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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보고 싶은 날 민달팽이

당신이 보고 싶은 -이해인- 요즘엔 당신이 더욱 보고 싶습니다. 지척인 당신을 두고서도 보지 못한다는 것이 마음 한구석을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그리운 마음에 견딜 수 없을 때면 이런 상상을 합니다. 당신이 꿈이었으면...

어젯밤엔 당신이 보고파서 민달팽이

어제밤엔 당신이 보고파서 잠을 한숨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대가 너무도 보고 싶습니다. 애절한 음악이 흐르면. 당신이 더욱 더 애타게 보고 싶습니다. 당신은 알고 있으련지... 내가 당신을 얼만큼 그리워 하는가를.... 늘 편안한 웃음때문에 내 가슴이 두근 거리는 것을 당신은 아실까요.

사랑하는이에게 민달팽이

집으로 오르는 계단을 하나 둘 밟는데 문득 당신이 보고 싶어집니다. 아니, 문득은 아니예요. 어느때고 당신을 생각하지 않은 순간은 없었으니까요 언제나 당신이 보고싶으니까요 오늘은 유난히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계단을 다 올라가면 당신이 기다리고 있을것만 같았아요 얼른 뛰어 올라갔죠 빈 하늘만 있네요.

당신이 보고싶은 날에는 민달팽이

오늘같이 햇살 맑은 날에는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같이 바람향기 그윽한 날에는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같이 그리움 가득한 날에는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같이 그대 목소리 그리운 날에는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같이 마음 허전한 날에는 당신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오늘같이 당신이 보고싶은 날에는 당신을

바람이라면 좋겠습니다 민달팽이

-민달팽이- 언제나 당신곁에 머물 수 있는... 바람이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보고싶어도 달려갈 수 없음에... 마음 아파 하지 않아도 될것이고... 당신이 그리워 한 없이 울고 싶은 날에... 울지 않아도 될것이고... 당신이 그리워 잠못 이루는 날에... 까만밤 하얗게 지샐 필요도 없을 것이고... 당신곁에 있어도 될지...

소중한 당신에게 민달팽이

이유는..이 하늘 아래 당신이 살고 있기 때문이죠. 제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이며, 그런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사랑한다는 말입니다.. 당신이 언제나 바라볼 수 있는 곳... 그 곳에서 항상 제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을 것입니다... 언제나.. 당신이 가는 곳은 어디든지 함께 갈 것입니다.

그대가 생각났습니다 민달팽이

더 많은 날들이 지나간대도 그대를 잊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 또한 없을 겁니다. 장담할 수 없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지만 숱하고 숱한 속에서 어디에 있건 무엇을 하건 어김없이 떠오르던 그대였기에 감히 내 평생 그대를 잊지 못하리라 추측해 봅니다.

말하지 못한 사랑 민달팽이

말하지 못한 사랑 한 번은 당신이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말해 버리고 나면 내가 이 다음에 당신을 너무도 사랑하게 될 때 당신에게 넌지시 건넨 말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내가 꼭 한 번 당신을 내 무릎에 눕히고 다정한 목소리로 당신에게 하고픈 말이기 때문입니다.

미치도록 사랑했습니다. 민달팽이

그러다 사랑이라 믿고 싶은 한 남잘 만났습니다. 사랑을 고백했고 그 사람 역시 사랑한다 했습니다. 너무나 행복해 힘들어 할 그에게 그 사람이 보고싶다 했습니다... 그는 웃으며 그저 '그래'라고만 하더군요. 그의 미소에 나는 이유모를 서운함과 아무렇지도 않은듯한 그에게 서운함과는 또다른 고마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렀습니다.

알고있나요? 당신 내게는 너무도 소중한 사람이란걸... 민달팽이

하루는 당신이 나에게 보내주었던 편지들을 보며... 다투었던 이야기들... 보고싶다는 이야기들... 힘들어 하는 이야기들... 내게 큰 힘이 되어준 그많은 이야기들을 보며 웃었어요... 벌써 모기가 있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여기저기 물린 자욱들... 무심결에 그 자욱들을 엄지 손톱으로 십자가 모양으로 꾸욱 눌렀습니다...

비 내리는 날엔... 민달팽이

생각을 합니다 당신을 생각하면 어느 한 순간은 행복하고 어느 한 순간은 아픔으로 다가옵니다 너무 그리워서 너무 보고파서 쏴~하는 아픔으로 다가올 땐 내 마음 나도 어찌할 수 없어서 당신을 원망해봅니다 잠시일테지만 당신을 원망한걸 후회합니다 당신으로인해 사랑을 알았고 당신으로인해 행복을 알았으니까요 이렇게 비 내리는 날엔 당신이

나는 행복합니다 민달팽이

당신의 미소가 나를 보고 있지 않다 해도 당신의 마음이 나를 향한 것이 아닐지라도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사실로 나는 행복하겠습니다 비오는 어느 가을 저녁.

나는 행복하겠습니다 민달팽이

건넬 때도 나는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눈물 흘리곤 합니다 당신의 숨소리를 들려주는 두 귀와 당신의 향기를 맡게 해줄 수 있는 코 당신의 얼굴을 볼 수 있는 두 눈 그리고 당신에 대한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가슴은 주인인 나보다 더욱 더 행복한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당신의 미소가 나를 향한 것이 아닐지라도 당신의 마음이 나를 보고

이런 아내가 되겠습니다 민달팽이

눈이 오는 한겨울, 야근을 하고 돌아오는 당신의 퇴근 무렵에 따뜻한 붕어빵 한봉지 사들고, 당신이 내리는 지하철역에 서 있겠습니다. 아무말 하지 않고도 당신의 피로한 어깨를 느끼겠습니다. 당신이 들어오는 당신의 집에 향내나는 그런 집으로 만들겠습니다.

소망이 깊으면 이루어 진다는 그말을 민달팽이

당신이 아침에 일어나 눈뜨는 그 순간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나도 오래오래 당신의 곁에서 감은눈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오지 말라고 아침이 오지 말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잠이 들어도... 아침은 꾸역꾸역 찾아 오겠지요.. 찾아온 아침을 밀어내지 못하고 눈을 뜨는 그대의 몸은 그리고 나의 몸은 어제의 고단함이 비늘처럼 뚝뚝 떨어지겠지요..

ㄴ ㅏ는 행복한 ㅅ ㅏ람입니다 민달팽이

ㄴ ㅏ는 행복한 ㅅ ㅏ람입니다 힘들 땐 당신얼굴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외로워 울고 싶을 때 소리쳐 부를 당신이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당신과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할 머리가 내게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는 귀가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슬플

가을이 오면... 민달팽이

낙엽 지는 길을 걸으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정겹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원 벤취에서 간간히 웃으며 속삭일 수 있고 낭만이 있는 카페에서 마주 보며 갈색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그 향기로움을 가득 담고픈 이가 있습니다 민달팽이

나의 하루를 가만히 지켜 보고 있을 듯한 예감에 조심스럽고 순수한 맘가짐을 품게 하는 그대는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엿볼 수 있고, 내어지는 손길 하나, 건네지는 눈길 하나에 잔잔한 감동이 되어 그 좋은 느낌 오래토록 간직하고픈 내가 닮고 싶은 이, 바로 그대입니다.

내겐 너무도 소중한 사랑 민달팽이

내겐 너무도 소중한 사랑/장세희 그대는 내겐 너무도 소중한 사랑이랍니다 내겐 너무도 간절한 그리움이랍니다 한 때는 그대 품에 안기고 싶은 욕심도 있었습니다 한 때는 그대 곁에 영원히 머무르고 싶은 바람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대를 위하여 나의 욕심들을 하나씩 버려가고 있습니다 자유로이 그대를 보내드리기 위해 나의 바람들을

ㅇ ㅏ름다운 ㅅ ㅏ람 민달팽이

아름다운 사람 누군가에게 한동안 정신 없이 쏟아붇고 싶은 열정이 남아 있습니다 미치도록 사랑하고 미치도록 그리워하고 미치도록 가슴 저미며 사랑하고 싶은 아직 못다한 사랑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나에게 아직 사랑이 남아있고 그가 어딘가에 존재한다면 이제 그를 만나고 싶습니다 내가 사랑할 그 누군가가 당신이었으면 하고 바랬던 적이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민달팽이

당신의 모습도, 당신의 목소리도,그리고 당신의 따듯한 마음도 당신이 제 가슴 속에 가득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어떤 이유를 붙여도 당신을 사랑하는 진정한 의미를 다 표현해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이유는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기억하니까요 민달팽이

언제나 그리운 당신 당신이 나를 잊어도 괜찮습니다. 내가 기억하니까요. 이미 나를 잊었어도 괜찮습니다. 항상 내가 기억하니까요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민달팽이

왜냐하면 내가 외로움을 느낄 때 당신은 내게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내게로 달려 오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당신이 없는 공간이 내게는 너무 크게 느껴져 내 마음의 전부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나를 아프게 합니다.

ㅈ ㅐ회 민달팽이

참 이상한 건 당신은 내게 오기 전에도 그리고 당신이 나를 떠난 후에도 누구에게든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그 행동을 당신의 어깨를 보자마자 저절로 하게 되었다는 겁니다. 당신은 얘기를 시작할 때면 항상 코를 징긋하는 버릇이 있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 민달팽이

한 순간 가까웁다 영영 그대를 떠나게 하는 것보다 거리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오래도록 그대를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섰기에.

가을 향기처럼 불어온 당신 민달팽이

가을의 바람을 타고 이토록 오랫동안 내 마음에 각인처럼 머무를 줄은 몰랐습니다 이제는 잊을 수 없는 여운이 남아 지울 수 없는 낙인이 남아 그리움이 되었습니다 우리들의 만남과 사랑이 그냥 계절이 바뀌 듯 스쳐 지나가는 사랑인줄 알았는데 내 가슴에 새겨두어야 할 사랑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가슴에 내 마음을 꼬옥 심어주고 싶은

사랑은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민달팽이

평범한 연인들처럼 팝콘을 나누어 먹으며 영화를 보고 고속버스의 호젓함과 기차의 떠들썩함을 즐기며 하루동안의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쓸쓸함에 석양을 본다던 어린 왕자의 흉내도 내보고, 언젠가 없어질 거라는 협궤열차도 타며 이 기분 그대로 첫 눈 오는 만나자는 약속도 했습니다.

당신은 이런 사람입니다 민달팽이

아무도 없는 너무나 호젓한 길을 손잡고 거닐고 싶은 사람... 어느 누구도 내 마음에 들어 올수 없게 만든사람... 그리고... "사랑합니다..."라고 유일하게 말할 수 있는 단 한사람... 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그런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을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민달팽이

선물을 사주고 싶은 사람 전화벨이 울리면 나를 단거리 육상선수로 만들어 버리는 사람 좋은 노래를 들으면 꼭 들려줘야지 라는 마음이 생기게 하는사람 내가 아프면 병문안을 꼭 와주엇으면 하는 사람 하늘의 별을 보면 나의 멸 옆에서 반짝이는 별이 였으면 하는 사람 너무 힘이 들어 우울해지면 따스한 품에 안겨 실컷 눈물을 흘리고픈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민달팽이

어쩌면 이렇게도 좋은 일들만 생길 수가 있는지 그렇게 늦게 오던 버스도 어느새 내 앞에 와 어서 집에가 전화를 기다리라는 듯 나를 기다려주고, 함께 보고 느끼라는 듯 감미로운 사랑 얘기를 테마로 한 영화들이 속속 개봉되고, 읽어 보고 따라 하나 는 듯 좋은 소설이나 시집들이 눈에 있습니다. 얼마 안있으면 그의 생일이 찾아 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민달팽이

말보다 더 간절한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사랑하는 연인들의 호기심 어린 눈동자를 벗어나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숨어 있던 그대만을 위해 쓰여질 그 어떤 말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대만을 위한 아주 특별한 고백을 할 수 있기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난 오늘도 여전히 그대에게 사랑한다는 말밖에는 다른 말을 찾지 못했습니다 보고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이기에 민달팽이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당신이기에..유미성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느 가을날 낙엽 수북하던 거리에서 내 손을 잡고 행복해 하던 당신이기에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어느 비오던 내 마음 아프게 해 쏟아지는 눈물과 비로 내 모습 초라하게 만들었던 당신이지만 그 모습 지켜보며 함께 울었던 당신이기에 나는 당신을

나 늙으면 당신과 살아보고싶어 민달팽이

야채죽으로 해야지 깔깔한 입 안이 솜사탕 문 듯 할 거야 이 때 나직히 모짜르트를 울려 놓아야지 아주 연한 헤이즐럿을 내리고 꽃무늬 박힌 찻잔 두 개에 가득 담아 이제 잉크 냄새 나는 신문을 볼 거야 코에 걸린 안경 너머 당신의 눈빛을 읽겠지 눈을 감고 다가가야지 서툴지 않게 당신 코와 맞닿을 수 있어 강아지처럼 부벼 볼 거야 그래 보고

그대를 사랑할수있어 행복하다고 민달팽이

처음 그대를 만나던날 느낌이 좋았던 그대이기에 그 느낌에 변함이 없었기에 그대에 대한 나의 사랑또한 변함이 없었음을 아니 내 사랑은 더 커져감을 느꼈습니다 그대를 마주 보고 앉아있는 내내 얼마나 설레이고 떨렸는지 그대는 아실련지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오는구나" 느끼게 해준 그대 그렇습니다 그것은 분명 행운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내게

내 마음의 사랑... 민달팽이

지고 싶다 그대가 생각하는 사랑한다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이제 견디고 다듬어져 만나지 못해도 손잡지 못해도 이름만으로도 충만해지고 싶다 어느날 당신을 우연히 만나게 되더라도 타버린 재만 남은 모습 아닌 지쳐 허물어지고 시든 모습 아닌 늘 옹달샘처럼 솟는 사랑하나 품어 그대 마른 목 축이고 싶다 그리하여 나 사는

내 마음의 사랑 민달팽이

지고 싶다 그대가 생각하는 사랑한다는 나는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르지만 이제 견디고 다듬어져 만나지 못해도 손잡지 못해도 이름만으로도 충만해지고 싶다 어느날 당신을 우연히 만나게 되더라도 타버린 재만 남은 모습 아닌 지쳐 허물어지고 시든 모습 아닌 늘 옹달샘처럼 솟는 사랑하나 품어 그대 마른 목 축이고 싶다 그리하여 나 사는

이쯤에서 그대를 잊어야할것 같습니다 민달팽이

그냥 마음 편하게 그대 실컷 바라볼수 있었던 그때가 그댈 사랑하면서 가장 맘 편했었던것 같습니다 내가 조금씩 욕심을 내기 시작한때부터 인것 같습니다 그대라는 사람을 감히 내 사람으로 만들려 했던 내 철없던 욕심이 그대와 힘들게 했나봅니다 나에겐 너무 커다란 그대를.. 내가 갖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사람을..

당신입니다 민달팽이

당신입니다 -민달팽이- 당신입니다... 내 마음에 그리움으로 자리하고 있는 사람이... 당신입니다... 내 추억의 한 끝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사람이... 당신입니다... 누군가를 떠올릴 때 입가에 미소 지을 수 있게 만드는 사람이... 당신입니다... 너무나 그립고 보고파서 눈시울이 젖어올 때 떠오르는 사람이...

생일을 맞은 그대에게 민달팽이

생일을 맞은 그대에게 -홍수희- 당신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바로 오늘 태어난 사랑스런 이여! 밤하늘의 별처럼 많고 많은 사람 중에도 당신은 오직 한 사람 눈을 감고 가만히 생각해봐요 꽃들도 저마다 하나이듯이 한낮의 태양도 하나이듯이 당신은 이 세상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오직 한 사람이란 걸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운 기적인가요 당신은 축복 받아 ...

민달팽이

꽃 --- 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민달팽이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슬픈 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민달팽이

마지막이라는 말보다 슬픈 말을 나는 알지 못합니다 어느날 습관처럼 텅빈공원을 걸었습니다 문득 구석에 있는 공중전화를 발견하고 수화기를 집어 들었습니다 누군가에게 습관처럼 전화를 걸려 했지요 그 누군가는 이미 내곁에 없다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난 어렸을때를 기억합니다 학교에 들어가기전 아주 어렸을때 말이죠 엄마곁에 누워 잠이들었었죠 한참을 ...

그대를 향한 그리움... 민달팽이

어젯밤엔... 어젯밤엔 그대가 너무 그리워서... 그대에 대한 그리움이 너무커서 잠을 한숨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무엇이 이토록 그대를 그리웁게 만드는지... 무엇이 이토록 그대를 보고프게 만드는지... 비 탓일까요?? 글쎄요... 비탓만은 아닌듯 싶습니다... 그대에게서만 느껴지는 그 무언가가... 그대를 이토록 그리웁게 만드는가 봅니다... 유...

이 가을은... 민달팽이

어느새 여름도 성큼 지나갑니다... 여름이 다가올땐...이 여름 어찌 지낼지... 많이 힘들거라 생각했는데...그래도...무사히 지나가는군요... 하지만... 다가올 가을은 ... 낙엽지는 거리를 걸으면...그사람을 처음 만나던 날이 생각 날것이고... 그사람과 같이갔던...찻집이 생각 날것이고... 그사람의 흔적이 있는 거리를...혼자 걸으며.....

그리고... 또 다른 누군가 나를 사랑하고 있습니다 민달팽이

좋은 친구가 있다는건 참 행복한 일입니다 난 오늘도 그 친구에게 가 잃어버린 내 사랑얘기를 했습니다 그 친구 말없이 내 얘기를 들어주었구요 갑자기 눈물이 흐르더군여 그는 내일이면 다시 누군가 새로운 사람이 나타날것이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 말을 믿는건 아니지만 마음이 한결 편안해 졌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다시한번 생각했습니다 좋은 친구가 있다는건 참으...

사랑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민달팽이

처음 만났을때의 좋은 느낌... 그리고 약간의 떨림... 설레임... 보고싶음...그리움... 이런것들이 나의 마음에 자리 잡으며... 많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누군가를... 보고파 한다는거...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거... 그 그리움이 너무도 간절하여... 방울방울 눈물이 되어... 마음에 비가 내립니다... 그러나 그 그리움마저...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민달팽이

오늘 하루가 가장 큰 선물입니다 늘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지만 마음과 생각이 통하여 작은 것에도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실수로 이어지는 날들이지만 믿음과 애정이 가득하여 어떤 일에도 변함없이 나를 지켜봐 주는 가족이 있으니 오늘 하루도 선물입니다. 늘 불만으로 가득한 지친 ...

내 삶속의 단 하루만이라도 민달팽이

당신과 함께 하고 싶다... 내 삶속의 단 하루만이라도... 내 손이 당신 손을... 기억하게 하고 싶다... 텅 빈 눈동자에... 당신을 가득 채우고 싶다... 그 하루속에는... 이 사랑을 기억해 줄... 노을이 있음 좋겠고... 간간이 흘러내릴... 노을의 울음을 받아 줄... 바다가 있음 또 얼마나 좋을까... 평생의 사랑을... 한순간에 말할...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민달팽이

* 너무도 사랑하기 때문에 * - 詩 : 이준호 조금씩만 담아 낼 걸 그랬습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져 내릴 줄 알았더라면. 마음 한 구석만 내어줄 걸 그랬습니다 이렇게 한 사람만 살처럼 박히게 될 줄 알았더라면. 아주 천천히 사랑할 걸 그랬습니다 이렇게 숨 막히게 나를 조여 올 줄 알았더라면. 기억의 반씩은 덜어 낼 걸 그랬습니다 눈만 감으...

그대를 사랑함이 좋다 민달팽이

그대를 사랑함이 좋다 -용혜원-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내 마음 송두리째 사로잡아 머무르고 싶어도 머무를 수 없는 삶 속에서 이토록 기뻐할 수 있으니 그대를 사랑함이 나는 좋다 늘 기다려도 지루하지 않은 사람 내 가슴에 안아도 좋고 내 가슴에 품어도 좋은 사람 단 한사람 일지라도 목숨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아무리 생각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