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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명랑보 박향림,김해송

1.뚱뚱보 당신하고 결혼을 하면 말라깽이 당신하고 결혼을 하면 좋을까 나쁠까 그야말로 어떨까 아주 좋을 게야 정말 좋을까요 얼씨구나 결혼 절씨구나 결혼 뚱뚱보 말라깽이 행복입니다 2.꼬맹이 당신에게 시집을 가면 키꺽다리 당신에게 장가를 들면 좋을까 나쁠까 그야말로 어떨까 둘이 산보하면은 멋쟁일테지요 얼씨구나 결혼 절씨구나 결혼 꼬맹이 키꺽다리 명랑합...

신혼 명랑보 전수린

노래 : 임영일, 박단마 원반 : Victor kj-1281b 녹음 : 1938. 9. 20 1 뚱뚱보 당신하고 결혼을 하면 말라깽이 당신하고 결혼을 하면 좋을까 나쁠까 그야말로 어떨까 아주 좋을께야 정말 좋을까요 얼시구나 결혼 절시구나 결혼 뚱뚱보 말라깨이 결혼입니다 2 꼬맹이 당신에게 시집을 가면 키꺽다리 당신에게 시집을 가면 좋을까 나쁠가 ...

신혼 명랑보 김영일

1 뚱뚱보 당신하고 결혼을 하면 말라깽이 당신하고 결혼을 하면 좋을까 나쁠까 그야말로 어떨까 아주 좋을께야 정말 좋을까요 얼시구나 결혼 절시구나 결혼 뚱뚱보 말라깨이 결혼입니다 2 꼬맹이 당신에게 시집을 가면 키꺽다리 당신에게 시집을 가면 좋을까 나쁠가 그야말로 어떨까 둘이 산보하면 멋쟁일테지요 얼시구나 결혼 절시구나 결혼 꼬맹이 키꺽다리 명랑합니다

봄사건 박향림,김해송

봄 봄 봄ㅡ 봄 봄 봄ㅡ 봄이다 봄이다 봄이다 봄이다 봄 사나이 봄철이냐 봄봄 시악시(색시) 봄철이냐 봄봄 삼색도(三色桃) 그늘 아래 봄나비 엉키었다 얼시구 좋지 얼시구 좋아 가잔다 어깨 곁고 안개 낀 산속으로 이 봄철을 노래 부르자 봄 봄 봄ㅡ 봄 봄 봄ㅡ 봄이다 봄이다 봄이다 봄이다 봄 촌띄기(촌뜨기) 봄철이냐 봄봄 인조견 봄철이냐 봄봄 흑갑사...

전화일기 박향림,김해송

(남) 모시모시 아 모시모시 혼쿄꾸 후따센 나나햐꾸 하찌쥬 야빠요 할로우 할로우 당신이 정희씨요 (여) 네 네네 홧 이즈 유어네임 (남) 엊저녁 속달편진 보셨을 테지요 (여) 아 약광곤줄 잘못 알고 불쏘시갤 했군요 (남) 저응 저응 아이 러브 유 (여) 아이고 망칙해라 아이 돈 노우 빠이 빠이 (남) 아차차차차 으응 으응 으응 으응 저 끊지 말아요 죠...

시큰둥 야시 박향림,김해송,남일연

수박사려 벌써 수박 애기낳는 수박이야 아들을 날라면 아들수박 따님을 날라면 따님수박 막 골라잡고 십전이야 아서라 저 마누라 거동 좀 보소 아들 난단 바람에 정신이 팔려 이 수박 저 수박에 꼭지만 따놨네 헤이 맛있어 수박이나 장수 헤이 헤이 빵꾸가 났네 헤헤헤헤헤 나쓰미깡 벌써 미깡 이뻐지는 나쓰미깡 뚱뚱한 색시는 홀쭐 미깡 홀쭉한 색시는 호박 미깡...

신혼 얼스바운드

꽃들이 시들어도 좋아요우린 그런 건 몰라함께 누울 시간이 꽤 많아요 소리 내어 크게 웃네남들이 뭐라 해도 좋아요우린 그딴 건 씨발 몰라갑갑한 내 이불 속이 좋아요니 옆에 누워있으니함께 누워 자고 잠은 안 자고계속 계속 자고 너와 내가 지은 집안에서남들이 뭐라 해도 좋아요우린 그딴 건 씨발 몰라갑갑한 내 이불 속이 좋아요니 옆에 누워있으니꽃들이 시들어도...

빛나는 수평선 김해송

불러라 라라라라라 불러라 라라라라라 장사의 노래를 라라라라라 라라라 모래는 은가루요 우리들은 검둥이 라라라라라라라라 가잔다 라라라 가잔다 라라라라 몽금포로 청춘에 수향 라라라라 라라라라 물소우는 바다위에 푸르다 장사들아 라라라라라 불러라 라라라라라 불러라 라라라라라 낭만의 노래를 라라라라 라라라라 하늘은 코발트요 우리들은 젊었다 라라라라 라라라라...

청춘 계급 김해송

노래를 불르자 사랑의 소내타 이밤이 다 새도록 노래를 불르자 아, 어여쁜 아뽀로 아, 하리리르 하리리르 라랏따 워카를 마시며 노래를 불르자 춤이나 추잔다 사랑의 대펜스 이밤이 다 새도록 춤이나 추잔다 아, 구어운 아파쇼 아, 하리리르 하리리르 라랏따 샴팡을 마시며 춤이나 추잔다 춤추고 노래해 여기는 탈레스 우리는 에로이카 그늘의 용사다 아, 상냥...

모던 기생점고 김해송

하이욥 아라아라욥 찌렁찌렁찌렁찌렁찌렁 인력거가 나간다 하이욥 아라아라욥 찌렁찌렁찌렁찌렁찌렁 기생아씨가 나간다 에헴 비켜라 안 비키면 다쳐 (헤이) 꽃 같은 기생아씨 관상 보아라 뾰죽뾰죽 오뚝이 기생 재수없는 병아리 기생 소다먹은 덴뿌라 기생 제 멋대로 쏟아진다 헤헤헤 명월관이냐 국일관이냐 천양원 별장이냐 음벽정이냐 하이욥 아라아라욥 하이욥 아라아라욥...

개고기 주사 김해송

다 떨어진 중절모자 빵꾸난 단꼬바지 꽁초를 먹드래도 내 멋이야 댁더러 밥 달랬소 아 댁더러 옷달랬소 쓰디쓴 막걸리나마 권하여 보았건디 이래 뵈도 종로에서는 개고기주사 나 몰라 개고기주사를 뭐야 이거 아 여름에 동복입고 겨울에 하복입고 옆으로 걸어가도 내 멋이야 댁더러 밥 달랬소 댁더러 옷 달랬소 쓰디쓴 막걸리나마 권하여 보았건디 이래 뵈도 종로에서는...

선술집풍경 김해송

1.모여든다 모여들어 어중이 떠중이 모여들어 홀태바지 두루마기 온갖 잡탕이 모여든다. 애 산월아 술 한잔 더 부어라 술 한잔 붓되 곱빼기로 붓고 곱창 회깟 너버니 등속 있는 대로 다 구우렷다. (후렴)어 술맛 좋다 좋아 좋아 선술집은 우리들의 파라다이스 2.모여든다 모여들어 어중이 떠중이 모여들어 당코바지 방갓쟁이 닥치는 대로 모여든다 애 일선아 ...

명랑한 양주 김해송

노래 : 김송규, 김복희 원반 : Vitor KJ—1157B 녹음 : 1937. 11. 2 1 얼굴이 고와서 계집입디까 조밥에 된장을 먹으면 어때 아들 딸 잘낳고 바느질 잘하는 그러한 여가자 실상 좋더군 2 덩치만 크다고 사내랍디까 땅딸보 몸집에 곰보면 어때 벌이나 잘하고 마음도 구수한 그러한 사나이가 행결 좋더군 3 입성을 잘입어 마...

흘러간 로맨스 김해송

노래 : 김해송 원반 : Victor KJ-1159B 녹음 : 1937. 11. 4 적막한 항구에 비오는 부두에 길모퉁이 숨어서서 내가 울적에 무정한 나룻배는 떠나갔노라 밤깊은 술집에 눈오는 들창에 산모퉁이 숨어앉아 내가 울적에 한많은 그 사람은 떠나갔노라 고요한 달밤에 흐르는 강변에 나뭇잎을 따가지고 물에 띄울 때 어느덧 로맨스는

청춘계급 김해송

★1938년 작사&작사:김해송 노래를 불르자 사랑의 소내타 이 밤이 다 새도록 노래를 불르자 아~ 어여쁜 아뽀로 아~ 다리리르 다리리르 다랏따 워카를 마시며 노래를 불르자 춤이나 추잔다 사랑의 탭댄스 이 밤이 다 새도록 춤이나 추잔다 아~ 귀여운 와팟슈 아~ 다리리르 다리리르 다랏따 샴팡을 마시며 춤이나 추잔다 춤추고 노래해 여기는 팔레스 우리는 ...

선술집 풍경 김해송

1.모여든다 모여들어 어중이 떠중이 모여들어 홀태바지 두루마기 온갖 잡탕이 모여든다. 애 산월아 술 한잔 더 부어라 술 한잔 붓되 곱빼기로 붓고 곱창 회깟 너버니 등속 있는 대로 다 구우렷다. (후렴)어 술맛 좋다 좋아 좋아 선술집은 우리들의 파라다이스 2.모여든다 모여들어 어중이 떠중이 모여들어 당코바지 방갓쟁이 닥치는 대로 모여든다 애 일선아 ...

시큰둥 야시 김해송

수박사려 벌써 수박 애기낳는 수박이야 아들을 날라면 아들수박 따님을 날라면 따님수박 막 골라잡고 십전이야 아서라 저 마누라 거동 좀 보소 아들 난단 바람에 정신이 팔려 이 수박 저 수박에 꼭지만 따놨네 헤이 맛있어 수박이나 장수 헤이 헤이 빵꾸가 났네 헤헤헤헤헤 나쓰미깡 벌써 미깡 이뻐지는 나쓰미깡 뚱뚱한 색시는 홀쭐 미깡 홀쭉한 색...

청춘은 물결인가 김해송

★1936년 작사:김능인 작곡:깅송규 청춘은 물결인가 청춘 가고 물 흘러 푸르른 내 고향의 고이 자랄 내 넋은 이제는 거친 세상 한 잎새 낙엽 달 아래 지은 한숨 고자(袴子)춤에 든 눈물 그것도 젊은 날의 잊지 못할 옛 기억 이제는 구름 가에 떠도는 생각 젊음은 초로(草露)인가 무지개는 꿈인가 울면서 돌아서면 하염없는 강변에 세월은 물레방아 돌고 ...

풍차 도는 고향 김해송

★1938년 작사:박영호 작곡:김송규 1.열사가 몸부림치는 아득한 사막 저 사막 너머에는 고향의 등불 꿈 속의 사막을 넘어서 영원의 사막을 넘어서 바람방아가 보이는 고향 꿈 속의 사막을 넘어서 영원의 사막을 넘어서 2.낙타에 방울소리가 꿈을 흔든다 시악시 버들가는 고향의 목장 꿈 속의 사막을 넘어서 영원의 사막을 넘어서 보리향기가 넘치는 고향 꿈 속...

활동사진 강짜 김해송

버선목이에라고 뒤집어 보이리까 내가 무얼 어쨌다고 트집입니까 모로코 사진보다 웃었기로니 케리쿠퍼한테 반했다니 억울합니다 아 이런 도무지 코 틀어막고 답답할 노릇이 또 어데 있담 호주머니라고 털어서 보이리까 나는 무얼 어쨌다고 바가질 긁소 쓰바끼히메보다 웃었기로니 그레타갈보한테 녹았다니 원통하구료 아 이런 도무지 코 틀어막고 답답할 ...

방랑곡 김해송

★1938년 작사:최금동 작곡:홍난파 1.오늘은 이 주막에 등불도 두고 내일은 저 강 우에 나루를 저어 고개 넘어 물 건너 天涯萬里(천애만리)를 한 많은 나그네 홀로 갑니다 2.갈매기 울어 새는 바닷가에서 조각달 기우는 갈밭 속에서 천만 년 변치 마자 묻은 기약도 이제는 한때의 낮꿈이런가 3.흘러간 그 옛날 가버린 님을 생각해 무엇하랴 울지 말자고...

감격의 그날 김해송

★1936년 작사:박영호 작곡:김송규 1.그대의 눈동자는 그대의 눈동자는 어여쁜 요술사 불러는 놓고서도 넌져시 돌아서 가버린 맹랑할손 새침데기예요 그날을 잊지 말아줘요 *잊으리가 있으리요마는 당신이나 날 잊지 말아줘요* 첫사랑 취한 가슴 안고 헤매던 그 시절이 가물가물 새로워진다 2.그대의 입술은야 그대의 입술은야 한떨기 아편꽃 한 번만 취해놓면 영...

단풍제(丹楓祭) 김해송

단풍이로구려 단풍이로구려옥라산 얼큰이꽃 단풍이로구려에헤로디야 (단풍이 든다 단풍이 들어)금수강산 삼천리에 단풍이로구려니나니난실 지화자 좋다에헤로 데헤로 단풍 좋다황국이로구려 황국이로구려금라산 얼큰이꽃 황국이로구려에헤루 디야 (국화가 핀다 국화가 피어)오동추야 달 밝아서 황국이로구려지화자 좋다 니나니난실에헤루 데헤루 단풍 좋다단풍이로구려 황국이로구려옥라...

청춘(靑春)은 물결인가 김해송

청춘 (靑春)은 물결인가 - 김해송 청춘은 물결인가 청춘가고 물 흘러 푸르른 내 고향에 고이 자란 내 넋은 이제는 거친 세상 한 잎새 낙엽 (落葉) 간주중 달 아래 지은 한숨 꼬작 춤에 든 그 눈물 그것도 젊은 날의 잊지 못할 옛 기억 이제는 구름 가에 떠도는 생각 간주중 젊음은 초로 (草露)인가 무지개는 꿈인가 울면서 돌아서면 하염없는 강변에

서울 김해송

수박 냄새 흣날리는 노들강 꽃잎 실은 비단 물결 우으로 님 찾는 고운 눈동자 고운 눈동자 마셔라 마셔 사랑의 칵텔 오색 꽃 불야성 춤추는 꽃서울 꿈속의 파라다이스여 청춘의 불야성 간주중 산데리아 무르녹은 깊은 밤 달빛 젖는 페부멘트 우흐로 님 실은 시보레 택시 시보레 택시 달려라 달려 밀월의 거리 오색 꽃 불야성 춤추는 꽃서울 꿈...

설음의 벌판 김해송

꽃보라 피는 벌판 설움의 벌판 뻐꾹새 울음 속에 봄날이 간다 갈 길이 이천 리라 애달픈 이별 길 저 산을 넘어가면 타관이라오 간주중 눈물로 엮은 사랑 서글픈 사랑 목메인 봄 바람에 빛결이 운다 옷섶을 검쳐 잡고 느끼는 사람아 운다고 떠나갈 길 머물 것이랴 간주중 세상일 생각하니 거문고 섧다 하늘은 한 웃음에 인생이 간다 고향이 따...

불멸(不滅)의 눈물 김해송

불멸 (不滅)의 눈물 - 김해송 눈보라 치는 강에 밤이 나리면 고향 길 더듬어서 흐르는 썰매 송화강 출렁출렁 하늘 닿은 곳 칼 바람 치받으며 썰매는 간다 간주중 빛결도 얼어 떠는 아득한 눈길 흘러서 닿는 곳이 어데이런가 눈보라 저 편짝이 그 어데길래 방향도 모르면서 썰매는 간다 간주중 정 붙일 세상 없어 흐르는 몸이 방향을 찾아서는 무엇하려나

감격(感激)의 그날 김해송

감격 (感激)의 그날 - 김해송 그대의 눈동자는 그대의 눈동자는 어여쁜 요술사 불러는 놓고서도 넌져시 돌아서 가버린 맹랑할 손 새침떼기예요 그날을 잊지 말아줘요[잊으리가 있으리요마는 당신이나 날 잊지 말아줘요] 첫 사랑 취한 가슴 안고 헤매던 그 시절이 가물가물 새로와 집니다 간주중 그대의 입술은야 그대의 입술은야 한 떨기 아편 꽃 한번만

천리춘색(千里春色) 김해송

에라디여 에헤 봄이로구려 봄이로구려 봄 산골 색시 생긋 웃는 봄이로구려 은조로록 금조로록 오색채의 터뜨려 입고 온갖 잡새가 날아든다 이산에서도 꾀꼴꾀꼴 저 산에서도 꼬꼴꼬꼴 꾀꼴꾀꼴 꼬꼴꼬꼴 꼬꼬꾸꼬꿀 꼬꼬꾸꼬꿀 봄이로구려 봄 봄은 봄이려구려 간주중 에라디여 에헤 봄이로구려 봄이로구려 봄 떡거머리 방긋 웃는 봄이로구려 진달래는 연지를...

올팡갈팡 김해송

가실 길 왜 오셨담 가실 길 왜 오셨담 울리고 가실 길을 어이 오셨담 숫보기 가슴에다 불을 지르고 울리고 가실 길을 어이 오셨담 간주중 안 가곤 안될 사정 안 가곤 안될 사정 어쩌면 고렇게도 빽빽 하시담 몸은야 가지마는 마음도 간담 언제나 이 한몸은 당신 것이오 간주중 가시면 언제 온담 가시면 언제 온담 울면서 떠나가는 당신은 바보...

연애함대(戀愛艦隊) 김해송

거리에 떠다니는 실속남자는 해 뜨고 비 퍼붓는 여름 하늘 허지만 당신만은 어림없어요 요것아 친정으로 가! 이럴지라도 이럴지라도 어데든 따라가리 지구 끝 지긋이 간주중 거리에 떠다니는 지성 여자는 하룻밤 비에 자란 버드나무 허지만 임자만은 끄떡없다오 아이구, 이젠 당신이 싫어요 이럴지라도 이럴지라도 어데든 따라가리 지구 끝 지긋이 ...

밀월(密月)의 코스 김해송

밀월 (密月)의 코스 - 김해송 비로도 루바슈카 붉은 허리끈 마도로스 골통대에 하바나 담배 라라라라 어데로 갈까 바바밤밤밤밤 사랑의 코스를 찾아서 멕시코 밀벙거지 솔방울 수염 익살맞은 휘파람에 함께 친 탱고 라라라라 어데로 갈까 바바밤밤밤밤 청춘의 코스를 찾아서 간주중 네온에 물든 파초 사랑의 그늘 브라질 커피 향기 출렁거린다 라라라라

내 채쭉에 내가 맞었오 김해송

애당초 당신을 믿은 내가 바보였소 내 채찍에 내가 맞았소 아멸찬 사람아 내가 속으마 내가 속으마 속절없는 푸념은 하여서 무엇gk리 아 영도야 차라리 속을테다 간주중 애당초 당신을 따른 내가 미욱했소 내 낚시에 내가 걸렸소 야속한 사람아 내가 떠나마 내가 떠나마 하엽없는 탄식은 하여서 무엇하리 아 영도야 차라리 떠날테다 간주중 애당...

청춘(靑春) 삘딩 김해송

청춘 (靑春) 삘딩 - 김해송 말라깽이 모던보이 굿모닝 호박같은 저 아가씨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다 같이 굿모닝 아침 햇발 서려있는 들창 밑에서 헬로 헬로 헬로 헬로 여기는 우리들의 청춘 빌딩 배불뚝이 월급쟁이 굿모닝 안짱다리 마네킹 걸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굿모닝 다 같이 굿모닝 카나리아 조잘대는 새장 밑에서 헬로 헬로

풍차(風車) 도는 고향(故鄕) 김해송

풍차 (風車) 도는 고향 (故鄕) - 김해송 열사가 몸부림 치는 아득한 사막 저 사막 너머에는 고향의 등불 꿈속의 사막을 넘어서 영원의 사막을 넘어서 바람 방아가 보이는 고향 꿈속의 사막을 넘어서 영원의 사막을 넘어서 간주중 낙타에 방울소리가 꿈을 흔든다 시악시 버들가는 고향의 목장 꿈속의 사막을 넘어서 영원의 사막을 넘어서 보리 향기가 넘치는

꽃피는 녹지(綠地) 김해송

쩔렁 쩔렁 쩔렁 쩔렁 쩔렁 말방울 소리가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뚜벅 말발굽 소리가 저 산을 넘어가면 달 뜨는 고향 쩔렁 쩔렁 쩔렁 쩔렁 쩔렁 달 뜨는 내 고향 만나 본데야 하잘 것 없는 고향인 줄도 잘 압니다 그러나 나는 왜 그 고향을 잊지를 못합니까 무엇때문에 무엇때문에 떠돌아 지친 몸이 꿈을 이루지 못하고 베개를 적십니까 아 모두가 ...

청춘 계급(階級) 김해송

노래를 부르자 사랑의 소레타 이 밤이 다 새도록 노래를 부르자 아~ 어여쁜 나폴로 아~ 라리리리 라리리리 라랄라 워카를 마시며 노래를 부르자 간주중 춤이나 추잔다 사랑의 텝댄스 이 밤이 다 새도록 춤이나 추잔다 아~ 귀여운 와팟슈 아~ 라리리리 라리리리 라랄라 샴팡을 마시며 춤이나 추잔다 춤추고 노래해 여기는 팔레스 우리는 에로이...

모던 기생(妓生) 점고(點考) 김해송

모던 기생 (妓生) 점고 (點考) - 김해송 하이욥 아라아라욥 찌렁찌렁찌렁찌렁찌렁 인력거가 나간다 하이욥 아라아라욥 찌렁찌렁찌렁찌렁찌렁 기생 아씨가 나간다 에헴 비켜라 안 비키면 다쳐 (헤이) 꽃 같은 기생 아씨 관상 보아라 뾰죽뾰죽 오뚝이 기생 재수 없는 병아리 기생 소다 먹은 덴뿌라 기생 제 멋대로 쏟아진다 헤헤헤 명월관이냐 국일관이냐 천양원

개고기 주사(主事) 김해송

다떨어진중절모자빵꾸난당꼬바지 꽁초를먹더래도내멋이야 댁더러밥달랬소아,댁더러옷달랬소 쓰디쓴막걸리나마권하여보았건디 이래뵈도종로에서는개고기주사나몰라 개고기주사를(뭐야이건...쳇) 아,여름에동복입고겨울에하복입고 옆으로걸어가도내멋이야 댁더러밥달랬소댁더러옷달랬소 쓰디쓴막걸리나마권하여보았건디 이래뵈도종로에서는개고기주사나몰라 개고기주사를(뭐야이건...에잉,쳇) 아,안...

희망(希望)의 썰매 김해송

희망 (希望)의 썰매 - 김해송 달리잔다 사명 실은 썰매야 달리잔다 희망 실은 썰매야 눈보라 속에서 홍도는 운다 어서어서 달리자 달리잔다 달리자 어서어서 달리자 달리잔다 달리자 어서어서 달리자 달리잔다 승리 실은 썰매야 북극을 찾어 간주중 달리잔다 서광 실은 썰매야 달리잔다 날개 돋힌 썰매야 아득한 이국길 등불도 언다 어서어서 달리자

오빠는 풍각쟁이 박향림

오빠는 풍각쟁이-박향림 오빠는 풍각쟁이야, 머,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 난몰라 난몰라 내반찬 다 뺏어 먹는거 난몰라 불고기 떡뽂기는 혼자만 먹고 오이지 콩나물만 나한테 주구 오빠는 욕심쟁이 오빠는 심술쟁이 오빠는 깍쟁이야 오빠는 트집쟁이야, 머,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 난실여 난실여 내편지 남몰래 보는것 난실여 명치좌 구경갈땐 혼자만 가구

코스모스 탄식 박향림

1.코스모스 피어날 제 맺은 인연도 코스모스 시들으니 그만이더라 국경 없는 사랑이란 말뿐이더냐 웃으며 헤어지던 두만강 다리. 2,해란강에 비가 올 제 다정턴 님도 해란강에 눈이 오니 그만이더라 변함없는 마음이란 말뿐이더냐 눈물로 손을 잡던 용정 플렛홈. 3.두만강을 건너올 제 울던 사람도 두만강을 건너가니 그만이더라 눈물 없는 청춘이란 말뿐이더냐...

오빠는 풍각쟁이 박향림

1.오빠는 풍각쟁이야 머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 난 몰라 난 몰라 내 반찬 다 뺏어 먹는 거 난 몰라 불고기 떡뽂기는 혼자만 먹고 오이지 콩나물만 나한테 주구 오빠는 욕심쟁이 오빠는 심술쟁이 오빠는 깍쟁이야. 2.오빠는 트집쟁이야 머 오빠는 심술쟁이야 머 난 싫어 난 싫어 내 편지 남몰래 보는 것 난 싫어 명치좌 구경갈 땐 혼자만 가구 심부름 시킬 ...

연지찍고 곤지찍고 박향림

소곤소곤 속삭이는 눈 그 뜻을 아시나 모르면 싫어요 당신은 철부지에요 그렇지만 어젯 밤에도 꿈을 꾸었죠 아~ 단둘이서 흥~ 정답게도 아하하 부끄러워요 아롱아롱 꿈꾸는 가슴 그 뜻을 아시나 모르면 싫어요 당신은 반편이에요 그렇지만 어젯 밤에도 꿈을 꾸었죠 아~ 연지찍고 흥~ 곤지찍고 아하하 부끄러워요 방글방글 웃음짓는 뺨 그 뜻을 아시나 모르면 싫어...

막간 아가씨 박향림

1.울어라 깡깡이야 까강깡깡 울어라 뚫어진 포장사이로 이국의 달빛 청승맞다 손벽을 쳐라 손벽을 쳐 목소리마다 넋두리다 오늘은 신무대 내일은 형제좌 막간 아가씨. 2.울어라 아코죤아 품바 품바 울어라 비치는 라이트속에 몸부림치는 꾀꼬리다 손벽을 쳐라 손벽을 쳐 목소리마다 하소란다 오늘은 연극사 내일은 황금좌 막간 아가씨. 3.울어라 실로폰아 똑딱따...

사랑주고 병샀소 박향림

향나무 가지에 쪽달이 휘감기면 지나간 쓰린 꿈을 한아름 쓸어안고 아~아~아~~~ 다시는 못 오나요 옷섶에 간직한 애송이 풋사랑은 살아서 두 번 없는 처녀의 보배외다 아~아~아~~~ 다시는 못 오나요 모닥불 첫사랑 강물에 띄웁니다 파도에 부서져서 깨어진 맘이나마 아~아~아~~~ 건지어 주십시오

애연송 박향림

세상은 거친 바다 우리는 사공 사랑의 조각배를 저어갑니다 괴로우나 즐거우나 둘이면 그만 뜬세상 부귀영화 내 다 싫어요 내 얼굴 이마에 구름이 끼면 그 마음의 연못에 그림자 지고 그 얼굴 그 볼에 웃음꽃 피면 내 마음 화원에 봄이 듭니다 세상일 덧없단 말 믿는다 한들 이 한때 이 마음에 꽃이 시드랴 바다로 맹세하고 산으로 갈까 천만년 변치말고 살아지이다

별일이 많아 박향림

나이는 열아홉 풋색신데 아버지는 자꾸만 짜증을 내요 그래서 어머니한테 살그머니 물어봤더니 별일이 다 많아 옆집의 총각이 말썽이래요 댕기는 흑갑사 풋색신데 어머니는 별안간 단장을 하래 그래서 아버지한테 살그머니 물어봤더니 별일이 다 많아 오늘이 미아이(見合-맞선)하는 날이래 꿈결도 수줍은 풋색신데 옷고름만 닿아도 성의가 쓰여 그래서 큰언니한테 살그머...

못 갑니다 박향림

못 갑니다 못 갑니다 절대로 못 가요 못 가십니다 사정없이 내 가슴에 요렇게 속속들이 흠집을 내고 못 갑니다 못 갑니다 절대로 못 가요 안 됩니다 안 됩니다 절대로 안 되요 아니 됩니다 마음대로 내 가슴에 요렇게 이모저모 눈을 뿌리고 안 됩니다 안 됩니다 절대로 안 됩니다 약속하소 약속하소 오늘밤 이 시간 약속하세요 하늘 땅이 깨지어도 당신은 언제...

부서진 정이나마 박향림

홍가등 흠흠흠 거리를 물들린다 이 한 밤을 이 한 밤을 어찌나 새라 그라스 흠흠흠 연지가 흘리운다 옛사랑을 옛사랑을 못 잊는 터라 사랑아 흠흠흠 영원히 잘 있거라 그늘 속에 그늘 속에 우는 첫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