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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에게 보내는 편지 순이네 담벼락

"시간이 자리를 내주고 마음이 그 자릴 채우네."

순이네 담벼락

그는 나의 동쪽, 서쪽 하늘에 홀로 떠있는 별 이 넓은 우주에 적막한 밤에 홀로 빛나는 별 흐르는 물과 바람보다 앞서 사랑하겠다던 말 소리없이 약속했던 날 밤하늘을 가득 메운 별 때로는 구름에 가려있어도 항상 빛나는 별 길따라 가다 방향잃으면 홀로 빛나는 별 흐르는 물과 바람보다 앞서 사랑하겠다던 말 소리없이 약속했던 날 밤하늘을 가득 메...

정저지가 순이네 담벼락

사물은 색을 잃어가고, 꽃에는 향기가 없다. 시절은 시간을 잊고 더이상 후회하지 않네. 물은 시간을 넘어 흐르고, 그가 쉬어가는 곳에서 낯선 익숙함의 메마르고 고요한 목소리 still water pass the well 난 어두운 벽을 타고 이 곳에 들어와 물을 머금은 돌무지에 매달려 두평짜리 하늘을 뒤덮은 물없는 구름에 대고 every...

떡볶이는 여섯개 오백원 순이네 담벼락

물고기없는 연못에 낚시대를 던지던 아이 손가락이 굵어 피아노를 치게 되었고 연못에 물고기가 살지 않아도 아무렇지 않고, 소년이 어른이 되고, 연못은 늙어가고 우린, 만났고 노래는 흥얼흥얼, 노을은 흥얼흥얼 떡볶이는 여섯개에 오백원 우리 세개씩 나눠 먹을까? 늘상 하던 말들과는 다르게 안녕, 안녕 의미없이 지나치는 사람들과는 달리, 안...

시작이다 순이네 담벼락

직선처럼 살고 싶었지만, 곡에 곡을 더해 사는걸, 세상 탓해 무엇 하나 꿈은 무르익어가나. 뭘해 끝과 이어진 시작과 이어진 끝, 땅은 멈추고 하늘이 시작되는 곳 노래는 흘러흘러, 흙속에 묻힌 나와 철로의 무덤 너머엔 내가 사랑하는 세계 세상을 만드는 건 나의 시선 철로의 무덤 너머엔 내가 꿈꿔오던 세계 생의 끝에 다다랐다고 생각해 이게...

Real Love 순이네 담벼락

내 나이 서른이 다 돼 처음으로 뭐가 가슴에 와서 콱 박혔어 그 애 얼굴만 보면 내 처지 같은 건 다 무작정 잊어버리고만 싶어 이거 사랑 아니야? 이거 사랑 아니야? 내게 전화하지 않으면 어떡해 더 이상 날 좋아하지 않는 거면 그 애가 좋아하는 사람 좋아하는 옷 침대에 놓인 곰인형까지 질투가 나는 건 왜? 이거 사랑 아니야? 이런 게...

퇴근여행 5분전 순이네 담벼락

이런저런 이유로 너는 나를 웃게 하곤 했지 밀려드는 일 틈에서 문득 떠올려 보는 것은 1분 1초가 너무도 더디게 가는 오후의 지루함을 달래게 해줄 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오늘은 즐거운 금요일, 지금은 퇴근시간 5분전 다른 건 아무것도 생각할 것 없이 즐겁기만 하고 특별한 약속은 없지만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 만 같아 다른 건 신경 쓸 틈도 없이 ...

방언시언 순이네 담벼락

해도 뜨지 않은 새벽에 길을 나선다. 이 지긋지긋한 마을을 난 떠난다 산넘고 물건너 가는 길. 조금은 외롭다. 하지만 해와 달 아래 벌써 여러밤 갈길이 멀다 네온의 성으로 나는 간다 거대한 성으로 나는 간다. 왜 그런지 알수는 없지만 그들은 나의 말 알아듣지 못한 채 왜 그런지 알수는 없지만 그들은 나의 말 알아듣지 못한 채 이전의 기...

No Brave 순이네 담벼락

난 참 간교해. 그대모르는 마음 나만 알고있는지 얼만큼 사랑한다는 그 진실과 거짓 나만 알고있지 난 참 모자라. 그 마음을 이곳에 흘리고 다니지 그대가 사는 숲 어디쯤에난 있을까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라는 게 없어서 오늘 하지 못한 말 아직 전하지 못한 말 있으면 안돼 우리에겐 남은 기간이라는 게 없어서 오늘 하지 못한 말 아직 전하지 못...

Island286 순이네 담벼락

저절로 흘러가는 섬, 말라버린 파도 잃어버린 구름을 찾아, 떠가는 섬 섬을 쫓아가는 파도위를 춤추는 돌고래와 나는 피아노를 타고 바다를 건넜지 나는 돌고래를 타고 저 구름을 건넜지. 빨갛게 물든 구름, 파랗게 멍든 파도, 찾을 길 없는 끝없는 바다를 나는 피아노를 타고 바다를 건넜지 나는 돌고래를 타고 저 구름을 건넜지. 나는 피아노를 타...

광대, 그 이후 순이네 담벼락

무심코 생각없이 내 옆을 바라보다 아무도 없어 내눈물 말없이 삼켜본다 잠에서 깨어나면 숨쉬는 아침 어색해 창문을 열어놓은채 차가운 세수를 한다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지 않은,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지 않은, 세상을 향해 한발자욱이라도 난, 좋으니 누군가 나를 좀 사랑해줄 수는 없는지 그대가 이 마음 만져줄수는 없는지 누군가 나를 좀.. 그대...

누군가에게 사과하고픈 마음이 드는 저녁 일곱시 순이네 담벼락

하루의 반 훌쩍 넘은지 오래전 시큰둥해 뵈는 저 건물들 사이로 바래져가는 저 노을을 바라보다. 붉은 신호등 불 앞에서 길을 멈추고 휘감아 도는 낯선 공기속에 야위어가는 내 일상속 기억하나 기억둘 지금 아니면 언제, 지금 아니면 언제, 지금 아니면 언제, 말할 수 있나, 바랄 수 있나. 미안하고 후회하는건 그땐 미처 알지도 못했던 일과 그...

Superman 순이네 담벼락

그들은 내게 그들의 생각 강요하기를 그들은 내가 그들의 생각과 닮길 원하고 아무도 아무것도 믿어선 안되고 모든 거짓 과거를 간직하기를 원하나 그들의 침묵속에서 나는 날아오른다 차가운 바람속에서 나는 날아오른다 그들이 오해하는건 차라리 잘된 일이다. 이제 너에게서 난 날아오른다 I Wanna be a Superman

낮잠 순이네 담벼락

오늘 따사로운 햇살 왠지 나른한 기분이 좋아. 발 끝을 타고 도는 달콤한 온기가 떠나지 말아달라고 떠나지 말아달라고. 책상 옆으로 흘러가는 시간 잠시 서랍에다 넣어두고. 이 모든 것들이 사라지기 전에 조금 더 조금 더 느껴봐야겠지. 바람을 가르고 내 몸을 띄우네 향긋한 꽃 냄새 내 속에 번지네. 나는 날아올라. 저 높은 하늘 아래 그림같이...

어떤날 순이네 담벼락

우리들 옛 이야기 행복하고 행복하다. 살아온 지난 날에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어떤 날은 어떤 이와 함께 나눈 이야기는 기억하지 않으면 멀어진다. 사라지고 없다. 비 개인 어느 오후에 젖은 지붕 밑 쭈그려 앉아있던 그대의 젖은 머리카락 젖은 눈동자. 너무 좋았었기 때문에. 너무 아팠었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다고 잊혀지는 건 더 아니기에....

고래의 습격 순이네 담벼락

그렇게 평온하던 바다에 커다란 고래 한 마리 한 쌍의 어린 물고기들은 도망치듯 저마다의 길로 흩어졌지. 세월이 가는 것을 거스를 그럴만한 힘은 내게 있질 않아. 수많은 날들을 참고 견디며 살아온 날, 어른이 된 지 한참 후에야 내가 그토록 사랑해 마지 않는 그대와 우리의 잃어버린 시간을 향해 갈 때. 내가 그토록 사랑해 마지 않는 그대와 우리의 맹...

Present 순이네 담벼락

길을 나서면 보이는 길 나와 함께 걸어보지 않겠니. 구름 따라 가도 되고 바람 따라 가도 되는 그림 같은 길을. 신발의 흙을 털어줄게. 어느덧 너는 소녀의 모습으로. 나와 함께 먹구름 걷힌 무지개 다리 너머로. 내 생애 최고의 순간 이 지상 최고의 선물. 너에게 주고 싶은데 내 땅은 가물었고 힘겨운 날에 행복하다 말해준 그대 내 생애 최고의 선...

고백 순이네 담벼락

함께 걷던 길과 누워 쉬던 그늘에 그 어떤 소리보다 더 그대 목소리. 우리 머물다 간 자리 꽃은 피고 그대 목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나는 너를 너도 나를 원한 걸까. 작은 휘파람에도 날아가버리지. 우주 먼 곳에 있다 해도 내 마음은 그대를 향해 달려가. 그대를 향해 달려가. 별이 빛나고 달이 춤을 춰. 너의 그 고백에 난 하늘을 날았어. ...

첫키스 순이네 담벼락

kiss. 입술에 담긴 의미는 너와는 확연히 다른 이야기지만. 거부할 수 없는 그대의 체온을 나도 모르게 만지고 말았네. 용서할 수가 없어. 이런 날 미워해. 용서할 수가 없어. 이런 나를. 그 후로 오랫동안 널 잊고 지내온 지난 날을 떠올려 보는 것. 어렴풋이 생각나는 2004년 초여름의 일기. 누군가가 너를 사랑한다면 너는 그 이유를...

엄마 순이네 담벼락

너무 많아요. 무거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어린 나에게 너무 감당하기 힘든 일인걸요. 평생 내 곁에 있어줄 꺼 라는 믿음 때문에 말도 안 되는 투정 부려 정말 미안해요. 여전히 걷고 계시나요. 버스는 타지 않으시나요. 아직도. 그 많은 이야기를 다할 수 있나요. 사랑한다고 말할 수 밖에요. 더 많은 이야기가 필요한가요. 따스하게 나를 안아주세요...

서울의 밤 순이네 담벼락

텅 빈 내 방안에 몸을 뉘인다. 여전히 찬 바람 머물고 있다. 오늘은 그대가 너무도 그립다.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그대가. 오늘은 달빛조차 숨어 운다. 어둠이 달빛을 삼켜버린 밤. 빛 바랜 사랑만이 날 비춘다. 슬픔을 닮아있는 그 빛이. 눈물없이 눈물 흘린 밤

별리 순이네 담벼락

우리 이만 여기서 끝내자. 같이 걸어온 길 위에 어둠이 짙게 깔리면 늦어. 이쯤에서 여기서 끝내자. 세상은 고요하고 공기는 이토록 가볍고 숨쉴 수 있을 때, 견딜 수 있을 때. 우리가 기다려온 건 정말 똑같은 초록빛 햇살이였나. 우리가 사랑이라고 믿어왔던 건 착각이었나. 언제부터 였을까. 어디부터 잘못된 걸까. 이 거리를 더듬어도 난 늘...

열두시에 사랑을 외치다 순이네 담벼락

비 오는 밤. 텅 빈 강변북로를 달려본다. 라디오에서 12시를 알리는 종 소리가 들려오고, 그 순간 나의 가슴은 벅차올라 나도 모르게 너의 이름을 불러본다. 널 사랑해, 널 사랑해. 사랑이 온다. 사랑이 오고 있다. 꿈에 그리던 내 님이 오고 있다. 내 일상이 너로 물들었고 어느 새 사랑은 그렇게 일상이 되고, 추억이 되고. 짙은 바닷물이 ...

그해 여름날 (Bonus Track) 순이네 담벼락

여름 날 아무 계획도 없이 무작정 버스를 타고 떠날까. 뭔가 로맨틱하고 태양이 불 붙여놓은 바닷가로 유유히 걸어오는 저기 저 미소년 손을. 마주잡고 입맞추는 달콤한 상상으로 내딛는 이길 끝에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몰라도 버스는 구릉구릉 달린다. 잠시 쉬어간 외딴 정류장에 길 잃은 꼬마 고양이를 따라 어디로든 걸어가도 나는 정말 좋겠네 평소에 즐겨...

서른에게(76442) (MR) 금영노래방

참 많이 울었고참 많이 좋았던수십 번의 계절 끝에 온마지막 겨울사랑에 아프고사람에 겨웠던나를 다독여 준무수한 밤들매 순간 서툴고어리숙한 나도저 보름달이 저물면어른이 될까요웃고는 있지만사실 말예요하루하루가불안한걸요그냥 걷다가도자꾸 멈춰 서요괜찮다는 말에또 눈물이 나요그대 울지 마요나처럼 아프진 마차가운 바람을다 견뎌 내려고 마요아득한 이 길을걷다 보면오...

담벼락 굴렁쇠 아이들

담벼락 박초이 시, 백창우 곡 히히히 히히히 히히히히 다희네 담벼락에 내가 써 놓은 다희랑 창우랑 좋아한대요 다희랑 창우랑 좋아한대요 다희는 얼굴이 붉어져서 얼른 숨지만 세희랑 나는 웃겨서 배꼽 잡고 히히히

담벼락 담벼락프로젝트

우리집 담벼락에 왜자꾸 낙서해 날닮은 꼬마 그림 그리고 도망가네 어떤 날에는 울상짓고 어떤 날에는 웃는아이 이름이라도 써 주면 누군지 알 수 있을 텐데 담벼락 넘어 저 아이 혹시 나를 그린걸까 담벼락 넘어 저 아이 나를 설레게 하네 어떤 날에는 개구장이 어떤 날에는 새침떼기 이름이라도 써주면 누군지 알 수 있을 텐데 담벼락 넘어

담벼락 김형찬

그대의 집 앞에 그 담벼락 위에 쓰여 있던 말 I love you 부끄러워서 말 못하다가 그대 몰래 적어 두었네 그대 생각하다 잠들었다가 잠꼬대 한 말 I love you 꿈속에서는 그 담벼락 위에다 하트 한 개 더 그려 넣네 사랑한단 말 왜 못했을까 아쉬움에 또 길을 걷네 골목길 따라 가로등 따라 하염없이 하염없이 그대의 집 앞에

담벼락 박소민

바삐 보내고 있는 요즘인가요 어떤 날을 지나왔는지 난 궁금해요 그럭저럭 나는 잘 있던 것 같아 당신의 모습 하나를 떠올릴게요 할 말이 너무 많아 우리를 넘어서 그만 담벼락을 넘길지 몰라요 하는 수 없지 그만큼 쏟아버리고 다시 주워 담아 오면 되는걸요 한껏 단단해져 우쭐해 우스운 내 모양새를 기대해도 난 좋아요 재밌다고 느끼면 꼭 안아줄래 당신의 따뜻함...

보고싶다 안고싶다 보고싶다 (Vocal 수훈 of 순이네 담벼락) 응플라워

보고싶다. 안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안고싶다. 보고싶다. 이야이야이야이야이야이야. 이젠 더 이상 그럴 순 없어. 이젠 더 이상 그럴 순 없어. 그대의 웃음소리. 그대의 입맞춤. 그대와 함께 했던 밤. 질리지도 않는 품. 불안했던 모든 게 전부 다 사실이었다는 것이 날 떠나가던 밤에 사랑한다 말 조차 못하고 이야이야이야이야이야이야. 이...

라디오에 보내는 편지 윤화재인

이렇게 편질 쓰네요 그가 꼭 들을 것만 같아서 그가 제일 좋아했던 노래 들어주시겠어요.. 며칠전 전화를 했죠 전화는 후회하는 일이예요 술취해 전화하는 여자 싫어하던 그죠.. 사랑했었는데 행복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우린 멀어졌을까요 그사람 미치도록 보고싶어 바보같게도 나는 오늘도 울죠.. 말없이 밥도 잘굶고 매일 친구와 술만 마시고 그사람 착한 탓...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한마음

그대에게 편지를 씁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편지를 다 읽고 나서 그대 내 이름을 불러주세요 내 모습이 눈에 어리면 두 손으로 내 볼을 감싸주고 내가 울거든 눈물을 닦아 주세요 내가 웃는다면 내 웃음이 당신가슴에 안길 수 있도록 안아 주세요 안아 주세요 안아 주세요 그리고 나도 꼭 한번만 당신뺨을 만질 수 있도록 허락해 주세요 허락해 주세요 보고 싶은 나...

너에게 보내는 편지 락밴드크로스

항상 힘들땐 내곁에 있던 너 하지만 더이상 니모습 볼순없어 힘들땐 내곁에 누가 있을까 너의 모습 아직도 아련히 남아있어 제발 돌아와 여기 머물러서 니가 오길 기다릴게 제발 돌아와 죽을만큼 니가 보고싶어 다시 나의 곁에 니가 돌아오길 바래

라디오에 보내는 편지 윤화재인

이렇게 편질 쓰네요 그가 꼭 들을 것만 같아서 그가 제일 좋아했던 노랠 틀어주시겠어요 며칠 전 전화를 했죠 정말 후회하는 일이에요 술 취해 전화하는 여자 싫어하던 그죠 사랑했었는데 행복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우린 멀어졌을까요 그 사람 미치도록 보고 싶어 바보 같게도 나는 오늘도 울죠 나없인 밥도 잘 굶고 매일 친구와 술만 마시고 그 사람 착한 탓...

너에게 보내는 편지 페인(pain)

라이타소리~담배 피는 소리~~후~ (나레이션~ 그래 날 떠나 행복할 수 있다면 정말 그럴 수 있다면 그렇게 해.. 난 괜찮을거야.. 정말 괜찮을거야.. 하지만 날 사랑한 적 없다는 너에 마지막 그 말이 날 끝없는 절망으로 밀어 넣었지.. 돌아오지 않을거란걸 잘 알고 있지만 니가 그리울 것 같아.. 한동안.. 니가 무척이나 그리울 것 같아..) 사랑...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 이승희

네가 어렸을 때 뛰놀던 모습 바라보면 엄마는 너무 행복해 사랑의 눈물을 흘렸었지 어느덧 너의 키가 엄마를 스쳐가고 엄마의 사랑을 간섭이라 외면하고 우리는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고 원망하며 마음 아파하였지만 그래도 너와 난 서로를 용서하는 사랑하는 아들과 엄마 사이야 사랑하는 아들과 엄마 사이야 어느덧 네 음성이 낯설게 느껴지고 이유없이 엄마를...

밤에 보내는 편지 이출

창가에 기대여서 귀 기울이면 바람에 실려 오는 얘기가 있어 두 눈을 감고 생각을 하면 사랑에 젖어있는 모습이 있네 그리운 마음 모두 모아 밤에 보내는 사랑에 편지 창가에 스며드는 달빛이 되어 그대가 잠든 곳을 비춰 주련만 그대는 가고 마음만 남아 이 밤도 애타도록 그리워하네 그리운 마음 모두 모아 밤에 보내는 사랑에 편지 창가에 스며드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시리우스

네게 다가온 수많았던 날들속에서 고개숙인적 한번도 있지않았어 요즘 니모습 너무나 힘들어 보여 왜 내게 아무말하지않니 걱정하지마 너에겐 남이갖지못한 순수하고 따듯함 가지고 있어 그게 가끔은 험한세상과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아직 난널믿고 있어 세상에 우리둘만 남는다해도 두렵지않아 우리둘이 멋있게 사는거야 힘들어도 나도 너처럼 한동안 아무...

은어에게 보내는 편지 김기수

1. 그걸 잊지마 네가 왜 그 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지 왜 사느냐고 생각하기 전에 너는 이미 헤엄치고 있었어 너는 존재하고 있었던 거야 다만 흐르는 물살이 너를 스스로에게 느끼게 해주는 거지 너의 존재를 말야 강물은 그래서 너의 일부와도 같아 은빛으로 아름다운 너의 몸짓도 알고 보면 강물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야 고단해 보여도 삶이란 아름다운 ...

사할린에 보내는 편지 최유나

말없이 끌려가신 아버님 그 얼굴 그리워서 보고파서 만나고 싶어요 빼앗긴 40년을 찾을 길 없어 눈물로 먹을 갈아 글을 씁니다 한 많은 사할린에 보내는 편지 눈물이 강이 되고 바다가 되어도 아버님은 오래오래 살아만 계세요 빼앗긴 40년을 잊을 길 없어 밤하늘 별을 보고 글을 씁니다 캄캄한 사할린에 보내는 편지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시리우스

내게 다가온 수많았던 날들 속에서 고개숙인 적 한번도 있지 않았어 요즘 네 모습 너무도 힘들어 보여 왜 내게 아무말 하지 않니... 걱정하지마 너에겐 남이 갖지 못한 순수함과 따듯함 가지고 있어.. 그게 가끔은 험한 세상과 어울리지 않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아직 난 널 믿고 있어. 세상에 우리 둘만 남는다 해도.. 두렵지 않아 우리둘이 멋있게 사...

천국으로 보내는 편지 Masta Wu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고인들께 삼가 명복을 빌며 이번일로 고통과 아픔을 겪고 계시는 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힘내십시오.. 국화 한송이로 어찌 당신들의 영혼을 달래리오 그저 지켜만 보았지요 애뜻한 절규의 목소리들... 이젠 모든걸 다 털어버리고 무거운 짐은 다 벗어버리고 편안한 길 어서 가옵소서 하나님 편에가 잠드소서 우린결코 N...

하늘로 보내는 편지 핸드(H-And)

내가 갈 수 없는 그 곳에 있는 너 가져갔죠 그녀의 모습과 목소리까지도 하지만 난 잊지 못하죠 그녀의 향기와 사랑스런 그 미소까지도 시간을 돌릴 수는 없나요 마지막 인사도 전하지 못했는데 woo 그곳에서도 기억할 수 있다면 우리 추억을 기억해줘요 그대 슬퍼하지 말아요 우리 하늘에서 다시 만나면 그땐 항상 웃을 수 있을 테니 그때 까지만 나를 잊지 ...

라디오에 보내는 편지 윤화재인?

?이렇게 편질 쓰네요 그가 꼭 들을것만 같아서 그가 제일 좋아했던 노래 들어주시겠어요 몇일전 전화를 했죠 정말 후회하는일이에요 술취해 전화하는 여자 싫어하던 그죠 사랑했었는데 행복했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우리 멀어졌을까요 그 사람 미치도록 보고싶어 바보같게도 나는 오늘도 울죠 나없인 밥도 잘 굶고 매일 친구와 술만 마시고 그사람 착한탓에 손해만 보...

하늘로 보내는 편지 로스 아미고스(Los Amigos)

?치자꽃 피어 있는 밤에 초생달 떨어지기 전에 아 아 슬피 우는 새 소리처럼 내 마음도 환한 달빛 아래 서 있는 메마른 자작나무처럼 아 아 기다림에 그리움에 목이 메어와 추억들이 기나긴 밤 눈 앞에 스쳐 내 님을 찾아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갈래 갈래 갈래 저 달이 떨어지기 전에 제발 갈래 갈래 갈래 저 꽃잎 떨어지기 전에 갈래 갈래 갈래 저 새가 ...

너에게 보내는 편지 락밴드크로스(RockBand CROSS)

항상 힘들땐 내곁에 있던 너 하지만 더이상 니모습 볼순없어 힘들땐 내곁에 누가 있을까 너의 모습 아직도 아련히 남아있어 제발 돌아와 여기 머물러서 니가 오길 기다릴게 제발 돌아와 죽을만큼 니가 보고싶어 다시 나의 곁에 니가 돌아오길 바래

북에 보내는 편지 류영대

보고싶은 고향산천아 한 맺히게 그리웁구나 그 동안에 편지 한 장 부칠 수가 없었구나 사랑하는 그리운이여 못난 나를 용서해주렴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고 이렇게 늙어갔구나 오 십 년의 세월 속에 눈물마저 말라 버리고 한이 맺힌 한탄 강에는 궂은 비만 내리고 있다 부디부디 기다려 주오 만나는 날 그 날까지 통일되어 내가 가는 날 만나는 날 그 날까지 오 십 년의

하늘로 보내는 편지 로스 아미고스

치자꽃 피어있는 밤에 초생달 떨어지기 전에 아 아 슬피 우는 새소리처럼 내 마음도 환한 달빛아래 서있는 메마른 자작나무처럼 아 아 기다림에 그리움에 목이 메어와 추억들이 기나긴 밤 눈앞에 스쳐 내 님을 찾아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갈래 갈래 갈래 저 달이 떨어지기 전에 제발 갈래 갈래 갈래 저 꽃잎 떨어지기 전에 갈래 갈래 갈래 저 새가 그만 울...

하늘로 보내는 편지 Los Amigos

?치자꽃 피어 있는 밤에 초생달 떨어지기 전에 아 아 슬피 우는 새 소리처럼 내 마음도 환한 달빛 아래 서 있는 메마른 자작나무처럼 아 아 기다림에 그리움에 목이 메어와 추억들이 기나긴 밤 눈 앞에 스쳐 내 님을 찾아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갈래 갈래 갈래 저 달이 떨어지기 전에 제발 갈래 갈래 갈래 저 꽃잎 떨어지기 전에 갈래 갈래 갈래 저 새가 ...

하늘로 보내는 편지 로스 아미고스 (Los Amigos)

?치자꽃 피어 있는 밤에 초생달 떨어지기 전에 아 아 슬피 우는 새 소리처럼 내 마음도 환한 달빛 아래 서 있는 메마른 자작나무처럼 아 아 기다림에 그리움에 목이 메어와 추억들이 기나긴 밤 눈 앞에 스쳐 내 님을 찾아서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갈래 갈래 갈래 저 달이 떨어지기 전에 제발 갈래 갈래 갈래 저 꽃잎 떨어지기 전에 갈래 갈래 갈래 저 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