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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꽃이 피었다.(안도현詩) 성바오로딸 수녀회

냉이꽃이 피었다 - 성바오로딸 수녀회 / 안도현 네가 등을 보인뒤에 냉이꽃이 피었다. 네 발자국 소리 나던 자리마다 냉이꽃이 피었다. 약속도 미리하지 않고 냉이꽃이 피었다. 무엇하러 피었나 물어보기 전에 냉이꽃이 피었다. 쓸데 없이 많이 냉이꽃이 피었다.

냉이꽃이 피었다 성바오로딸 수도회

네가 등을 보인 뒤에 냉이꽃이 피었다 네 발자국 소리 나던 자리마다 냉이꽃이 피었다 약속도 미리 하지 않고 냉이꽃이 피었다 무엇 하러 피었나 물어보기 전에 냉이꽃이 피었다 쓸데없이 많이 냉이꽃이 피었다 내 이 아픈 게 다 낫고 나서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 듯 보일 듯이 냉이꽃이 피었다 너하고 둘이 나란히 앉았던 자리에 냉이꽃이 피었다 너의

냉이꽃이 피었다 성바오로딸수도회

네가 등을 보인 뒤에 냉이꽃이 피었다 네 발자국 소리 나던 자리마다 냉이꽃이 피었다 약속도 미리 하지 않고 냉이꽃이 피었다 무엇 하러 피었나 물어보기 전에 냉이꽃이 피었다 쓸데없이 많이 냉이꽃이 피었다 내 이 아픈 게 다 낫고 나서 냉이꽃이 피었다 보일 듯 보일 듯이 냉이꽃이 피었다 너하고 둘이 나란히 앉았던 자리에 냉이꽃이 피었다

성 프란치스코의 기도 성바오로딸 수녀회

나를 평화의 도구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나를 평화의 도구로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둠이 있는 곳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오 주님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며 살게 하소서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고 사랑받기 보다는 사랑하며 나를 평화의 도구로 용서함으로 용서를 받고 자신을 줌으로써 받으...

고향(정지용詩) 성바오로딸 수도회

고향 정지용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으으음~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 머~언 항구(港口)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뫼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흔들리며 피는 꽃(도종환詩) 성바오로딸 수도회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노래를 불러 드릴까요(백창우詩) 성바오로딸 수도회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슬픈 헤어짐의 노래를 그대 상한 가슴에 강하나 흐르도록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기쁜 만남의 노래를 그대 어두운 가슴에 빛 하나 타오르도록 자, 귀를 열어요, 마음의 문을 열어요 그대의 아픔을 떠나보내요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고운 사랑의 노래를 그대 추운 가슴에 아침햇살 내리도록... ♪♬ 자, 나를 보아요,...

목련이 진들 성바오로딸 수도회

목련꽃이 한낱 목련꽃이 진다 해도 무에 그리 그리 슬프랴 피었다가 피었다 지는 것이 어디 목련꽃 뿐이랴 우리네 오월에는 목련꽃보다 더 하얗고 순결한 영혼 영혼들이 꽃잎처럼 아프게 떨어진 것을 우리네 오월에는 목련꽃보다 더 하얗고 순결한 영혼 영혼들이 꽃잎처럼 아프게 떨어진 것을 목련꽃보다 더 하얗고 순결한 영혼 영혼들이 꽃잎처럼 아프게 떨어진

중학교 교과서 시에 붙인 노래들 (2007) 내가 사랑하는 사람

이수진 / 김현승 - 행복의 얼굴 (With 굴렁쇠 아이들, 원제:지각 知覺) 02. 김현성 / 나희덕 - 배추의 마음 (With 굴렁쇠 아이들) 03. 김가영 / 정지용 - 호수 04. 이지상 / 오탁번 - 꼴뚜기와 모과 (With 굴렁쇠 아이들) 05. 한보리 / 도종환 - 어떤 마을 06.

술한잔(정호승詩) 김현성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 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하여 단 한번도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눈 이 내리 는 날 에도 돌연 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 잔 사주지 않았다

목련이 진들(박용주詩) 김현성

목련꽃이 한낱 목련꽃이 진다해도 무에 그리 그리 슬프랴 피었다가 피었다 지는 것이 어디 목련꽃뿐이랴 우리네 오월에는 목련꽃 보다 더 하얗고 순결한 영혼 영혼들이 꽃잎처럼 아프게 떨어진 것을 ♪♬ 우리네 오월에는 목련꽃 보다 더 하얗고 순결한 영혼 영혼들이 꽃잎처럼 아프게 떨어진 것을..

그대를 위하여 - 안도현 Various Artists

그대를 만난 엊그제는가슴이 아팠습니다.내 쓸쓸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개울물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던 까닭은세상에 지은 죄가 많은 탓입니다.그렇지만 마음 속 죄는잊어버릴수록 멀어져 간다는 것을그대를 만나고 나서야조금씩 알 것 같습니다.그대를 위하여내가 가진 것 중숨길 것은 영원히 숨기고 싶었습니다.그러나 그대로 하여아픈 가슴을 겪지 못한 사람은아픈 세상...

아름다운 세상 씨튼 수녀회

아름다운 세상 왠지 오늘 하루는 좋은 일이 생길 것만 같네요 맑고 고운 푸른 하늘 자유롭게 훨훨 날고 싶어요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랑하며 기쁘고 자유롭게 즐거운 마음으로 밝게 함께 노래 불러요 예쁜 꽃들 씨 모아서 온 누리에 뿌리며 무지개 빛 고운 꿈 나눠주며 아름다운 세상 만들어 가요. 나도 할 수 있는 일들을 혹시 미루지는 않나요 이제 이런 모...

그대에게 가고 싶다 ( 안도현 ) 전향미

해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으 사람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보고 싶은 마음때문에 밤새 퍼부어 대던 눈발이 그치고 오늘은 하늘도 맨 처음인 듯 열리는 날 나도 금방 헹구어 낸 햇살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다 그대 창가에 오랜만에 볕이 들거든 긴 밤 어둠속에서 캄캄하게 띄워보낸 내 그리움으로 여겨다오 사랑에 빠진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그리움 하...

사랑은 싸우는 것 ( 안도현 ) 전향미

내가 이 밤에 강물처럼 몸을 뒤척이는 것은 그대도 괴로워 잠을 못이루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창 밖에는 윙윙 바람이 울고 이세상 어디선가 나와 같이 후회하고 있을 한 사람을 생각합니다 이런 밤 어디쯤 어두운 골짜기에는 첫사랑 같은 눈도 한겹 한겹 내려 쌓이리라 믿으면서 머리끝까지 이불을 덮어쓰고 누우면 그대의 말슴 하나하나가 내 비어있는 가슴속에 서늘한 ...

김원중

땅 (안도현 시/유종화 작곡/백창우 편곡) 내게 땅이 있다면 거기 나팔꽃을 심으리 때가 오면 보랏빛 소리 나팔소리 들리리 날마다 눈물 젖은 눈으로 바라보리 덩굴이 애쓰며 손 내미는 것을 내게 땅이 있다면 한 평도 물려주지 않으리 내 아들에게 다만 나팔꽃 진 자리 마다 동그랗게 맺힌 꽃씨를 모아 아직 터지지 않은 세계를 주리 * 안도현

모항가는길 김원중

모항가는 길 (안도현 시/김성민 작곡/ 김현성 편곡) 너 문득 떠나고 싶을 때가 있지 그래 눈 딱 감고서 떠나 보는 거야 여행이란 인생의 쓴맛 본 자들만이 한 번 쯤 떠나는 것이니까 세상에 버려졌다는 생각이 들 때 한 번 쯤 세상을 내동댕이쳐 보는 거야 대수롭지 않은 듯 한 마디 던지면 돼 지금 모항에 가는 길이라고 모항 가는 길은 우리들

어둠이 되어 (최성욱 Ver.) 박용전

그대가 한밤의 초롱초롱 별이 되고 싶다면 나는 밤새도록 눈도 막고 귀도 막고 그대의 등 뒤에서 어둠이 되어 드리리 안도현 어둠이 되어

환희의 찬미(성가모음) 사랑의 씨튼 수녀회

환희의 찬미(성가 모음) 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 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나이다 슬픔의 골짜기에서 Ave ave verum corpus natum de Maria Virgine vere passum, immolaum incruce pro homine 내 마음은 주님이 지어내신 작은 그...

세상에 외치고 싶어 성바오로 딸 수녀회

세상에 외치고 싶어 당신이 누구신지 세상에 외치고 싶어 깊고 크신 사랑 세상 사람 다 알게 되리 왜 내가 늘 기쁜지 진정 그들은 놀래리라 내겐 두렴 없음을 세상에 외치고 싶어 당신이 누구신지 세상에 외치고 싶어 주의 크신 사랑

들어부소서 성바오로 달 수녀회

1. 말 할 수 없네 그릴 수 없네 그 넓고 깊은 사랑을 다 표현 할 수 가 없네 모든 소망을 다 아시는 주님 우리가 느끼는 사랑 모두 표현 할 수가 없네 2. 내리는 비처럼 고백하리라 영원의 사간 다하여 주를 찬미하리라 주님 들어주소서 고백하오니 감사합니다 길과 진리며 생명이신 주 (후렴) 오 들어주소서 마음의 노래 이 흘러 넘치는 찬미의 노래를...

성모송 성바오로 딸 수녀회

마리아 우리 어머니 기뻐하소서 주 함께 계시니 연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의 아들 예수 또한 복되시니 저희 죄인을 위해 빌어주소서 아베 아베 마리아 아베 아베 마리아 저희 죄인을 위해 빌어주소서 저희 죄인을 위해 빌어주소서 아베 아베 마리아 아베 아베 마리아

사랑의 맘 믿어요 성바오로 딸 수녀회

때론 알 수 없네 우리를 위한 모든 일들 고통이 마은 짖눌러 진리 보지 못하네 우리를 위해 마련한 주의 길 다르니 가는 길 희미하고 주 볼 수 없어도 기억해 혼자 아님을 주는참으로 지혜롭고 주는 참으로 선하니 주님 뜻 알 수 없고 이해 못하여도 주님 사랑의 맘 믿어요 나를 향한 계획 주님의 손에 있으니 주님께 모든 희망 두고 주님을 의지해요 우린...

이 길은 (외국곡) 살레시오 수녀회, 이종익

여기 이 길은 주께서 가신길 주를 따르려 이 길을 가겠네 주님의 길은 곧 나의 길이네 주를 따르려 이 길을 가겠네 여기 이길은 주님께 가는길 주님 때문에 이 길을 가겠네 주님의 길은 곧 나의 길이네 주님 때문에 이 길을 가겠네 여기 이 길은 주와 함께 하는 길 주님과 함께 이 길을 가겠네 주님의 길은 곧 나의 길이네 주님과 함께 이 길을 가겠네

독수리 날개 위에 사랑의 씨튼 수녀회

1. 주님 장막에 사는 우리들 한평생을 따라서 가리 나 고백하리 주님 나의 바위시여 주님은 나를 독수리 날개에 태워 높이 떠올려 해처럼 빛나게 하고 당신의 손바닥으로 감싸네 2. 남의 위협도 두렵지 않고 비처럼 화살이 내려 내게 쏟아진데도 빗겨서 가리 주님은 나를 독수리 날개에 태워 높이 떠올려 해처럼 빛나게 하고 당신의 손바닥으로 감싸네 ...

성모님께 바치는 노래 사랑의 씨튼 수녀회

해와 같이 찬란하고 달과같이 아름다운 저 여인은 누구신가? 별과같이 반짝이고 저녁 노을위에 계신 저 여인은 누구신가? 성모여 우리 위해 빌으소서 성모여 이 노래를 당신께 받칩니다. 우리 위해 기도하고 우리위해 눈물 흘린 저 여인은 누구신가? 식은 태양 덥히시고 어둔 달을 밝히시는 저 여인은 누구신가? 성모여 우리 위해 빌으소서 성모여 이 노래를 당신께...

환희의 찬미 (성가 모음) 사랑의 씨튼 수녀회

모후이시며 사랑이 넘친 어머니 우리의 생명 기쁨 희망이시여당신 우러러 하와의 그 자손들이 눈물을 흘리며 부르짖나이다슬픔의 골짜기에서Ave ave verum corpusnatum de Maria Virgine vere passum,immolaum incruce pro homine내 마음은 주님이 지어내신 작은 그릇연약하온 마음을 사랑으로 채우소서푸르른 ...

행복한 과일가게 성바오로딸 수도회

인생이 어떻게 익어갈런지 나는 알 수 없지만 잘 익은 사과처럼 빨갛게 향기가 나면 좋겠다.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달콤한 포도를 주고, 사랑을 잃은 사람에게는 새콤한 레몬을 주지 세상의 과일이 모두 모여 있는 곳 행복한 과일가게 나는 주인이랍니다. ♪♬ 사랑에 빠진 사람에게는 달콤한 포도를 주고 사랑을 잃은 사람에게는 새콤한 레몬을 주지 세상...

백구 성바오로딸 수도회

내가 아주 어릴 때였나 우리 집에 살던 백구 해마다 봄가을이면 귀여운 강아지 낳았지 어느 해에 가을엔가 강아지를 낳다가 가엾은 우리 백구는 그만 쓰러져 버렸지 나하고 아빠 둘이서 백구를 품에 안고 학교 앞의 동물병원에 조심스레 찾아갔었지 무서운 가죽끈에 입을 꽁꽁 묶인 채 슬픈 듯이 나만 빤히 쳐다 봐 울음이 터질 것 같았지 하얀 옷의 의사 선...

풀꽃의 노래(이해인 시) 성바오로딸 수도회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 굳이 이름을 불러주지 않아도 좋아 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 하고 싶은 모든 말들 아껴둘 때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 너무 작게 숨어있다고 불완전한 것은 아냐 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 서운하지 않아 * 반복 기다리는 법으르 노래하는 법을 오래전부터 바람에게 배웠...

아버지를 기다리는 아이 성바오로딸 수도회

아버지께서 돌아올 시간 골목에 나가 기다린다. 어둠 깊으면 별 빛이 고와 무섭지 않다 혼자여도 언덕을 넘어 걸어오실까? 깜깜한 밤길 괜찮으실까? 저녁 밥상이 다 식기 전에 어서 오셔서 드셨으면 좋겠다. 아버지께서 돌아올 시간 골목에 나가 기다린다. ♪♬ 언덕을 넘어 걸어오실까? 깜깜한 밤길 괜찮으실까? 저녁 밥상이 다 식기 전에 어서 오셔서 드...

눈과 같은 기도 성바오로딸 수도회

1 그대의 말씀을 덮고 자게 하소서 떨어지는 별빛에서 홀로 가는 달빛까지 그대의 따뜻한 사랑에 꿈이 잠들게 하소서 괴로운 상처 슬픔의 눈물 당신듸 사랑에 힘 속에 모아 엮은 등불 속에 눈을 감고 편안히 잠들게 하소서 2 그대의 더운 입김에 꿈을 꾸게 하시고 그대의 빛깔로 피어나게 하소서 모두 다 그대의 넓이를 알게 하시고 당신의 하얀 꿈이 사랑인 줄...

풀꽃의 노래 성바오로딸 수도회

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굳이 이름을 불러 주지않아도 좋아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새롭게 태어날 수 있어하고 싶은 모든 말들아껴둘 때 마다 씨앗으로 영그는 소리를 듣지너무 작게 숨어 있다고불완전한 것은 아냐내게도 고운 이름이 있음을 사람들은 모르지만서운하지 않아나는 늘 떠나면서 살지굳이 이름을 불러 주지않아도 좋아바람이 날 데려가는 곳이라면 ...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 성바오로딸 수도회

어느 날 당신과 내가날과 씨로 만나서 하나의 꿈을 엮을 수만 있다면우리들의 꿈이 만나한 폭의 비단이 된다면 나는 기다리리 음추운 길목에서오랜 침묵과 외로움 끝에 한 슬픔이 다른 슬픔에게손을 주고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의 그윽한 눈을 들여다볼 때어느 겨울인들우리들의 사랑을 춥게 하리 외롭고 긴 기다림 끝에어느 날 당신과 내가당신과 내가 만나하나의 꿈을...

오늘 성바오로딸 수도회

음 꽃밭을 그냥 지나쳐 왔네 새소리에 무심히 응대하지 않았네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보지 않았네 친구의 신발을 챙겨주지 못했네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네 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밤하늘의 별들을 세어보지 않았네 친구의 신발을 챙겨주지 못했네 곁에 계시는 하느님을 잊은 시간이 있었네 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오늘도 내가 나를 슬프게 했네

서울복음 2 성바오로딸 수도회

너희는 너희에게상처 준 자를 용서하라한 송이 눈송이 타는 가슴으로마른 나뭇가지마다하얀 눈꽃으로 너희는너희를 미워하는자에게 감사하라감사가 없는 곳에사랑이 없고용서가 없는 곳에평화가 없나니너희는 평화가너희를 다스리게 하라정직한 자가 이 땅위에 꽃을 피우고모든 아름다운 것들을너희는 사랑하라굶주린 자의 밥그릇을빼앗지 말고목마른 자의 물대접을차 버리지 말고오직...

이 슬픔을 팔아서 성바오로딸 수도회

이 슬픔을 팔아서조그만 꽃밭 하날 살까이 슬픔을 팔면작은 꽃밭 하나 살 수 있을까이 슬픔 대신에꽃밭이나 하나 갖게 되면키 작은 채송화는 가장자리에그 뒤쪽엔 해맑은수국을 심어야지샛노랗고 하얀 채송화파아랗고 자주빛 도는 수국그 꽃들은 마음이 아파서바람소리 어느 먼 하늘을 닮았지나는 이 슬픔을 팔아서자그만 꽃밭 하날 살 거야저 혼자 꽃밭이나 바라보면서가만히...

꽃을 보려고 성바오로딸 수도회

꽃씨 속에 숨어 있는 꽃을 보려고 고요히 눈이 녹기를 기다립니다꽃씨 속에 숨어 있는 잎을 보려고 흙의 가슴이 따뜻해지기를기다립니다꽃씨 속에 숨어 있는엄마를 만나려고내가 먼저 들에 나가 봄이 됩니다꽃씨 속에 숨어 있는 꽃을 보려고 고요히 눈이 녹기를 기다립니다꽃씨 속에 숨어 있는엄마를 만나려고내가 먼저 들에 나가 봄이 됩니다꽃씨 속에 숨어 있는 꽃을 보...

슬퍼지려 할 땐 성바오로딸 수도회

슬퍼지려 할 땐 하늘을 보아요머나먼 곳에서비추는 별을 보아요혼자라고 느낄 땐 하늘을 보아요하얀 뭉게구름을 느껴봐요늘 변함없이 우리 곁에 있음에때론 잊고 살았던 많은 것들마음을 열어요 크게 숨을 쉬어요한껏 차오르는 기쁨을 느껴요슬퍼지려 할 땐 하늘을 보아요머나먼 곳에서비추는 별을 보아요혼자라고 느낄 땐 하늘을 보아요하얀 뭉게구름을 느껴봐요늘 변함없이 우...

가을 사랑 성바오로딸 수도회

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 가을 햇살을 사랑할 때와 같네당신을 사랑하였기 때문에나의 마음은 바람 부는저녁 숲이었으나이제 나는 은은한억새 하나로 있을 수 있네당신을 사랑할 때의 내 마음은눈부시지 않은 갈꽃 한 송이를편안히 바라볼 때와 같네당신을 사랑할 수 없었기 때문에나 끝없이 무너지는어둠 속에 있었지만이제는 조용히 다시 만나게 될아침을 생각하며 저...

용서를 위한 기도 성바오로딸 수도회

그 누구를 그 무엇을음 용서하고용서받기 어려울 때마다십자가 위의 당신을 바라봅니다가장 사랑하는 이들로부터이유없는 모욕과 멸시를 받고도피 흘리는 십자가의 침묵으로모든 이를 용서하신주님 주님 모든 이를용서하신 주님용서하지 않는 사랑은사랑이 아니라고용서는 구원이라고오늘도 십자가 위에서조용히 외치시는 주님그 누구를 그 무엇을음 용서하고 용서받기 어려울 때마다...

수도원에서 성바오로딸 수도회

어떠한 기다림도 없이 한나절을 개울가에 앉아 있었네 개울물은 넘침도 모자람도 없이 쉼도 없이 앞다투지 않고 졸졸졸 길이 열리는 만큼씩 메우며 흘러가네 미움이란 내 바라는 마음 때문에 생기는 것임을 이제야 알겠네 길이 열리는 만큼씩 메우며 흘러가네 미움이란 내 바라는 마음 때문에 생기는 것임을 이제야 알겠네 이제야 알겠네

나의 기도 성바오로딸 수도회

주님을 찬양해 주님을 찬양해 주님께 기도해 주님께 기도해불행에 놓인 사람들 꿈을 잃은 사람을 위해사랑을 잃은 사람들눈물 젖은 밥을 위하여주님께 기도해 주님께 기도해불행에 놓인 사람들 꿈을 잃은 사람을 위해사랑을 잃은 사람들눈물 젖은 밥을 위하여주님께 기도해 주님께 기도해주님께 감사해 주님께 감사해주님께 기도해 주님께 기도해주님께 감사해 주님께 감사해주...

하나의 길을 위하여 성바오로딸 수도회

내가 가는 이 길과그대 가는 그 길이비록 다르다고 느껴진대도 힘껏 걸어간다면멈추지 않는다면우린 하나의 길 가는 거지요 나의 손을 잡아요작고 여린 나의 손 작은 힘일지라도그대 주고 싶어요나의 손을 잡아요 그대 손을 주세요거칠어진 그대 손 그대 따스한 온기내가 느낄 수 있게그대 손을 주세요나의 손을 잡아요작고 여린 나의 손 작은 힘일지라도그대 주고 싶어요...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성바오로딸 수도회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슬픈 헤어짐의 노래를 그대 상한 가슴에 강 하나 흐르도록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기쁜 만남의 노래를 그대 어두운 가슴에 빛 하나 타오르도록 자 귀를 열어요 마음의 문을 열어요 그대의 아픔을 떠나보내요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아주 고운 사랑의 노래를 그대 추운 가슴에 아침 햇살 내리도록 자 나를 보아요 그대 젖은 눈길로 동그란 ...

흔들리며 피는 꽃 성바오로딸 수도회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

사랑하게 하소서 성바오로딸 수도회

오는 계절엔 사랑하게 하소서태어나는 모든 것을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하게 하소서 내가 미워했던 그 모든 것까지도 사랑하게 하소서 오는 계절엔 노래하게 하소서살아가는 모든 것을 노래하게 하소서 노래하게 하소서 노래하게 하소서 삶의 저 너머에 깊은 고요까지도 노래하게 하소서 지난 날들을 잊지 않게 하소서사라져간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하소서 잊...

내 마음의 홀씨 성바오로딸 수도회

우너는 맑은 바람 너는 잘 자란 민들레 내 마음 속에 깨알 같은 말이 가득 담긴 작은 홀씨를 두고 가네 햇볕 바른 담장 아래 앉아 있는 내 어린 날의 꿈 많았던 노래 기억해 작은 홀씨의 희망처럼 희망처럼 세상 향해 희망처럼 노래하리 우 샤라라라 샤라라라 샤라라라 우 햇볕 바른 담장 아래 앉아 있는 내 어린 날의 꿈 많았던 노래 기억해 작은 홀씨의 희망...

고향 성바오로딸 수도회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꿩이 음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 고향 지니지 않고머언 항구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 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 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 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음 높푸르구나 오늘도 메 끝에 홀로 오르니 흰 점꽃이...

여름밤 성바오로딸 수도회

시원한 산바람이 불어오면 모깃불 온 마을에 향기로워 농부들 깊은 잠에 여름밤이 익어간다 풀벌레 산 속에서밤새도록 울고우리 가서는 오지 않는 사람에 운다노래를 부르자 노래를 부르자나의 사람아산바람도 고요히 잠이 들면집마다 모깃불도 꺼져가고농부들 육자배기 여름밤이 익어간다시인은 여름밤에 취하여서 울고우리는 저마다 슬픈사는 얘기에 운다노래를 부르자 노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