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노래, 앨범, 가사내용 검색이 가능합니다.


오래된 사진 (Film Ver.) 시와

바닥에 기대어 침대 밑을 보던 때 숨겨둔 이야기 많은 이야기 말할 수 없는 말이 더 많았어 찾아내지 말아야 할 사진들처럼 그렇게 묻고 그렇게 찾고 그렇게 삼키고 그렇게 살고 그렇게 웃고 그렇게 약속하고 그렇게 걷고 그렇게 달리고 그렇게 묻고 그렇게 찾고 그렇게 삼키고 그렇게 살고 그렇게 웃고 그렇게 약...

오래된 사진 시와

?바닥에 기대어 침대 밑을 보던 때 숨겨둔 이야기 많은 이야기 말할 수 없는 말이 더 많았어 찾아내지 말아야 할 사진들처럼 그렇게 묻고 그렇게 찾고 그렇게 삼키고 그렇게 살고 그렇게 웃고 그렇게 약속하고 그렇게 걷고 그렇게 달리고

소라에게 (Original Ver.) 시와

맑은 풀냄새 풍기는 뒷뜨락에서 너를 생각한다 너무나 멀리 떨어져 사는 우리먼 이곳은 독일 뮌헨넌 북쪽 끝 함부르크 혹시 이건 다행일까촘촘하게 쌓인 우리의 추억생각을 거듭해도 이젠 그런 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와락 애착이 몰려온다이젠 그런 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와락 애착이 몰려온다이젠 그런 날이 오지 않을 것 같아서와락 애착이 몰려온다이젠 그런 날이...

대천 (feat. 시와) PPS (print print shop)

사진 속 바다를 걸었지 걷다가 파도에 잠겼니 멀리서 손잡고 걸었지 걷다가 시간에 잠겼니 모래 위에 발자국 사진 속에 파도가 너와 나를 따라와 사진 속에 파도가 흐려지는 표정들 너와 나를 삼키네 사진 속 바다에 가봤니 거기서 우리는 울었지 기억이 안 나는 일들이 사진 속 바다에 남았지 모래 위에 발자국 사진 속에 파도가 너와 나를 따라와 사진 속에 파도가 흐려지는

Film 신희주(shin_b)

조용한 오후 햇빛에 못 이겨 나와 고민한 필름 주머니에 넣고선 머뭇거려서 불안했던 확인하러 가고 싶어졌어 불안하던 마음에 서둘러 움직여 내가 실수한 게 아닌 걱정해 보면서 사진을 받아보다 나도 모르게 사진 속 눈빛처럼 나를 봐줄까 네가 마지막에도 나를 바라볼까 내가 기억하는 너를 보면서 너도 알겠지만 너를 좋아해 불안하던 마음에 서둘러 움직여 내가 실수한

나는 당신이 (Live Ver.) 시와

좋았다가 싫었다가좋았다가우리가 만난 진 한참 됐지자랑삼아 말한 건 아냐그동안 보냈던 시간 중에실망한 날들도 많아아마도 우리 서로 같아지기를바라고 있었던 것 같아다르면 다른대로그대로인 게 좋단 걸알만한 때도 이젠 됐는데좋았다가 싫었다가좋았다가 서운했다가좋았다가 미웠다가 좋았다가아마도 우리 서로 같아지기를바라고 있었던 것 같아다르면 다른대로그대로인 게 좋...

봄을 만든다 시와

있었다 돌아설 때마다 울던 나도 웃음이 번지게 농담을 건네고 중요한 게 무엇인지를 기억한다 집을 나서 느티나무 앞에서 깨닫는 마음 알게 된 마음 도망가고 싶을 만큼 무서운 마음을 보는 집을 나서 느티나무 앞에서 깨닫는 마음 알게 된 마음 도망가고 싶을 만큼 무서운 마음을 보는 용기 겨울을 보낸다 많은 일이 있었다 겨울이던 것들 사라지겠지 반짝이던 햇빛 남겨둔 사진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Live Ver.) 시와

?집에 오는 길에 달을 봤어 참 밝은 빛이었지 두 눈은 하늘에 발도 느려 잠깐 멈춰 섰네 이슥한 밤이니 거기 누구 없소 모두들 돌아가 소리 하나 없네 하늘의 달이 나를 보았네 기대도 괜찮겠지 가느다란 몸을 숨길 곳이 있어도 좋을 텐데 가난한 마음을 숨길 곳이 있어도 좋을 텐데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Guitar Ver.) (Bonus Track) 시와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보잘 것 없어 보이더라도 그대 안의 한 조각 시간 그대 안의 한 조각 여운 이 슬픔을 보아주오 말없이 먼 곳을 보면서 속으로 그렇게 삼키는 눈물 말하지 않고도 전하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든 그러겠지만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보잘 것 없어 보이더라도 돌아서는 뒷모습에서 서두르는 발걸음에서 이 슬픔을 보아주오 말하지 않고도 ...

FILM seasons

아래 지나온 시간들 속에 괜스레 떠올린 날들 앞에 펼쳐진 장면에 떠밀리며 당긴 필름 속에 우리 모습 빛 속에 바래 가네 Stay in this time Keep in the time 잠시 머물러 있다 가 우리의 시간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oh 여기에 멈춰있다가도 장면 속에 남아 항상 사진

오래된 사진 장혜진

오래 된 사진을 꺼내 어린 내 얼굴을 어루만져 멀어졌던 기억을 더듬어 문득 피어 오른 그대 옅은 향기 어렴풋이 남겨진 아련한 속삭임에 벅차 오르네 여태껏 먼발치에 두고 있었던 지난 날들이 소나기처럼 내리고 나는 젖어 드네 그 아득하던 꿈들과 떠나버린 그대 그립던 마음 손에 닿을 것 같은데 다시 올 수 있을까 한 순간만이라도 거짓말처럼 시간을 돌려...

Film ZINNA, Reo

사진보다 영상을 좋아했던 널 시간이 나면 함께 보려고 했던 영화들은 아직 나오지 않았던데 결과는 끝까지 보지 않아도 뻔해 이제 남은 건 함께 꾸미던 작은 사진첩 하나 색이 흐려져 눈물로 지워져 다시 잡으려 노력해 봐도 멀어진 너와 나 우리의 추억들이 담긴 흐리게 변해버린 사진 아름다운 상태로 남아줘 감았던 눈을 다시 뜨면 앞에 서있을 것만 같아 그때로 다시

Old FILM Youngin Baller

오래된 영화를 돌려 머리에 현실과 꿈이 엉켜 어지럽네 눈을 뜰때마다 아쉬워 이젠 우리 웃던 장면으로 replay 익숙해 한 장면 속에 그 길이 나도 모르게 조금씩 더 그리워 눈물 같은건 안 흘려 없어 의미 끝나려해 약속해줘 다음이 있길 늘 그래 난 말로만 미련이 없어 우울하단 감정 따윈 안 느껴 더는 쉬운건 하룻밤 뿐이지 낮은 걱정 전듯이 대사를 우리 분위기는

사진 (Unplugged Ver.) 愛-Say

바쁜 생활속에 널 잊고 지냈지 아니 난 그렇게 믿고만 있었지 그랬지만 아니었나봐 그냥 달라졌다고 느꼈을 뿐 먼지 쌓인 나의 방을 정리하다 오래된 우리의 사진을 보았지 나도 몰래 흘러내린 눈물 그때 까지도 난 몰랐었지 너였단걸 그랬단걸 많은 시간이 흘러간 지금에도 내가 다른 어떤 누구도 다시 사랑할 수 없던 이유 잘 있는지 그런건지

불어오소서 (Guitar Ver.) 시와 그림

홀연히 하늘로부터 급하고 강한 바람이 이곳에 가득하게 불어오리라 세상에 많은 이가 그 소릴 듣게 되리니 그 소리가 온 땅에 불어오리라 불어오소서 불어오소서 불어오소서 내 맘 구석구석 나의 기도에 나의 예배에 불어오소서 성령님 오소서

주제는 사랑 까치산

다른 말로 풀 수 없는 돌려 말하고 싶진 않은 헤맬 수밖에 없는 의미를 알고 싶은 아주 오래된 늘 새롭기도 한 부서질 때도 있어 더 아름다운 주제는 사랑 사랑에 대하여 적어둔 노래와 모든 시와 마음속에도 주제는 사랑 사랑에 대하여 Well, It is all about the Love Theme of Love 왜인지 말하기 힘든 초라해 보이고 싶진 않은 그대로

엄마꽃 (Cover Ver.) 설해나

오래된 사진 속에 어여쁜 당신의 얼굴 청춘의 달콤했던 꿈들은 모두 과거로만 남아버렸나 아들딸을 키우시느라 버려야만 했던 것들 후회한 점 없으시다는 나밖에 모를 사람 꽃이 피었네 꽃이 피었네 우리 엄마 젊었을 적에 눈물이 나요 눈물이 나요 나 땜에 변한 것 같아 그래도 온 세상 제일 예쁘다 엄마 엄마 우리 엄마꽃 못난 자식

엄마꽃 (Cover Ver.) 김태혁

오래된 사진 속에 어여쁜 당신의 얼굴 청춘의 달콤했던 꿈들은 모두 과거로만 남아버렸나 아들딸을 키우시느라 버려야만 했던 것들 후회한 점 없으시다는 나밖에 모를 사람 꽃이 피었네 꽃이 피었네 우리 엄마 젊었을 적에 눈물이 나요 눈물이 나요 나 땜에 변한 것 같아 그래도 온 세상 제일 예쁘다 엄마 엄마 우리 엄마꽃 못난 자식 걱정하느라 뭉그러져버린 가슴 엄마라는

엄마꽃 (Cover Ver.) 수피아 강

오래된 사진 속에 어여쁜 당신의 얼굴 청춘의 달콤했던 꿈들은 모두 과거로만 남아버렸나 아들딸을 키우시느라 버려야만 했던 것들 후회한 점 없으시다는 나밖에 모를 사람 꽃이 피었네 꽃이 피었네 우리 엄마 젊었을 적에 눈물이 나요 눈물이 나요 나 땜에 변한 것 같아 그래도 온 세상 제일 예쁘다 엄마 엄마 우리 엄마꽃 못난 자식 걱정하느라 뭉그러져버린 가슴 엄마라는

엄마꽃 (Cover Ver.) 김창아

오래된 사진 속에 어여쁜 당신의 얼굴 청춘의 달콤했던 꿈들은 모두 과거로만 남아버렸나 아들딸을 키우시느라 버려야만 했던 것들 후회한 점 없으시다는 나밖에 모를 사람 꽃이 피었네 꽃이 피었네 우리 엄마 젊었을 적에 눈물이 나요 눈물이 나요 나 땜에 변한 것 같아 그래도 온 세상 제일 예쁘다 엄마 엄마 우리 엄마꽃 못난 자식 걱정하느라 뭉그러져버린 가슴 엄마라는

보고싶다 (Film Ver.) 김범수

아무리 기다려도 난 못 가바보처럼 울고 있는 너의 곁에상처만 주는 나를 왜 모르고기다리니 떠나가란 말야보고싶다 보고싶다이런 내가 미워질 만큼울고 싶다 네게 무릎 꿇고모두 없던 일이 될 수 있다면미칠 듯 사랑했던 기억이추억들이 너를 찾고 있지만더 이상 사랑이란 변명에너를 가둘 수 없어이러면 안 되지만죽을 만큼 보고싶다보고싶다 보고싶다이런 내가 미워질 만...

오래된 앨범 P!nUp (핀업)

오래된 앨범 안에 간직했던 우리 사진 학창 시절 추억들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오래된 기억 속에 항상 있던 너의 모습 여전히 바뀌지 않았어 그때 그대로인 걸 Do you remember We go Back to 18 아마도 그때부터였던가 연락이 뜸해졌을 때 친구의 친구를 통해 소식을 전해 들어 앞번호 010에 뭐였는지 잘 들어 어른이 된 너는 잘 지낼까 앨범을

FILM (Feat. seoseo, FDR) FEX

추워진 날씨에 기분이나 낼까 치우기 귀찮았던 와인병들 쌓아 christmas tree를 만들자 친구들 불러서 술이나 먹다가 사진 찍자는 말에 기념으로 촬영 뜬금없이 눈에 띄어 궁금하지도 않았던 사진앨범 속에서 이번 년도 통해서 얻어 간 것들이 보여 다음 년도 장담했어 나는 분명히 더 쩔어 이제서야 알겠어 내일 바꾸려면 오늘부터 똑바로 정해 순서 난 불 타오르는

괜찮아 (New Ver. ) The Film

\'Cause you, Baby It\'s Been 2 Years. How have you been? I\'m still thinkin\' about you Yeah, I miss you 괜찮아 괜찮아 \'Cause you, Baby (\'Cause you, Baby baby) 그대 떠나가려 한다 해도 이제 더는 흔들리지마 더는 아무 얘기 하지 ...

잘 가, 봄 시와

안녕- 지는 꽃들아 네가 있는 동안에 가려진 방안 어딘가 숨어서 너의 얼굴 몰래 보며 지냈지 안녕! 피는 잎들아 네가 없는 동안에 모든 게 변해가고 나만 늘 그 자리에서 맴돈다 여겼지 봄이 오니 사람들이 웃네 봄이라고 온 세상이 웃네 하지만 난 우울한 날을 보내네 매해 봄 이 맘 때쯤이면 안녕! 피는 잎들아 네가 없는 동안에 돌아선 마음을 잡으려 ...

화양연화 시와

그때가 그렇게 반짝였는지 그시절 햇살이 눈부셨는지 강 한가운데 부서지던 빛 도시의 머리에 걸린 해 달리는 자전거 시원한 바람 이제 알아요 그렇게 눈부신 인생의 가장 아름다웠던 한때가 사라집니다

길상사에서 시와

이렇게 앉아있는 이 오후에도 나무사이로 보인 하늘 아름다운 것들을 가만히 그저 바라보기만 해도 느껴지는 무언가 행복이 아니라도(괜찮아) 바람에 일렁이는 나뭇가지를 흘러가는 저 물소리도 어쩌나 두고 떠나기는 아쉬워 한걸음 입맞추고 돌아서네요.

랄랄라 시와

여기 앉아서 좀 전에 있었던 자리를 본다 아. 묘한 기분 저기에 있었던 내가 보인다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여기서도 저기서도 똑같아 보일까 저 하늘 저 나무 저 그늘 저 계단 거기에 있었을 땐 볼 수 없었지 흐르는 물소리 떨어지는 꽃잎 발소리 내는 것도 조심스럽게 흐르는 물 속에 세상이 비치네 내 얼굴도 비춰볼까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시와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보잘것없어 보이더라도 그대 안의 한 조각 시간 그대 안의 한 조각 여유 이 슬픔을 보아주오 말없이 먼 곳을 보면서 속으로 그렇게 삼키는 눈물 말하지 않고도 전하는 방법이 있다면 얼마든 그러겠지만 아주 작게만 보이더라도 보잘것없어 보이더라도 돌아서는 뒷모습에서 서두르는 발걸음에서 이 슬픔을 보아주오 말하지 않고도 전하는 방법...

작은 씨 시와

어느 날 찾아온 작은 씨 가슴에 가만히 내려놓았지 혹시나 먼지가 아닐까 의심하던 나의 마음 무색하게 싹이 돋아 올랐네 한번도 본 적 없는 햇빛만 닿아도 얼마나 예쁜지 어느 날 찾아온 작은 씨 가슴에 가만히 내려놓았지 혹시나 먼지가 아닐까 의심하던 생각 무색하게 싹이 돋아 올랐네 한번도 본 적 없는 햇빛만 닿아도 얼마나 예쁜지 뚜루루루루 따라라라 라...

하늘공원 시와

높이 올라가는 길 손가락 새로 스치는 음 가득 바람 안고서 날아 오르는 작은 풍선 흙, 맨발로 걸어도 상처하나 주지 않고 풀, 아무리 지쳐도 평화롭게 쉴 수 있게 들꽃, 피어있는 꽃 오랜 시간을 기다린 들꽃 하늘, 높다란 하늘 한없이 밝은 파란 하늘 흙, 맨발로 걸어도 상처하나 주지 않고 풀, 아무리 지쳐도 평화롭게 쉴 수 있게 들꽃, 피어있는 꽃...

굿나잇 시와

바람이 불어요 그대 기억하고 있나요 눈물 씻어주던 바람은 한숨 가려주던 바람은 아직 그대 곁에 있겠죠 어디서든 마주치겠죠 거리를 걷다가 길의 건너편을 보아요 무성하던 잎의 나무가 잘리고 사라져 버렸죠 무서워서 보지 못하죠 남은 자리가 무서워서 혼자 떠난 것도 아니죠 혼자 남은 것도 아니죠 도망치려 했던 것에서 한 걸음도 가지 못했죠 잠에서 깨어난 ...

사실, 난 아직 시와

사실, 난 아직 너를 만날때조차 겁이 나서... 두려워서... 어지러운 내 마음속에서 사실, 난 아직 잡은 걸 놓지 못해 가만히 내버려두기 가지려 애쓰지 않기 사람들 그 속에 울고있는... 나... 함께 가자고 우겨보는... 나... 아직 부족하다고 느낀... 나... 어쩜 비어있는 걸 들킬까봐 사람들 그 속에 울고있는... 나.. 함께 가자고 ...

기차를 타고 시와

?흐리게 보이는 초록의 산들과 산 위에 구름과 초록의 논밭과 그 옆에 달리는 기차 언제쯤 돌아올까 알 수 없는 당신과 지나간 당신과 떠나보낸 당신과 그들을 생각하네 같이 이 기차를 탈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지 그랬었지 함께 기차 안에서 맥주도 마셔보리라 했었지 창 넓은 식당칸에서 갈수록 늘어가는 갈수록 비어가는 늘어가는 욕심과 비어가는 마음을 늘어가는 ...

나무의 말 시와

?나는 어느새 이만큼 자라 제법 살아가고 있어요 지금껏 어리숙해 많이 헤매고 흔들려 떠돌기도 했지만 매일같이 다른 하루 새로운 시작 땅 속에 깊이 뿌리 단단하게 내리던 어제 하늘에 가지 높이 자라 잎을 빛내는 오늘 매일같이 다른 하루 새로운 시작 땅 속에 깊이 뿌리 단단하게 내리던 어제 하늘에 가지 높이 자라 잎을 빛내는 오늘 이제는 그만 마음 놓아 ...

어느 저녁에 문득 보았네 시와

어느 저녁에 문득 보았네 지나간 시간 뒤에 남겨진 발자국들을 선명하게 남아 있었는데 뒤돌아본 적이 내려다본 적이 없었네 어디쯤일까 여기 이곳은 가다가 보면 눈앞이 환해질 거라고 믿었는데 앞으로만 향해 가느라고 뒤돌아본 적이 발 밑을 본 적이 없었네

처음 만든 사랑 노래 시와

보고 있을 때도 어디론가 사라질까 봐 마주 앉아 있는 이 시간이 꿈이 될까 봐 그렇게 함께 있는 이 순간이 이대로 멈추길 바라고 있는 이런 내가 놀라울 뿐야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 내 눈앞에 이렇게 남아 약속이란 말이 없어도 꿈을 꾸는 우린 참 행복해

서두르지 않을래 시와

?나의 눈에 비친 당신을 생각해요 다른 이의 어떤 말도 모두 소용없어요 내 앞의 당신만 보이네요 다른 당신은 여기 없어요 약속한 내일을 기다리는 일이 즐거울 뿐 서투른 마음이 자꾸 앞으로 달려가지만 이번엔 반드시 지키고 싶어 시간이 필요해요 서두르지 않을래 겨울과 봄 여름이 지날 때까지 난 조금 더 기다릴래 서투른 마음이 자꾸 앞으로 달려가지만 이번엔...

잠 못 이루는 당신에게 (Live) 시와

?집에 오는 길에 달을 봤어 참 밝은 빛이었지 두 눈은 하늘에 발도 느려 잠깐 멈춰 섰네 이슥한 밤이니 거기 누구 없소 모두들 돌아가 소리 하나 없네 하늘의 달이 나를 보았네 기대도 괜찮겠지 가느다란 몸을 숨길 곳이 있어도 좋을 텐데 가난한 마음을 숨길 곳이 있어도 좋을 텐데

두 사람의 춤 시와

?나의 불안이 너의 몸을 손짓해 부를 때 다시 또 다시 너를 당기듯 멀리로 밀어내야 해 두 사람의 춤 오고 또 가도 닿을 수 없는 슬픔 나만의 숨 또 당신의 숨 닿았다 다시 멀어지게 해 이제 널 보내야 해 빛을 잃어가네 이제 널 잡아야해 닿지 않을 곳으로 가줘 나만의 숨 또 당신의 숨 닿았다 다시 멀어지게 해 위태로운 밤 불안한 손짓도 모두 내가 감당...

겨울을 건너 시와

?매일매일 겨울을 건너 새 계절로 간다 부는 바람 뒤로 하고 빛을 찾아간다 그림자 없는 가벼운 옷을 찾아 차가운 공기 얼음의 강을 건너 넘어지지 않으려 해도 길은 미끄러워 돌아서서 가보려 해도 이미 한가운데 넘어지지 않으려 해도 길은 미끄러워 돌아서서 가보려 해도 이미 한가운데 매일매일 겨울을 건너 새 계절로 간다 부는 바람 뒤로 하고 빛을 찾아간다 ...

아무도 모른다 시와

멀리서 나를 보는 사람들 사람들의 눈빛은 돌아서 눈 감아도 떠올라 차가운 시선은 발밑에 서걱대는 모래알 입안에 넘쳐나는 물거품 어느새 우리들의 사이엔 바다를 향해 가는 넓은 강 멀리서 나를 보는 사람들 사람들의 눈빛은 돌아서 눈 감아도 떠올라 차가운 시선은 언제나 따라오는 눈빛과 나를 가둬두는 거울도 그들 사이의 강물도 멀리서 나를 보는 사람들 사...

짐작할 뿐이죠 시와

긴 시간이 지나도 먼 길을 걸어와도 내 앞에서 외치는 당신의 말은 알 수가 없어요 내 마음을 더해서 그 마음을 읽어도 큰 소리가 되어도 당신의 말은 알 수가 없어요 오직 짐작할 뿐이죠 그대 전하려는 이야기 내가 바라보는 이 창문은 당신 것이 아닌가 봐요 그대 마음에 비추어 나의 마음을 흘려도 짐작과는 다른 일들이 세상에 이렇게나 많아요

나의 전부 시와

?오늘 너에게 해야 할 말 있어 이렇게 편지를 쓴다 천천히 처음 널 만난 순간부터 이미 너의 큰 세계를 보았다 아무도 가르쳐 준 적 없지만 내 맘은 온통 너를 위해 존재했다 내가 떠난 뒤 남겨질 너에게 이런 말만 두고서 가는 게 전부지만 사랑한단다 말로 다 못하는 커다란 마음이 있음을 기억해주렴 화가 난 너의 마음 알아 나도 언젠가 그랬었지 너와 같아...

당부 시와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는 걸 잊지 마라 변함 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인 것은 없다 보이는 게 전부라고 믿어왔던 긴 시간이 소용 없다 말하는 건 아니니 실망 마라 변함 없이 그 자리에 그대로인 것은 없다 다행히 어떤 계절이든 지나간단다 다시 돌아온다 모두가 알고 있다 세상에 많은 책과 영화와 친구까지 모두 내게 말을 건넨다 모두가 알고 있다 다행히 어...

걱정하지 말아요 시와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지금까지 살면서 우울하거나 슬픈 일들이 워낙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아무리 큰일이 닥쳐도 그리 크게 흔들리지 않아 음악을 듣거나 담배를 피우거나 책을 읽거나 하면 걱정하지 말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일에 몰두하면 금방 잊게 되니까 어느새 나는 그렇게 단단해졌나 봐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시와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그대의 마음속에 웃고 있는 나의 모습 들어 있다면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어디라도 무엇이라도 좋아요 어쩌면 지금 나의 마음속에 웃고 있는 그대 모습 진짜 그대 아니어도 나에게는 그런 모습 울고 있는 그대라도 화를 내는 그대라도 짜증 내는 그대라도 돌아서는 그대라도 무엇이든 보여줘요 그리고 또 말...

즐거운 이별 시와

?오래전의 모습처럼 짧게 자르려니 상상만도 즐겁다네 참 신기한 기분야 약속을 하고 머리카락 크게 잘라버리고 난 가벼운 모습 거울을 보네 난 지난 시간과 드디어 헤어졌다네 오 이별했다네 오 오 오 내 몸이었던 아이들아 고마웠다 잘 가거라 나도 이제 떠나간다 가벼웁게 성큼성큼 걸어갈게 나의 겨울은 이제 끝나 약속을 하고 머리카락 크게 잘라버리고 난 가벼운...

낯선이에게 시와

안녕 당신은 내가 처음 만난 사람 놀랍고 반가워요 안녕 여기서 다른 사람을 만날 줄이야 정말로 반가워요 숨차게 달려왔어요 숨고를 틈도 기다리기 힘든 가슴 벅참 하지만 나에게 시간이 없어요 이제 나는 곧 떠나야 해요 나의 빛을 나눠줄게요 받아주세요 조금만 더 머물러줘요 같이 달을 산책해요 지평선도 보여요 나무 위에서 저 멀리 보면 나 당신께 꽃을 줄게요...

나는 당신이 시와

?좋았다가 싫었다가 좋았다가 우리가 만난 진 한참 됐지 자랑삼아 말한 건 아냐 그동안 보냈던 시간 중에 실망한 날들도 많아 아마도 우리 서로 같아지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같아 다르면 다른대로 그대로인 게 좋단 걸 알만한 때도 이젠 됐는데 좋았다가 싫었다가 좋았다가 서운했다가 좋았다가 미웠다가 좋았다가 아마도 우리 서로 같아지기를 바라고 있었던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