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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먹 신영균

주먹 - 신영균 어제도 오시더니 오늘도 오셨군요 내일도 오신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한잔 술에 깊어가는 외진 이 골목 오색등 깜빡깜빡 사랑을 부르네 담배 연기 가물가물 추억을 부르네 간주중 인생을 논해봐요 사랑을 나누어요 이 밤이 깊어감을 탓하지 말아요 빈 가슴 적셔주는 주막 이 거리 밤비가 부슬부슬 추억을 부르게 눈웃음 소복소복 사랑을

그 여자가 가는곳 신영균

오늘도 나는 내 방안 거울 앞에서 빨간 립스틱 마스카라 짙은 향수 뿌리고 예쁜 옷 갈아 입고서 거릴 나서지만 정둘 곳 없는 서울의 밤 정들지 않는 거리 뒤돌아 보면 같은 자리 다시 또 그자리 만나보면 얼굴 같은 모습 늘 사랑에 빠지지만 이별은 늘 나의 것 저 어둠이 사라지면 내 슬픔도 사라질까 화려한 네온 불빛에 휘청거리는 밤 불빛 아래 서 있는

카스바의 여인 신영균

담배연기 희미하게 자욱한 카스바에서 이름마저 잊은채 나이마저 잊은채 춤추는 슬픈 여인아 그날 카스바로 그날 자리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하고 낯설은 내 가슴에 쓰러져 한없이 울던 사람 오늘 밤도 눈물에 젖어 춤추는 카스바의 여인 간 ~ 주 ~ 중 외로움을 달래려고 찾아온 카스바에서 어디에서 본듯한 한번쯤은 만난듯한 춤추는

들국화 여인 신영균

사랑이 병이 나면 무슨 약이 있나요 것은 하나 오직 당신에 정이라야 합니다 세월이 흘러 가면 잊어진다 하지만 것은 내 마음을 달래려고 하는말 아~ 오늘 밤도 오늘 밤도 눈물 짖는 들국화 여인 간 ~ 주 ~ 중 가슴에 타는 불꽃은 무엇으로 끄나요 것은 하나 오직 당신에 정이라야 합니다 찬바람 불어오는 외진 길가 모퉁이 오늘도

아네모네 신영균

아네모네 - 신영균 아네모네는 피는데 아네모넨 피는데 아련히 떠오르는 모습 잊을 길 없네 해가 져도 달이 떠도 가슴 깊이 새겨진 아~ 사람은 전할 길은 없는가 간주중 이슬에 젖은 꽃송이 아네모넨 지는데 별빛에 피어나서 쓸쓸히 시들 줄이야 마음 바쳐 사람을 사모하고 있지만 아~ 사람은 달랠 길은 없는가

추풍령 신영균

추풍령 - 신영균 구름도 자고 가는 바람도 쉬어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한많은 사연 흘러간 세월을 뒤돌아 보는 주름진 얼굴에 이슬이 맺혀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간주중 기적도 숨이 차서 목메어 울고가는 추풍령 굽이마다 싸늘한 철길 떠나간 아쉬움이 뼈에 사무쳐 거칠은 두 뺨 위에 눈물이 어려 모습 흐렸구나 추풍령 고개

기사수첩 신영균

청춘아 내 청춘아- 남백송 청춘아 내 청춘아 죄많은 내 청춘아 그날 밤 사랑을 만난 것이 한이 되어 죄없는 사람을 못 쓰게 하고 보고도 못 본체로 돌아서는 내 청춘을 꾸짖어 본다 간주중 청춘아 내 청춘아 죄많은 내 청춘아 못만날 사람을 만난 것이 한이 되어 봉머리 사람의 청춘을 뺏고 비웃고 뿌리치며 다시 차는 내 청춘을 달래어

추억의 소야곡 신영균

추억의 소야곡 - 신영균 다시 한 번 얼굴이 보고 싶어라 몸부림 치며 울며 떠난 사람아 저 달이 밝혀주는 이 창가에서 이 밤도 너를 찾는 이 밤도 너를 찾는 노래 부른다 간주중 다시 못 올 사랑이 안타까워라 못 생긴 내 마음만 원망하건만 그래도 못 잊어서 이 한 밤에도 이름 불러보는 이름 불러보는 서글픈 밤아

잃어버린 30년 신영균

1.비가 오나 눈이오나 바람이부나 그리웠던 삼 십 년 세월 의지 할 곳 없는 이 몸 서러워하며 얼마나 울었던가요 우리형제 이제라도 다시 만나서 못다 한 정 나누는데 어머님, 아버님, 어디에 계십니까 목 메이게 불러봅니다 2.내일일까 모레일까 기다린것이 눈물 맺힌 삼 십 년 세월 고향 잃은 이 신세를 서러워하며 얼마나 울었던가요

밀회 신영균

한번만 예전처럼 다시 한번만 광화문 찻집에서 지금의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당신을 만나고싶어 어떻게 살았는지 말을 안해도 눈물이 묻어나는 지나간 세월 가슴에 새겨둔 이름 하나 꼭 한번만 다시 한번만 당신을 만나고 싶어 간 ~ 주 ~ 중 한번만 우연처럼 다시 한번만 혜화동 거리에서 잠시만 모든 것을 잊어버리고 당신과 거닐고 싶어 어떻게

미워하지 않으리 신영균

목숨 걸고 쌓아 올린 사나이의 첫사랑 그라스에 아롱진 님의 얼굴 피보다 진한 사랑 여자는 모르리라 눈물을 삼키며 미워하지 않으리 간주중 피에 맺힌 애원도 모부림을 쳐봐도 한 번 가신 님이 다시 올소냐 사나이 붉은 순정 님은 모르리라 입술을 깨물며 미워하지 않으리

카페에서 신영균

제목 : 카페에서 노래 : 신영균 <<< 전 주 중 >>> 나혼자 이렇게 앉아 있어도 사람 오지 않네 이곳에 와서 만난 사람 지금은 왜 못 오시나 희미한 불빛 카페에서 나눈 술잔에 던져버린 나의 모습 받아버린 너기에 잊을 수 없어 아 추억 아 그순간 사랑의 미련 이어라 <<< 간 주 중 >>> 못잊어 이렇게 찾아

동백아가씨 신영균

헤일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 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 꽃 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할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언제 어느날에 외로운 동백 꽃 찾아 오려나

동백 아가씨 신영균

헤일수 없이 수 많은 밤을 내 가슴 도려내는 아픔에 겨워 얼마나 울었던가 동백 아가씨~ 그리움에 지쳐서 울다 지쳐서 꽃 잎은 빨갛게 멍이 들었소 동백 꽃 잎에 새겨진 사연 말 못할 사연을 가슴에 안고 오늘도 기다리는 동백 아가씨 가신님은 언제 어느날에 외로운 동백 꽃 찾아 오려나

비에젖은 주막집 신영균

비에 젖네 비에 젖네 전라도 길 이천 리가 비에 젖네 비에 젖네 김제 만경 넓은 들에 점 찍은 듯 돌아 앉은 아주까리 주막이 비에 젖네 비에 젖네 달려 가네 달려 가네 우장없는 나그네 달려 가네 달려 가네 비에 젖은 주막집 둥근 목침 그리워서 밀벙거지 움켜쥐고 달려 가네 달려 가네

못잊겠어요 신영균

못 잊겠어요 - 신영균 가로등도 졸고 있는 비오는 골목길에 두 손을 마주잡고 헤어지기가 아쉬워서 애태우던 밤들이 지금도 생각난다 자꾸만 생각난다 시절 그리워진다 아~ 지금은 남이지만 아직도 나는 못 잊어 간주중 사랑 없는 찻집에서 사랑 노래 들어가며 두 눈을 마주보고 푸른 꿈들을 그려보았던 행복하던 그날들이 지금도 생각난다 자꾸만 생각난다

잃어버린 정 신영균

냉정히 돌아선 무정한 사람은 눈물을 모르겠지요 말문이 막혀서인지 할말을 잊었지마는 다정한 말에 뜨거운 추억은 어떻게 잊을 수 있나 미소가 머물다 갈 시간도 없이 떠나간 사람이면 아쉬운 미련도 아쉬운 마음도 남기지 말아요 잃어버린 정이 그리워지면 때는 어찌하나요 미소가 머물다갈 시간도 없이 떠나간 사람이면 아쉬운 미련도 아쉬운 마음도 남기지

첫눈 내린 거리 신영균

첫눈 내린 거리 - 신영균 꽃 피던 시절엔 둘이서 가던 길을 눈 내리는 계절엔 나 홀로 걸어가네 사랑한다고 변치말자고 맹세하던 님은 어디로 가고 첫눈 내린 이 거리엔 슬픔만 가득 찼네 간주중 새 울던 언덕을 둘이서 걸어가며 변함없이 살자고 기약한 사람아 언제까지나 함께 살자고 믿고 믿은 마음 어디로 가고 첫눈 내린 이 거리를 나

무정한 그사람 신영균

떠나갈 사람 앞에 헤어질 사람 앞에 정든 님 이 울고있네 운다고 아니 가고 잡는다고 머물소냐 항구에 사랑이란 등대 불 사랑인가 고동소리 징 소리가 내 가슴을 때려놓고 매정하게 떠나가는 무정한 사람아 ~간 주 중~ 온다는 기약 없이 간다는 인사 없이 정든 님 이 울고있네 가는 맘 보내는 맘 심정은 일반인데 항구에 사랑이란 물거품 사랑인가 바람소리 파도소리

젊은날의 초상 신영균

가다보면 어느새 바닷가 바닷가 작은섬 넘어로 그대있을 것같아 나 여기까지 왔어요 외로워서 만나고 외롭게 헤어져 외로운 사람끼리 잊지말고 살아요 눈물 많은 사람끼리 서로잊지 말아요 가다보면 어느새 건널목 건널목 기차가 지나면 그대 있을것 같아 나 여기까지 왔어요 외로워서 만나고 외롭게 헤어져 외로운 사람끼리 잊지 말고 살아요 눈물 많은 사람끼리 서로

정든배는 떠난다 신영균

달그림자에 어리면서 정든배는 떠나간다 보내는 내 마음이 야속하더라 별 그림자에 멀어져가는 쌍고동 울리면서 떠나가네 멀어져가네 사라져가네 정든배는 떠나간다 떠나는 님이 야속하더라 첫사랑도 행복도 항구에 남겨놓고 사라져가네

잘 있어요 신영균

잘 있어요 - 신영균 잘 있어요 잘 있어요 한 마디 였었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만 했었네 달빛 어린 호수가에 앉아 내 님 모습 나 홀로 새기며 또 다시 오겠지 또 다시 오겠지 기다립니다 잘 있어요 잘 있어요 한 마디였었네 잘 가세요 잘 가세요 인사만 했었네 간주중 달빛 어린 호수가에 앉아 내 님 모습 나 홀로 새기며 또 다시 오겠지

천상재회 신영균

그대는 오늘밤도 내게 올순 없겠지 목메어 애타게 불러도 대답없는 그대여 못다한 이야기는 눈물이 되겠지요 나만을 사랑했다는 말 바람결에 남았어요 끊을 수 없는 그대와 나의 인연은 운명이라 생각했죠 가슴에 묻은 추억의 작은 조각들 되돌아 회상하면서 천상에서 다시 만나면 그대를 다시 만나면 세상에서 못다했던 사랑을 영원히 함께 할래요 끊을 수 없는 그대와 나의

울어라 열풍아 신영균

울어라 열풍아 - 신영균 못 견디게 괴로워도 울지 못하고 가는 님을 웃음으로 보내는 마음 누구가 알아주나 기막힌 내 사랑을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간주중 님을 보낸 아쉬움에 흐느끼면서 하염없이 헤매도는 서러운 밤길 내 가슴의 이 상처를 누가 달래주리 울어라 열풍아 밤이 새도록

눈물젖은 두만강 신영균

두만강 푸른 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옛날에 내 님을 싣고 떠나간 배는 어디로 갔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강물도 달밤이면 목메여 우는데 님 잃은 이 사람도 한숨을 지니 추억에 목메인 애달픈 하소 그리운 내 님이여 그리운 내 님이여 언제나 오려나

낙동강 칠백리 신영균

낙동강 칠백리 - 신영균 칠백리 낙동강 구비구비 사무쳐서 흘러간 정든 땅에 목메어 우는구나 내 부모 내 형제가 어데로 갔느냐 아아아아 흐르는 낙동강아 너는 말이 없느냐 간주중 칠백리 낙동강 마디마디 사무쳐서 쓸어간 돌판 위에 뜸북새 우는구나 내 아내 내 아들은 어데로 갔느냐 아아아아 흐르는 낙동강아 너는 말이 없느냐

기적 소리가 신영균

부모형제 이별하고 낯설은 타관에서 어머님의 사랑가를 노래하던 시절 이슬픔 속에 눈물 속에 흘러갑니다 기적 소리 울 적마다 기적 소리 울 적마다 그리운 내 고향 고향 산천 이별하고 차디찬 타관에서 어머님의 사랑 속에 살아나던 시절 이구름 속에 바람 속에 흘러갑니다 쌍고동이 울 적마다 쌍고동이 울 적마다 그리운 내 고향

미워도 다시한번 신영균

이 생명 다바쳐서 죽도록 사랑했고 순정을 다 바쳐서 믿고 또 믿었건 영원히 사람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 말 없이 가는 길에 미워도 다시 한 번 아 아 안녕 지난 날 아픈 가슴 오늘의 슬픔이여 여자의 숙명인가 운명의 장난인가 나만이 가야하는 사랑의 길이기에 울면서 돌아설 때 미워도 다시 한 번 아 아 안녕

옥이 엄마 신영균

옥이 엄마 - 신영균 그렇게도 소중히 아꼈던 행복 이다지도 쉽사리 가실 줄이야 그대 떠난 후에 병든 내 마음 달래주던 옥이도 내 딸 옥이도 날 버리고 가버렸네 아빠 곁으로 간주중 너무나도 큰 행복이 무너졌길래 내 가슴에 상처도 너무 깊었소 다시 못 올 시절 그리운 시절 눈시울에 그리며 더듬어가며 의지가지 없는 몸이 홀로 웁니다

첫사랑 마도로스 신영균

푸르른 달빛이 파도에 부서지면 파이프에 꿈을 실은 첫사랑 마도로스 데크에 기대서면 날 밤이 그립구나 항구마다 정을 두고 떠나온 사나이 그래도 첫사랑 맺은 님을 잊을 길 없네 ~간 주 중~ 가스등 희미한 부두의 날 밤에 울며불며 잡던 님을 뿌리친 마도로스 때 묻은 기름옷에 갈매기가 벗이구나 그라스에 맺은 정에 상처만 남기고 떠나온 첫사랑 아가씨가

마음은 부자 신영균

이렇게 만나서 서로를 위하고 한백년 함께 살자 다짐한 우리 누가 부러우리 무엇이 두려우리 사랑뿐이네 가진 것은 없어도 마음은 부자 마음은 부자 땀에 젖은 옷이 좋아라 박넝쿨 얽힌 집이 좋아라 이렇게 만나서 서로를 위하고 한백년 함께 살자 다짐한 우리 누가 부러우리 무엇이 두려우리 사랑뿐이네 가진 것은 없어도 마음은 부자 마음은

추억때문에 신영균

추억때문에 - 신영균 왔다가 가버리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사랑의 흔적이 가슴 깊이 남았어요 긴 긴밤 다 새도록 술잔을 비워도 떠오르는 당신 모습 지울 수 없어 나는 고민에 빠졌어요 세월 속에 묻어놓은 추억때문에 간주중 왔다가 가버리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사랑의 흔적이 가슴 깊이 남았어요 긴 긴밤 다 새도록 술잔을 비워도 떠오르는 당신

추억 때문에 신영균

추억때문에 - 신영균 왔다가 가버리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사랑의 흔적이 가슴 깊이 남았어요 긴 긴밤 다 새도록 술잔을 비워도 떠오르는 당신 모습 지울 수 없어 나는 고민에 빠졌어요 세월 속에 묻어놓은 추억때문에 간주중 왔다가 가버리면 그만인 줄 알았는데 사랑의 흔적이 가슴 깊이 남았어요 긴 긴밤 다 새도록 술잔을 비워도 떠오르는 당신

마도로스 박 신영균

의리에 죽고 사는 바다에 사나이다 풍랑이 사나우면 복수에 타는 불길 꿈같이 보낸 세월 손을 곱아 몇몇 해냐 얼마나 그리웁던 내 사랑 조국이냐 돌아온 사나이는 아~ 이름 마도로스 박 ~간 주 중~ 인정은 인정으로 사랑은 사랑으로 한 많은 내 가슴에 술이나 부어다오 바다를 주름잡아 떠돌 은지 몇몇 해냐 얼마나 사무치던 못 잊을 조국이냐 돌아온 사나이는 아~

고향무정 신영균

구름도 울고 넘는 울고 넘는 저 산 아래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 산 아래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페리호 신영균

떠나간다 떠나간다 페리호에 몸을 싣고 오륙도 넘어 너울너울 갈매기도 따라간다 님을 찾아가는 사람 님을 두고 가는 사람 마음에 아쉬움을 간직한 채 떠나간다 떠나간다 페리호에 몸을 싣고 오륙도 넘어 너울너울 갈매기도 따라간다 돌아왔다 돌아왔다 페리호에 몸을 싣고 뱃고동 소리 울어울어 갈매기도 따라왔다 고향 찾아 오는 사람 타향 찾아 오는 사람 마음에 아쉬움을

막차로 떠난 정거장 신영균

막차로 떠난 정거장 - 신영균 지금은 모두 떠나간 쓸쓸한 정거장 희미한 불빛 아래 나만 홀로 외로워라 막차로 떠나간 사람 언제 올까 타다 꺼진 담배에 불을 붙이면 모락모락 피어나는 담배 연기 속에 기다려요 인사하던 부여 내민 손인데 간주중 지금은 모두 떠나간 쓸쓸한 정거장 희미한 불빛 아래 나만 홀로 외로워라 막차로 떠나간 사람 언제

여보게 친구 신영균

비단 물결 금물결이 넘실대는 수평선 나는야 기타치며 노래하는 마도로스 아롱다롱 네온 불빛 돌아가는 이 항구에 잘 있거라 정든 항구야 정든 님도 굿바이 여보게 친구 오랜만일세 그동안 재미 어떠했는가 자네나 내나 가는 세월을 잡을 수 없었지 지난 이야기 들어볼 겸 한잔 술로 풀어보세 누가 뭐라해도 우리는 친구 여보게 친구 얼마만인가 그동안 어디 다녀왔는가 자네나

난 정말 바보야 신영균

난 정말 바보야 - 신영균 보내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붙잡지 못하고 보내는 사람 보내고 후회한들 되돌아올까 내가 나를 미워하네 바보같이 보낸 세월 하나 꿈이었나 이제 잊어야 하나 돌아서는 발길이 너무 무거워 내가 나에게 하는 말 난 정말 바보야 간주중 보내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붙잡지 못하고 보내는 사람 보내고 후회한들 되돌아올까

슬픈고백 신영균

이렇게 많은 세월 당신과 살아온것도 꿈만 같은데 어떻게 지난날의 내사랑을 이야기하라 합니까 당신도 옛사랑이 있었듯이 내게도 그런사랑 하나 있었죠 행여나 당신의 맘 아플까봐 숨기려했던 사랑이 내게서 무얼 듣길 원하는 건지 어디까지 말하라는 건지 오래전에 지워버린 지난 사랑을 다시 생각하라 하는 겁니까 지금의 난 당신만 사랑한다고 세상 누구에게나 말하는데 내게서

아빠는 마도로스 신영균

태풍이 분다 경보가 내려 엄마는 걱정하셔도 씩씩하신 우리아빠 까짓것 문제없어요 화물선 뱃머리 파도 속에 파묻혀도 아~~~ 고향 길 가는길은 나침판에 희망안고 바다와 싸워 이긴 아빠는 마도로스다 기적이 운다 돌아온 철선 상륙에 닻을 내리니 기다리던 우리 아빠 오늘이야 돌아오네요 사주마 약속한 좋은 선물 가득안고 아~~~ 소리쳐 날 부른는 금테모자

비와 외로움 신영균

낯설은 이 비가 내 몸을 적시면 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 조용한 선술집에서 생각하는 그대모습 길가의 가로등 내 몸을 비추면 살며시 찾아 드는 외로움 조용한 카페에서 생각하는 그대모습 그대가 내 곁에서 멀어져 바람 속에 묻힐 때 또다시 길을 나서며 맞는 낯설은 비와 외로움 내 마음 쓰러져 길가에 쓸쓸함이 쌓이네 길가의 가로등 내 몸을 비추면 살며시 찾아드는

마지막 연인 신영균

나만이 간직하고 싶기에 이름을 밝힌적도 없었지요 기억에 문을 열고 들어와 내 앞에 서 있는 그대 얼어붙은 내 마음에 미소가 번질때마다 그대가 내 눈에 보여요 꿈 인줄 알고 있지만 품에 안기고 싶어 이렇게 가슴이 시려오는데 어디에 있나요 돌아와 줄순없나요 내 모습 이렇게도 야위어가는데 지금은 어디서 나 없이 행복하나요 내인생의 마지막 내 사랑이여 얼어붙은

애수의 소야곡 신영균

운다고 옛사랑이 오리오만은 눈물로 달래보는 구슬픈 이 밤 고요히 창을 열고 별빛을 보면 누가 불러주나 휘파람 소리 차라리 잊으리라 맹세하건만 못생긴 미련인가 생각하는 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면 애타는 숨결마저 싸늘하구나

섬마을 선생님 신영균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떠나지 마오...

생일없는 소년 신영균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 주막에 궂은 비 내리는 밤이 애절쿠려 능수버들 채질하는 창살에 기대어 어느 날짜 오시겠소 울던 사람아 아주까리 초롱 밑에 마주 앉아서 따르던 이별주는 꿀같은 정이었소 귀밑머리 쓰다듬어 맹세는 길어도 못 믿겠소 못 믿겠소 울던 사람아?

엽전 열닷냥 신영균

대장군 잘있거라 다시 보마 고향산천 과거보는 한양천리 떠나가는 나그네 내 낭군 알성급제 천번만번 빌고 빌며 청노새 안장위에 실어주던 아- 엽전 열닷냥 어젯밤 잠자리에 청룡꿈을 꾸었더라 청노새야 흥겨워라 풍악따라 소리쳐라 금방에 이름걸고 금의환향 날에는 무엇을 낭자에게 싸서가리 아- 엽전 열닷냥

아 대동강 신영균

산이라면 넘어주마 강이라면 건너주마 화류계 가는 길은 산길이냐 물길이냐 흑싸리 한 장에도 당치 못할 풋사랑 인심이나 쓰다가자 사는대로 살아보자 간주중 얼라면은 얼어주마 녹으라면 녹아주마 인생의 가는 길은 봄철이냐 겨울이냐 님도 참사랑도 믿지 못할 세상에 속는대로 속아보자 이럭저럭 보내보자

떠나가지요 신영균

떠나가지요 - 신영균 가라면 가지요 떠나가지요 누구의 말씀이라 거역하리까 알뜰히 바친 정을 그대로 두고 움직은 못보는데 눈물 뿌리며 가라면 가지요 떠나가지요 떠나가지요 간주중 가라면 가지요 혼자 가지요 원망도 후회없이 떠나가지요 야속한 사람을 그대로 두고 야윈 손 움켜쥐고 눈물 감추며 말없이 가지요 떠나가지요 떠나가지요

흑산도 아가씨 신영균

흑산도 아가씨 - 신영균 남몰래 서러운 세월은 가고 물결은 천 번 만 번 밀려오는데 못견디게 그리운 아득한 저 육지를 바라보다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 간주중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흘러온 나그넨가 귀양살인가 애타도록 보고픈 머나먼 서울을 그리다가 검게 타버린 검게 타버린 흑산도 아가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