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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런 장성우

알려드릴게 하지만 저 말은 진심이야 네가 가사를 쓰기 시작했을 때 마음 속 깊은 심금에 담긴 의지가 있을 거야 타오르는 갈망 무언가를 향한 희망 적인 바람이 있기에 종이 위에 글자를 적어 올리는 괴로운 일을 시작했겠지 또 예술적으로 쌓아 음악에 담는 고생을 감수했겠지 그럴 거라고 믿어, 그래 거기에 넌 정수와 온갖 예쁜 아름다움 마음가짐 건전한 사상 그런

Redive, 중얼거림 장성우

아니면, 유년기, 그 어린 날의 웅얼거림이 지금의 음악이 되었네 넌 이게 랩이라고 하지 않지만은 그런 말들과 상관없이 그저 비트위에 뱉어대는 어떤 지껄임, 지껄임이 되지 못한 웅얼거림 그런 것들도 다 랩이라네 소리라면, 랩이라네.

극히 지엽적인 기술적 조언 장성우

아니면, 유년기, 그 어린 날의 웅얼거림이 지금의 음악이 되었네 넌 이게 랩이라고 하지 않지만은 그런 말들과 상관없이 그저 비트위에 뱉어대는 어떤 지껄임, 지껄임이 되지 못한 웅얼거림 그런 것들도 다 랩이라네 소리라면, 랩이라네.

The Conversation 장성우

시간들이 얼마나 행복했던건지 나는 잘 모르겠네 머리가 멎어버린 것 같아 너무 지나친 사고와 고뇌들 고통들 트라우마들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 않은 그런 것들이 내 사념을 방해해 돈, 그런 걸 찾는 건 하나도, 내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아, 난 그런 걸 배웠지, 누군가한테?

르브송 장성우

러브송, 러브 송, 러브 송 사랑노래, 그런 일은 없어, 벚꽃은 졌어 잔잔한 오후의 햇살을 받으며 길거리를 걷다가 보니까 주변 사람들은 모두 행복한데 나는 약간 우울한 얼굴로 혼자서 우중충하게 걷고만 있네 딱히 필요한 건 없어 그냥 이대로만 좋아 내가 필요한 건 그냥 혼자만의, 잠깐의 시간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사색을 하면서 다시 일어서 힘들었던 어제는

5, 항해 장성우

길게 읊어지는 경적 소리 배의 경적 소리 와도 같은 그런 소리 어딘가 먼 곳을 바라보게끔 상상하게 끔 하는 그런 긴 소리 고적 고적한 고즈넉한 적적한 그런 소리 먼 항해를 준비하는 이들은 많은 짐들을 챙겨야하겠지 천천히 준비를 하고 짐을 챙기고 채비를 마치고 천천히 걸어나가자 우리의 인생 어디까지 왔고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가 다음 목적지는 어디일까 그저 한없이

토해낸 장성우

8월 28일에 적었던 비트 위에 다시 한 번 다른 가사와 이야기를 적네 그냥 죽고 싶었어 그냥 죽고 싶어서 거리를 걷듯 거리를 걸었어 거리를 걷듯 글을 적었어 죽고자 하는 맘 죽기 싫다는 간절한 외침 몸부림 그런 것들은 늘 뒤엉켜 엉겅퀴 쓴 뿌리마냥 속을 감싸고 삶이란 무엇인가 담담히 질문을 해보아도 그것에 대한 답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기에 다시 죽고

A, 찔레꽃 한 송이 장성우

A, 에이, 에이, 엥, 적당히, 소리를 내보자고, 머리가 빠개질 것 같지만 그냥 가보자구 내 인생의 오점들이 이미 많네만 그대는 그대의 인생을 어찌 살았고 또 포기하려 하는가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함부로 삶을 놓아버리려 하는가 그대여 친구여, 밑진, 빚진, 미친 인생을 함부로 버리지 말게나 가, 여운, 여운, 이 남은, 더러운, 듯 보여도 함부로, 놓을 수

비가 내려오는구나 장성우

상, 녀, 념, 처, 러, 럼, 거짓, 말을 하지 못해 차마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못해 동네 이곳저곳을 유영하듯 돌아다니며 옛 기억을 들쑤시네 찔레꽃 하나, 그래, 사실, 찔레꽃, 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지, 내가 좋아하는, 꽃, 이, 있나, 붓꽃, 그래, 그걸 어린 시절에 감명 깊게 보기는 했는데, 친구들과 함께 농구를 하던 곳 함께 살던 곳, 그런

두 번째 이야기는 이어지지 않는다. 장성우

자각하고 아침을 맞이했지 하루가 가네 또 하루가 가네 그래 글을 써야지 그네 위에 앉아 위 아래 앞 뒤로 흔들거리는 스윙에 맞춰 피아노 건반을 두들겨야지 아무도 알지 못할 일기장 속의 말들을 주절거리며 벅스에 또 한 곡을 추가해야지 뭐 벅스만이 아니라 유튜브 멜론 여기저기에 올라가는 듯도해 그래 오늘의 감상에 대해 말할 것이 없는 삶을 살았네 말하자면 그냥

사, 네, 번, 째 장성우

사, 네, 번, 째 누군가 확, 하고 줄을 잘못 잡아 당긴 것만 같은 그런 소리가 나는 사운드 위에 어떤 이야기를 읊어야만 적당한 소리라고 치부될 지 내 치부를 드러내는 건 영 어려운 일이지 글을 쓴다는 건 언제나 속내를 드러낸다는 일이라 세상에 있는 모든 작가는 결국 자신의 치부를 세상에 공개하는 것과 같은 짓거리를 하고 있는 것인데 과연 그런 짓거리를 하면서

遺書 장성우

친구들에 대해서 말 을 해 볼까 그래 그래 그래 그래 친구들에 대해서 말을 해 볼까 그래 그래 그래 그래 나는 그래 글에 마음을 담았고 글에 목숨을 버렸지 글에 그래 그래 글 헤는 밤을 지나 여기까지 왔지 열 살 그 무렵 부터 반드시 죽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매일 하루를 보내왔는데 학교에 가서는 그런 속낼 들키지 않고 잘 지내 려 애를 썼고 뭐 그래 반갑게도

입, 립, 삶 장성우

피아니스트 그래 적당히 두드린 소리 소리 그 소리 소리 위에 뱉는 말 귀 말귀가 어두운 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할는지 알지 못하니 나는 말을 접었다, 고 하기엔 그래 뭐 사실 내 트라우마에 대해서 다 밝힐 수 없어서 그냥 입술을 닫은 것 뿐이지 증오와 미움 그런 게 왜 없겠는가 그래 내 속에 말이지 차라리 죽고자 한다는 이야기 일 수도 있어 증오 미움

7. 영혼의 쉴 곳 장성우

어디로 갈런지 어디로 갈런지 주변 사람들은 다 질질 침을 흘리듯이 사람을 지켜보고 있고 말이야 그게 과연 예의가 있는 꼴일지 모르겠구나 참 과연 죽고 싶어하는 인간 앞에서 과연 할만한 꼴이고 짓거리일지 잘 모르겠구나 인생이라 늘 덧없는 회상과 상념만 한 세 개 째 곡 정도 동안 거의 똑같은 말을 하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그래 널 지루하게 해서 미안하구 나 그냥

그래, 그래, 그래... 장성우

어렵다고 하던 누군가는 그렇게 글자 메모장 앞에서 키보드를 멈추고 이내 할 말을 접게 되 기도 하겠지만은 뭐 내 경우에는 쓸데 없는 이야기들을 그저 풀어내 는 게 여태 까지 해 왔던 일의 전부 이기에 그리 어렵지는 않다네 글자와 글자 그 사이에 연결되어 있는 구조를 당신 그대는 아는가 아무렇게나 내뱉는 말 아무렇게나 내뱉는 말 거지같은 삶 실리카겔 뭐 그런

자운, 자, 운, 자욱 (Cloudysky, Well, cry, Old days) (Prod. 자운) 장성우

감성적이 되어가는 건 어쩔 수 없네 자, 운, 자, 여기 네가 운 흔적이 있어 어젯밤엔 넌 뭘 다 삼키지 못해 토하지 못해 게워내서 그렇게 웃었어 웃었냐는 말은, 사람은 가끔 슬픔이 넘쳐 흐를 땐 정반대의 표현을 하게 된다는 그런 말야 베갯잇을 적셔 차마 자지 못한 그런 날들 밤들이 참 많지 이 세상에 누가 남아 있지 외롭고 고독함 그런 건 사실 오만한 인간의

변명 핑계 그리고 복음의 편린 장성우

그래 누군가에게 한 번도 ㅈ자도 꺼낸 적이 없으니 말이지 최근에야 두 번의 계획을 다 실패했고 아버지와 스승을 나보다 먼저 보내고 계획이 실패해서 이미 망가진 머리였고 내가 뭘 계획하고 있었고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았었는지 그토록 달렸었는지 잊었었지 내 삶은 추락한 추락한 살을 잃은 활과 같네 총알을 잃어버린 삶과 같네 황무지에 놓인 건맨 멍청한 건맨 그런

장성우

선율 그 위에 담담한 뭐 이야기 끊고 싶은 내 마음을 알아주시길 바란다네 그래 당신들에게 넋두리를 뱉는 건 아니야 이 세상 참 살기 어렵지 위로의 말을 전할 수 밖에 없겠지 우리는 서로 위로의 말을 전할 수 밖에 없어 한 해 자살시도로 인한 응급 환자가 이만 여 명이 넘었다던가 다들 참 죽고 싶은 삶이구나 한국에서의 삶 예전에 다 미쳐버렸고 어쩌면 우리는 그냥

소설가의 사담 장성우

십중팔구는 영 못쓸 것들로만 늘 채워지는 어느 장인의 작품 컬렉션 속에 있는 것들 중에 아무거나 뽑아다 당신네들은 보고 있는 거요 예술 작품이라 그래 그것들이 가진 의미가 그저 단순하게 설명되기가 참으로 어려운 거라지 마음에 있는 응어리는 너무 커서 이 곡에 다 떨어낼 수 없구려 인생이라 하, 하, 하, 웃음은 아니고 그저, 한숨만, 한숨만, 내쉬어지는 그런

뭐라고 씨부리쌋노 장성우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장 끊고 싶은 내 마음을 알아주시길 바란다네 그래 당신들에게 넋두리를 뱉는 건 아니야 이 세상 참 살기 어렵지 위로의 말을 전할 수 밖에 없겠지 우리는 서로 위로의 말을 전할 수 밖에 없어 한 해 자살시도로 인한 응급 환자가 이만 여 명이 넘었다던가 다들 참 죽고 싶은 삶이구나 한국에서의 삶 예전에 다 미쳐버렸고 어쩌면 우리는 그냥

그냥 말이 한 마디 하고 싶었어 장성우

나는 그것을 만족하고 답으로 제출했네, 하루를 또 살았네, 그때의 내 기억이 아직도 가슴에 울려 퍼졌고, 십대 땐 그 아래의 기억에 이십대 땐 십대의 기억에 지금은 언제의 기억에 매달려 살아가는지, 차마 다 떨어내지 못한 울음만이 졸음이 되어 날 덮쳤고, 난 이 밤에, 모험을 마무리하지 못한 혹은 떠나지 못한 여행자같은 그런 감정으로 글을 적어, 내.

첫 번째 이야기는 이것이라 장성우

하진 못하지 이런 곡을 내고서 누군가에게 돈을 받고자 하는 건 아니라네 뭐 준다면 마다하는 성격은 아니지 이해할 수 없는 음악을 하면서 이해할 수 있는 돈을 바라는 것 사치 아니겠는가 예술이라는 건 곧 소통이라는 말과 같다네 오랜 친구여 피아노 소리 내가 피아노를 쳐본 적이 있을까 과연 제법 피아니스트의 그것처럼 들리기도 하는데 뭐 불안전한 불완전한 그런

소설 장성우

내뱉고 다시금 강변 근처 언덕길을 네 발로 기어 올라갔고 강둑 위에서 다시 도망을 치기 시작했지 도시를 넘어 마을을 넘어 외곽을 넘어 어딘가로, 또 어딘가로 계속해서 달려가고 있던 사내는 사람들이 살지 않는 아예 외딴 곳, 오지까지 도망을 쳤으나 그럼에도 그를 붙잡기 위해 다가오는 작자들의 추적은 도무지 끝이 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지 망집, 망념, 뭐 그런

끝내 장성우

7135 7월 13일 다섯번째 트랙 지겨워 다 지겨워 언제 그런 말 적었나 시 그 다음에 올 말 그 자체로 끝난말 지겨워 다 지겨워 언제 그런 말 적었을까 언제 언제였지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 먼 옛날 추억을 더듬네 더듬어보네 우울한 말 우울한 말 우울한 말 부서진 머리 부서진 감성 랩 힙합 음악 랩 힙합 음악 헛소리 반복 하고 있네 그저 그저 눈물을 토해내고

사느냐 죽느냐 장성우

사느냐 마느냐 마느냐 사느냐 죽느냐 자느냐 지느냐 이기느냐 가느냐 멎느냐 말을 계속 하느냐 어쨌거나 오늘의 이야기는 삶과 죽음 사이에 대한 이야기 인데 그래 나는 스무 살이 넘어 가면 삶을 포기 하려 했었지 그 때 즈음 죽으려고 했었지 그래 뭐 자살한단 소리를 가사에 적는게 어떨지 모르겠다만 그랬지 한 열 살 무렵 부터 뭐 죽고 싶었고 이후에 십 년은 그냥

덫 돈 삶 목 장성우

엉망진창의 소리이지만 이것도 비트라네 재지한 사운드 뭐 그렇게 그냥 대충 변명을 둘러 대보지만 이 쓰레기통에서나 나올법한 비트 소리 그거 위에다 일단 랩을 지껄여볼게 재미없는 비트 박수 소리 클랩 히트 에릭 클랩튼은 세계 3대 기타리스트 그의 곡들은 재밌는 게 많았는데 Layla는 내가 처음으로 들은 팝송이었더랬지 뭐 가사는 애매한 내용이라고 하더래도 트랩

차마 자지 못한 장성우

베갯잇을 적셔 차마 자지 못한 그런 날들 밤들이 참 많지 이 세상에 누가 남아 있지 외롭고 고독함 그런 건 사실 오만한 인간의 실수라고 하던데 맞는 말야 백척간두 위에 혼자 서 있는 게 어떤 기분일까 사실 많은 사람들이 느 끼고 있는 그런 기분이지 자, 운, 자, 네가 운, 그런 흔적들을 다 그러모아 봐 새로운 그림을 그려봐 피아노의 선율, 그런 것들이 여기저기서

카페, 커피 (Prod. Backgroundbeat) 장성우

말은 그때 하지 못했던 그 말들에 대한 후회라네 대화를 좀 더 잘할걸 하면서 말과 글과 랩을 했었던 지난 시간들이 그렇게 참 멍청한 시간들이 돼버렸다는 거 나는 참 말을 못하는 놈이라는 거 커피 향기 그게 날 그때로 데려가 커피 향기 창밖엔 비가 오려나 비가 오려나, 추적거리는 음악소리 추적거리는 사람들의, 걸음소리 걸음소리가,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도 그냥

향해, 6 장성우

세상에는 참으로 예의없는 인간들이 많지 예, 예, 예, 야이야이야이 야이야이야이 자이자이자식아 하는 뭐 그런 유행어를 읊고도 싶구나 12분이나 되는 긴 음악을 어떤 말로 채워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기도 한데 다급하게 어디론가 박차고 나가야 할 것만 같은 그런 사운드 위에 무언가 긴 말을 토해내기가 참으로 망설여 지는구나 그래 사실 그리 긴 이야기가 아니라도

C, and next word 장성우

가만히, 앉아서 지적해, 그건 쉬워 꽤, 되뇌, 이면 돼, 그저 중얼, 거리는 게 다 랩, 은 아니잖아, 라임과 플로, 플로, 풀로 다, 꽉 채워서 내뱉는 발성, 뭐 아무튼 난 그것에 대해서 깊게 논해 볼 생각도 필요도 의지도 없네 곧 내 생각이라 그렇다네 한 해, 다네, 달게, 지나간 내, 하룬 왜, 영 보잘 것이 없고 또, 영 미덥잖은, 그런 미적지근한

엉망진창 재즈 장성우

복잡한 말보다도 더 어려운 것들이 늘 많지, 당신의 마음 속 심금, 어려운 문제들, 오늘 다 풀어내지 못하고 저녁을 맞이한 홧병, 친구와 다퉜니, 집 안에 들어왔지만 적이 거기에 있니, 도저히 풀리지 않을것 같은 인간관계나 사람도 아닌 것 같은 쓰레기가 근처에 있니, 그래 뭐, 네 분신이라고 차라리 생각을 해 보고, 그래도 도저히 풀리지 않는 문제라고 하면 그냥

보트(prod.Backgroundbeat) 장성우

위가 되지 않을까 그건 사람의 기분에 따른 일일 거야 어쨌든 보트 위를 탔을 때처럼 즐겁고 또 자유롭게 유영하는 기분을 느낀다는 게 중요한 거잖아 그 말은 곧 어려운 말이지만 네가 어디에 발 딛고 서 있던 네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야 방구석에서 세계 최고의 어떤 권위자가 나올 수도 있는 법이고 아 물론 일만 명 중에 구천구백구십구, 점 구구구 명은 그냥

화톳불 장성우

뚱딴지같은 소리를 얹는 것도 이제는 지겨워 피아노 소리를 듣는 것도 지겹지 많은 말들이 아주 지겨워 지겨움 속에서 욕지기 가 튀어나올만치 아주 지겹지 그래 지독해 디스거스팅 그것만이 내가 느끼고 있는 감각이고 뭘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늘 입을 열어 말을 하기도 하고 그래 자기가 사실은 잘 알지 못한 다는 사실을 깨닫는 사람은 그래도 좀 나을지 모르지 그런

심금 장성우

솔, 직, 히 말해봐 꾸, 미, 지, 말고서 말이야 네 속 마음은 언제부터 그런 모양이었나!

허밍 장성우

0913앨범 첫 번째 이야기 어떤 이야기를 던져 야만 입에 붙을지 알 수 없는 우주 외계 내부 내면 의 고독한 소리 위에 나는 이걸 랩이라고 부르기로 했어 그래 네 규정의 의미는 더 이상 필요치 않아 적당히 아무나 불러와 헛소리를 같이 지껄여보자구 그래 파티, 잔치, 축제, 그런 게, 될까 과연 이 노래, 혼자만의, 축제를 즐긴다던, 어느 일본 싱어송라이터의

적어도 좋다는 건 장성우

고민을 하고 또 한다네 너는 왜 어제 했던 얘기를 또 반복하냐는 말은 지루해서 내 귀엔 들리지가 않네 그래 나는 언제나 해왔던 이야기들을 반복하는 사람에 불과해 아무런 주제도 소재도 없는 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너는 알고 있니 이 글의 이 싯구의 주제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숨겨진 것들을 찾는 보물의 탐험가가 되어야만 할 것 같은 뭐 그런

Street Life, Still Life 장성우

알아 나만 바라, 봐란 말은 얼마나, 멋없겠어 그지 덧없겠어, 그저 약속 장소에 왔지만 사람은 없네 길목에 섰지만 그리움만 남았네 그렇게 처량하게나마 그리워한 널 마음속으로 그렸다가 지워내 지웠네 제대로 엎었네, 없었던 애처럼 그냥 널 덮었네 그렇게 하루를 살아도 살아지네 사라진 너의, 잔향이 코끝에 돌아도 이미,쳐버린 정신 머리라 그냥 무시해 굳이 왜,

주절 장성우

말들 속에서 이 인터넷이 너무 잘 발달한 세상 속에서 당신은 누구와 얘기를 하고 있는지 친구들은 어디로 갔고, 그 인간관계는 다 어떻게 되어버렸는지 그것만 묻고 싶네, 하루는 좀 괜찮았는지 밥은 잘 챙겨먹었는지 그대의 삶은 하루가 좀 괜찮은지 간신히 끄적거리는 글귀는 일기보다도 지엽적이며 개인적인 말이라서 누구한테 토해내기가 참 뭣하다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Dead people's heart are not... 장성우

마음이 감성이 죽었다는 말을 더 이상 뱉기가 지루하고 지겹고 지독하고 귀찮을만큼 말을 많이 하 지는 사실 앉았지 그래 내 감성은 대체 어디로 갔는가 코끝이 찡하는 그런 인생의 답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눈물이 나는 아버지의 말이나 어머니의 말이나 친구의말이나 뭐 연인의 말이나 그런 것들이 다 어디로 갔는가 삶이라는 건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가 그에 비해 이 비트는

skip 장성우

지난 세월의 강에 띄워보낸 과거로의, 편지가 될까, 이 곡이나 가사는, 너는 어제의 너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어서 이 곡을 듣고 있니, 아무도 듣지 않는 곡을 듣고 있는 너는, 인터넷 세상을 헤매다가 여기로 왔겠지, 지친 삶, 미친 삶, 지겨운 삶, 삶이란 것보다 차라리 죽음이 더 가까운 그런 무렵에 다시 한 번 생각을 해 봐, 너 정말 똑바로 살고 있는지

뉴 랩 장성우

뉴 랩 자 기준이야 이게 개소리 하지 말란 말은 일단 치워봐 저리 친구여 친구라는 말도 치우라고 한다면 내가 딱히 할 말은 없네만 그대가 여지껏 들어왔던 것과는 다른 랩, 이라고 하면 사실 거짓말이야 세상에 이제까지와 다른 게 어디있겠어 그냥 여태까지 하던 것들의 반복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해보는 것뿐이지 창작을 안다는 건 그런 말이라네, 여보게나, 이미 많은

Rap sound1:African 장성우

속에서 그대는 무엇을 찾아 잡았는가 방황하는 그대여 방황하는 그대여 방랑자와 같은 맘으로 사막 어딘가를 헤매이던 그대의 쉴 곳은 어디일까 오아시스를 찾아 헤매이는 인간은 아직도 정처 없는 발걸음을 정치도 필요 없는 혼자만의 길 속에서 걷고 있구나 그래, 그댄, 그래, 그댄, 음악적 예술과 발화하는 음성 기관들의 사운드 이지러지는 음악 쪼개어지는 발화된 말들 그런

Here it is. 장성우

알아 나만 바라, 봐란 말은 얼마나, 멋없겠어 그지 덧없겠어, 그저 약속 장소에 왔지만 사람은 없네 길목에 섰지만 그리움만 남았네 그렇게 처량하게나마 그리워한 널 마음속으로 그렸다가 지워내 지웠네 제대로 엎었네, 없었던 애처럼 그냥 널 덮었네 그렇게 하루를 살아도 살아지네 사라진 너의, 잔향이 코끝에 돌아도 이미,쳐버린 정신 머리라 그냥 무시해 굳이 왜,

부조화 장성우

클라우디 나인 그렇지, 나는 구름 위에 나는 새가 무척 부러워 그렸어, 도화지에 하늘색, 파란색 그런 색감들을 섞어서 적어 보니 거꾸로 봐도 제법 괜찮았고 내 마음같은 꼬라지 가 나와서 기분이 좋더라 이 지경이 되어버린 삶이여, 생이여, 또는 세상이여, 뭐 요란한 세상 속의 지저분한 사람들의 삶이지만 그래도 정 하나 붙이고 살면 그럭저럭 또 살만하다는 게

잠깐 장성우

이게 문학적 예술일지 음악적 예술일지 사운드에 관한 관념과 상념과 이해와 연구가 결부된 결과물 일지 아니면 그저 넋이 나가버린 누군가의 정신 나간 주절거림이 될런지 아직 아무것도 모르지 혹은 듣는 순간에 넌 이미 판단을 했을지도 모르겠다만 그 정도의 기준이 있는 너라면 그래 차라리 도전을 해보던가 별 것 아니니까 말야, 예술, 음악, 고작 그런 거지 하루를

잘 자, 장성우

말은 그때 하지 못했던 그 말들에 대한 후회라네 대화를 좀 더 잘할걸 하면서 말과 글과 랩을 했었던 지난 시간들이 그렇게 참 멍청한 시간들이 돼버렸다는 거 나는 참 말을 못하는 놈이라는 거 커피 향기 그게 날 그때로 데려가 커피 향기 창밖엔 비가 오려나 비가 오려나, 추적거리는 음악소리 추적거리는 사람들의, 걸음소리 걸음소리가, 소리가 들리지 않더라도 그냥

갑작스레 시 장성우

뜬금없이 시작되는 소리는 어떤 감정 마음 을 담 았 는 지 알지 못하겠지 그래 자멸하는 생애 를 닮은 뭐 그런 비트야 내 머릿속에서는 늘 초신성이 폭발하고 그건 그리 좋지 않은 의미로 그래 우주를 가만히 바라보는 게 정신 건강에는 좋을까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갖고들 있잖아 먹고 싶은 것 놀고 싶은 것 즐거워 하는 거 이 노래 랩을 듣고 있다

과거 현재 그 사이에 선 우리 장성우

솔, 직, 히 말해봐 꾸, 미, 지, 말고서 말이야 네 속 마음은 언제부터 그런 모양이었나!

야 그래도 난 니가 잘 장성우

알아 나만 바라, 봐란 말은 얼마나, 멋없겠어 그지 덧없겠어, 그저 약속 장소에 왔지만 사람은 없네 길목에 섰지만 그리움만 남았네 그렇게 처량하게나마 그리워한 널 마음속으로 그렸다가 지워내 지웠네 제대로 엎었네, 없었던 애처럼 그냥 널 덮었네 그렇게 하루를 살아도 살아지네 사라진 너의, 잔향이 코끝에 돌아도 이미,쳐버린 정신 머리라 그냥 무시해 굳이 왜,

모자이크 장성우

일곱번째 이야기 오늘은 쉬었네 그래 쉬는 것도 중요하지 한 숨을 간신히 내뱉고서 나는 무엇을 바라나 무엇을 바라고 눈뜬 채로 있나 미칠 것 같은 화의 다음에는 미칠 것 같은 탈력감 그런 것 뿐야 이 음악의 끝은 어디일까 어디일까 어디일까 어디일까 커닝시티 메이플스토리 그래 뭐 그런 이름들이 생각이 나기도 하네 조용한 음악을 적고 싶어 조용하게 살고 싶어 조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