날에는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같이 바람향기 그윽한 날에는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같이 그리움 가득한 날에는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같이 그대 목소리 그리운 날에는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같이 마음 허전한 날에는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같이 당신이 보고싶은 날에는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

가을 향기처럼 불어온 당신 민달팽이

가을향기 처럼 불어온 당신 당신은 가을의 향기처럼 내 가슴에 불어오는 바람인가 봅니다 가을의 바람을 타고 이토록 오랫동안 내 마음에 각인처럼 머무를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는 잊을 수 없는 여운이 남아 지울 수 없는 낙인이 남아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만남과 사랑이 그냥 계절이 바뀌 듯 스쳐 지나가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내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내 마음의 사랑... 민달팽이

쪽빛 파아란 가을 하늘처럼 투명한 모습으로 그대에게 가고 싶다 들녘에 다소곳이 피는 향기로운 보랏빛 구절초의 소박함으로 그대에게 보이고 싶다 내 모든 집착 욕심과 이기심 다 벗어 버리고 가만히 미소로 바라보기만 해도 그대 그곳에 있으므로 마냥 나 행복해 지고 싶다 그대가 생각하는 사랑한다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이제 견디고 다듬어져 만나...

내 마음의 사랑 민달팽이

내 마음의 사랑 쪽빛 파아란 가을 하늘처럼 투명한 모습으로 그대에게 가고 싶다 들녘에 다소곳이 피는 향기로운 보랏빛 구절초의 소박함으로 그대에게 보이고 싶다 내 모든 집착 욕심과 이기심 다 벗어 버리고 가만히 미소로 바라보기만 해도 그대 그곳에 있으므로 마냥 나 행복해 지고 싶다 그대가 생각하는 사랑한다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이제 견...

그대를 사랑함이 좋다 민달팽이

그대를 사랑함이 좋다 -용혜원-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내 마음 송두리째 사로잡아 머무르고 싶어도 머무를 수 없는 삶 속에서 이토록 기뻐할 수 있으니 그대를 사랑함이 나는 좋다 늘 기다려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내 가슴에 안아도 좋고 내 가슴에 품어도 좋은 사람 단 한사람 일지라도 목숨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아무리 생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