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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닉

긁어 오 너무나 빨리 늙어) 손톱이 길듯 수염이 길듯 영영 자랄까 불안한 맘에 잠을 못자니 머리마저 빠져가네 (너무도 늦어진 밤에 너무나 불안한 밤에 잠도 안와 앞이 까매) 이쯤은 뭐 어때 모자를 쓰면 되지 뭐 직장의 동료들 한 마디씩 "거 모자 한번 어울리네" 어쩐지 요즘엔 사는게 짜릿짜릿해 나만이 간직한 비밀이란 이렇게나 즐거워 ...나의 예쁜

패닉

너무나 굵어 내맘을 너무도 긁어 오 너무나 빨리 늙어 손톱이 길 듯 수염이 길 듯 영영 자랄까 너무도 늦어진 밤에 너무도 불안한 맘에 잠도 안 와 앞이 까매 이쯤은 뭐 어때 모자를 쓰면 되지 뭐 직장에 동료들 한마디씩 '거 모자 한 번 어울리네' 어쩐지 요즘엔 사는게 짜릿짜릿해 나만이 간직한 비밀이란 이렇게 즐거워 나의 예쁜

패닉

빨리 늙어) 손톱이 길듯 수염이 길듯 영영 자랄까 불안한 맘에 잠을 못자니 머리마저 빠져가네 (너무도 늦어진 밤에 너무나 불안한 밤에 잠도 안와 앞이 까매) 이쯤은 뭐 어때 모자를 쓰면 되지 뭐 직장의 동료들 한 마디씩 "거 모자 한번 어울리네" 어쩐지 요즘엔 사는게 짜릿짜릿해 나만이 간직한 비밀이란 이렇게나 즐거워 ...나의 예쁜

뿔. 패닉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간지러워서 뒤통수 근처를 만져보니 뿔이 하나 돋아났네 근심찬 얼굴로 주위에 알리려다가 이상한 눈으로 놀려댈 걸 뻔히 알고 관뒀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도 뿔은 자라나 어느새 벌써 엄지손가락 닮을만큼 굵어졌네 손톱이 길듯 수염이 길듯 영영 자랄까 불안한 맘에 잠을 못자니 머리마져 빠져가네 이쯤은 뭐 어때 모자를 쓰면 되지 ...

패닉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간지러워서 뒤통수 근처를 만져보니 뿔이 하나 돋아났네 근심찬 얼굴로 주위에 알리려다가 이상한 눈으로 놀려댈 걸 뻔히 알고 관뒀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도 뿔은 자라나 어느새 벌써 엄지손가락 닮을만큼 굵어졌네 손톱이 길듯 수염이 길듯 영영 자랄까 불안한 맘에 잠을 못자니 머리마져 빠져가네 이쯤은 뭐 어때 모자를 쓰면 되지 ...

패닉

너무도 긁어 오 너무나 빨리 늙어 손톱이 길듯 수염이 길듯 영영 자랄까 -너무도 늦어진 밤에 너무도 불안한 맘에 잠도 안와 앞이 까매 이쯤은 뭐 어때 모자를 쓰면 되지 뭐 직장에 동료들 한마디씩 "거 모자 한 번 어울리네" 어쩐지 요즘엔 사는 게 짜릿짜릿해 나만이 간직한 비밀이란 이렇게나 즐거워 나의 예쁜

패닉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간지러워서 뒤통수 근처를 만져보니 뿔이 하나 돋아났네 근심찬 얼굴로 주위에 알리려다가 이상한 눈으로 놀려댈 걸 뻔히 알고 관뒀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도 뿔은 자라나 어느새 벌써 엄지손가락 닮을만큼 굵어졌네 손톱이 길듯 수염이 길듯 영영 자랄까 불안한 맘에 잠을 못자니 머리마져 빠져가네 이쯤은 뭐 어때 모자를 쓰면 되지 ...

패닉(Panic)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간지러워서 뒤통수 근처를 만져보니 뿔이 하나 돋아났네 근심찬 얼굴로 주위에 알리려다가 이상한 눈으로 놀려댈 걸 뻔히 알고 관뒀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도 뿔은 자라나 어느새 벌써 엄지손가락 닮을만큼 굵어졌네 손톱이 길듯 수염이 길듯 영영 자랄까 불안한 맘에 잠을 못자니 머리마져 빠져가네 이쯤은 뭐 어때 모자를 쓰면 되지 뭐...

패닉 달팽이

달팽이 패닉 앨범 : 패닉 1집 작사 : 이적 작곡 : 이적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가비앤제이(Gavy NJ)

?입술이 너무 빨개 머린 묶어라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참견이잖아 이러쿵 저러쿵 따따따 지끈거려 나 너 때문에 숨 막히잖아 친구 만난다 하면 그런 줄 알지 어디니 뭐하니 문자만 수십 개잖아 누군지 시시콜콜 매번 보고해야 해 이건 너무 피곤하잖아 간섭하지 마 제발 니 멋대로 상상하지 마 제발 이건 아니잖아 좋건 싫건 뭐가 됐건 왜 그리 잔소리야 하루만 ...

panic

[panic 3] 05. 아침에 일어나 머리가 간지러워서 뒤통수 근처를 만져보니 뿔이 하나 돋아났네 근심찬 얼굴로 주위에 알리려다가 이상한 눈으로 놀려댈 걸 뻔히 알고 관뒀네 하루가 가고 이틀이 가도 뿔은 자라나 어느새 벌써 엄지 손가락 닯을만큼 굵어졌네 (어느새 너무나 굵어 내맘을 너무도 긁어 오 너무나 빨리 늙어) 손톱이

스텔라 장(Stella Jang)

어느새 너무나 굵어 내 맘을 너무도 긁어 오 너무나 빨리 늙어 손톱이 길듯 수염이 길 듯 영영 자랄까 너무도 늦어진 밤에 너무나 불안한 맘에 잠도 안 와 앞이 까매 이쯤은 뭐 어때 모자를 쓰면 되지 뭐 직장의 동료들 한마디씩 거 모자 한 번 어울리네 어쩐지 요즘엔 사는 게 짜릿짜릿해 나만이 간직한 비밀이란 이렇게나 즐거워 나의 예쁜

가비엔제이

?입술이 너무 빨개 머린 묶어라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참견이잖아 이러쿵 저러쿵 따따따 지끈거려 나 너 때문에 숨 막히잖아 친구 만난다 하면 그런 줄 알지 어디니 뭐하니 문자만 수십 개잖아 누군지 시시콜콜 매번 보고해야 해 이건 너무 피곤하잖아 간섭하지 마 제발 니 멋대로 상상하지 마 제발 이건 아니잖아 좋건 싫건 뭐가 됐건 왜 그리 잔소리야 하루만 ...

가비엔제이(Gavy NJ)

입술이 너무 빨개 머린 묶어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참견이잖아 이러쿵 저러쿵 따따따 지끈거려 나 너 때문에 숨 막히잖아 친구 만난다 하면 그런 줄 알지 어디니 뭐하니 문자만 수십 개잖아 누군지 시시콜콜 매번 보고해야 해 이건 너무 피곤하잖아 간섭하지 마 제발 니 멋대로 상상하지 마 제발 이건 아니잖아 좋건 싫건 뭐가 됐건 왜 그리 잔소리야 하루만 좀 ...

가비엔제이(Gavy N.J.)

입술이 너무 빨개 머린 묶어라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참견이잖아 이러쿵 저러쿵 따따따 지끈거려 나 너 때문에 숨 막히잖아 친구 만난다 하면 그런 줄 알지 어디니 뭐하니 문자만 수십 개잖아 누군지 시시콜콜 매번 보고해야 해 이건 너무 피곤하잖아 간섭하지 마 제발 니 멋대로 상상하지 마 제발 이건 아니잖아 좋건 싫건 뭐가 됐건 왜 그리 잔소리야 하루만 좀 ...

스텔라장 (Stella Jang)

어느새 너무나 굵어 내 맘을 너무도 긁어 오 너무나 빨리 늙어 손톱이 길듯 수염이 길 듯 영영 자랄까 너무도 늦어진 밤에 너무나 불안한 맘에 잠도 안 와 앞이 까매 이쯤은 뭐 어때 모자를 쓰면 되지 뭐 직장의 동료들 한마디씩 거 모자 한 번 어울리네 어쩐지 요즘엔 사는 게 짜릿짜릿해 나만이 간직한 비밀이란 이렇게나 즐거워 나의 예쁜

아마도이자람밴드

커다란 뿔을 가진 소녀가 있었어요 아름다워라 참으로 모든 이가 소녀를 사랑했었어요 사랑스러워 정말로 그녀도 소녈 사랑했어요 그리고 소녈 미워했어요 저 뿔이 갖고 싶다 저 뿔이 갖고 싶어 네가 너무 좋은 만큼 네가 너무 짜증이 나 뿔이 갖고 싶다 저 뿔이 갖고 싶어 네가 너무 좋은 만큼 네가 너무 짜증이 나 소녀의 뿔을 빼앗았어요 불공평을 공평으로 가진...

ll가비엔제이

?입술이 너무 빨개 머린 묶어라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참견이잖아 이러쿵 저러쿵 따따따 지끈거려 나 너 때문에 숨 막히잖아 친구 만난다 하면 그런 줄 알지 어디니 뭐하니 문자만 수십 개잖아 누군지 시시콜콜 매번 보고해야 해 이건 너무 피곤하잖아 간섭하지 마 제발 니 멋대로 상상하지 마 제발 이건 아니잖아 좋건 싫건 뭐가 됐건 왜 그리 잔소리야 하루만 ...

골든티켓(Golden Ticket)

사실을 깨달은지 18시간이 지났을땐가 오른쪽 이마에 빨간 뿔이 돋기 시작했어 난 대수롭지 않은 거라 고통만 참는다면 하지만 지나치게 아픈걸 나 어쩌면 나 이보다 더 무서운 일이 닥칠까 아 어쩌면 나 이보다 더 무서운 일이 닥칠까 난 괜찮다 느꼈는데 뿔은 더 커지고 모두 날 피해가네 나 어쩌면 나 모두에게 두려운 사람이 된걸까 어쩌면 나 모두에게 괴물처...

골든 티켓

사실을 깨달은지 18시간이 지났을땐가오른쪽 이마에 빨간 뿔이 돋기 시작했어난 대수롭지 않은 거라고통만 참는다면하지만 지나치게 아픈걸나 어쩌면 나 이보다 더 무서운 일이 닥칠까아 어쩌면 나 이보다 더 무서운 일이 닥칠까난 괜찮다 느꼈는데뿔은 더 커지고모두 날 피해가네나 어쩌면 나 모두에게 두려운 사람이 된걸까어쩌면 나 모두에게 괴물처럼 보여지는 걸까아 ...

크랜필드

파아란 새벽이 울적해애 사람들은 다들 괜찮대에 어느새 머리 높이 자아란 모오든 생각이 복잡해애 사람들은 내가 미쳤대에 어느새 머리 높이 자아란 파아란 새벽이 울적해애 사람들은 다들 괜찮대에 어느새 머리 높이 자아란 모오든 생각이 복잡해애 사람들은 내가 미쳤대에 어느새 머리 높이 자아란 파아란 새벽이 울적해애 사람들은 다들 괜찮대에 어느새

단편선과 선원들

새파랗게 멍든네 어미의 가장 성스러운숲 속으로 흰 천을두르고 당신의 사슴같은 벌레는 빠르게오래된 나무를 기어올라없는 바다에 쓸려돌아오지 못할 만큼멀리어디까지 왔니아무도 못 보았니어디까지 왔니이게 바로 네가 원한 세상이야어디까지 왔니아무도 못 보았니어디까지 왔니이게 바로 네가 원한 세상이야이게 바로 네가 바란 세상이야이게 바로 네가 원한 세상이야이게 바...

박영애

방목 사슴농장 사람 손에 길들여진 사슴들 부채 과자 달라고 줄지어 따라온다 저 무색해진 , 화려하지만 천적이 없는 이곳에서 위엄을 잃은 지 오래다 단맛에 중독된 사슴들아 네가 살 곳은 여기가 아니다 치타 이빨이 노려보고 있어도 쫓기며 숨이 가빠도 야성은 너의 것 초목이 우거지고 냇물이 흐르는 저 들판을 힘껏 달려야 한다고 나는 가만히 뿔을 붙든다

달팽이 패닉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모두 어딘가로 차를...

기다리다 패닉

널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니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너는 다시 내게 돌아올...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패닉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로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

정류장 패닉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난 그저 멍할 뿐이었지 난 왜 이리 바본지 어리석은지 모진 세상이란 걸 아직 모르는지 터지는 울음 입술 물어 삼키며 내려야지 일어설 때 저 멀리 가까워오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알 수도 없는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그댈 ...

로시난테 패닉

난 바람을 맞써고 싶었지 늙고 병든너와 단 둘이서 떠나간 친구를 그리며~ 무덤을 지키던 네 앙상한 등 위에서 가자~ 가자~ 라 만차의 풍차를 향해서 달려보자 언제고 떨쳐낼 수 없는 꿈이라면 쏟아지는 폭풍을 거슬러 달리자 라랄라라라(라라라 반복) 휘날리는 갈기 날개가 되도록 라랄라라라(라라라 반복) 모두 사라지고 발굽소리만 남도록 낡은 창과 방패 ...

기다리다 패닉

널 기다리다 혼자 생각했어 떠나간 넌 지금 너무 아파 다시 내게로 돌아올 길 위에 울고 있다고 널 바라보다 문득 생각했어 어느날 하늘이 밝아지면 마치 떠났던 날처럼 가만히 너는 내게 오겠지 내 앞에 있는 너 * 네가 다시 나를 볼 순 없을까 너의 두 눈 속에 나는 없고 익숙해진 손짓과 앙금같은 미소만 희미하게 남아서 나를 울게 하지만 너는 다시 내게...

정류장 패닉

패닉 4집 정류장 해질 무렵 바람도 몹시 불던 날 집에 돌아오는 길 버스 창가에 앉아 불어오는 바람 어쩌지도 못한 채 난 그저 멍할 뿐이었지 난 왜 이리 바본지 어리석은지 모진 세상이란 걸 아직 모르는지 터지는 울음 입술 물어 삼키며 내려야지 일어설 때 저 멀리 가까워 오는 정류장 앞에 희미하게 일렁이는 언제부터 기다렸는지 알

왼손잡이 패닉

나를 봐 내 작은 모습을 너는 언제든지 웃을 수 있니 너라도 날 보고 한번쯤 그냥 모른척 해줄 순 없겠니 하지만 때론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나같은 아이 한둘이 어지럽힌다고 모두다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 그런 눈으로 욕하지마 난 아무것도 망치치 않아 난 왼손잡이야

로시난테 패닉

난 바람을 맞서고 싶었지 늙고 병든 너와 단 둘이서 떠나간 친구를 그리며 무덤을 지키던 네 앙상한 등위에서 가자 가자 라만차의 풍차를 향해서 달려보자 언제고 떨쳐 낼 수 없는 꿈이라면 쏟아지는 폭풍을 거슬러 달리자 라- 휘날리는 갈기 날개가 되도록 라- 모두 사라지고 발굽소리만 남도록 낡은 창과 방패 굶주린 로시난테 내겐 이 모든 게 너무나도 아...

눈녹듯 패닉

그 밤 눈이 펑펑 왔지 빛의 조각들처럼 골목 가로등 아래 반짝이는 눈 속에 나는 두 손 모아 빌었지 그리 아름답던 그 눈이 모두 녹을 줄이야 구두 위에 어지럽게 묻어 있는 얼룩이 하나 남은 흔적일 줄이야 난 밤이 새도록 너의 집 앞에 사랑한다고 돌아오라고 글씨를 썼지만 해는 높이 떠오르고 나의 맘은 녹아 내리고 가는 자전거 바퀴에 흩어졌던 걸 그...

패닉

날 찾지마(뭐?) 그 혀를 치워(왜이래) 너의 비린내 나는 상한 혀가 역겨워 넌 그렇게 (하하) 날 핥다가 (너 괜찮니?) 그 혓바닥 곧추세워 나를 찌르지 *미끄럽게 내게 부끄럽게 내게 부드럽게 다가와 (속삭거리다)내 깊은곳 핥아주기라도 할 듯 내몸을 휘감다가 (퍼덕거리다) 소리없이 나를 때도없이 나를 끝도없이 쭉빨아(너덜거리듯) 껍질만 남을 때 혀...

UFO 패닉

UFO - 패닉(2집) 작사 : 이적 작곡 : 이적 ...어느날 밤 이상한 소리에 창을 열어 하늘을 보니 수 많은 달들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다. 어느새 곁에 다가온 할머니가 내 손을 잡으며 속삭이듯 내게 말했다. "그들이 돌아왔다"고...

미안해 패닉

해가 지고 별이 뜨고 긴바람이 울어대면 그때라도 내 생각해줄래 난 정말 미안해 꽃이 지고 잎이 지고 큰 나무가 휘청이면 그때라도 내 생각해줄래 난 정말 미안해 네곁에있어 너의짐을 나누어야 했는데 내가 진 죄로 먼곳으로(멀리멀리) 너를 두고 떠나네 비가 오고 땅이젖고 먼 하늘이 검어지면 그때라도 내 생각해줄래 난 정말 미안해

패닉

너는 항상 배가 고파 눈만 깜박이는 생쥐처럼 쉽게 얻은 모든 것 쉽게 뒤로 숨긴 채 내게 남은 것만으론 숨도 쉴 수 없을거라 울며 통조림 속의 고기찾아 쉬지않고 뛰노네 넌 원해 *더 많은 너를 더 많이 내게 더 깊은 너를 더 깊이 내게 너의 웃는 입술 뒤엔 부드러운 혀가 침흘리고 네가 뺏은 모든 것 받은 거라 여긴 채 아직 손에 쥐지 못...

태풍 패닉

하늘이 갑자기 어둠에 뒤덮이고 울음을 울 때 먹구름 자락이 머리에 닿을 듯 낮게 가라앉을 때 커다란 빗방울 바위 쏟아지듯 와락 퍼부어질 때 온몸이 날릴 듯 세찬 바람 차게 휘몰아칠 때 나 그대와 붙든 두 손을 놓지 않고 태풍 속에 지켜줄 수 있을까 난 그대를 끝내 놓쳐버리지 않고 우리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대 손을 놓쳐 버...

내 낡은 서랍속의 바다 패닉

내 바다 속에는 깊은 슬픔과 헛된 고민들 회오리치네 그 바다 위에선 불어닥치는 세상의 추위 맘을 얼게해 때로 홀로 울기도 지칠 때 두 눈 감고 짐짓 잠이 들면 나의 바다 그 고요한 곳에 무겁게 내려가 나를 바라보네 난 이리 어리석은가 한치도 자라지 않았나 그 어린날의 웃음을 잃어만 갔던가 초라한 나의 세상에 폐허로 남은 추억들도 나 버릴 수는 없었...

패닉

내 마음속 강물이 흐르네 꼭 내 나이만큼 검은 물결 굽이쳐 흐르네 긴 세월에 힘들고 지칠때 그 강물위로 나의 꿈들 하나 둘 띄우네 설레이던 내 어린 나날도 이제는 무거운 내 길 위에 더 무거운 짐들 조금씩 하나씩 나를 자꾸 잊으려 눈물을 떨구면 멀리 강물따라 어디쯤 고여 쌓여가겠지 텅빈 난 또 하루를 가고 내 모든 꿈은 강물에 남았네 작은 섬이 되었네...

숨은 그림 찾기 패닉

나를 안아줘요 너무 외로워요 그대 뒤에 숨은 그댈 봐요 매일 아침이면 숨이 가빠와요 숨은 그림 찾기 슬퍼져요 누구의 표정에서 누구의 마음으로 내일은 어떤 가면 준비되죠? 이제는 모두 벗고 웃어요 내게 남은 힘 줄 수 있으니 나를 믿어요 그 상처까지 내게는 모두 힘이 되어줘요 그댈 알아요 내 마음속으로 내 마음속으로 달려와 줘요 나의 얼굴 뒤에 무엇이...

그 어릿광대의 세 아들들에 대하여 패닉

... 이 노랜 그 어릿광대의 세아들들에 대한 노래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세 아들들은 광대가 죽던날 함께 모여 밤을 새워 웃어대었다 하죠.. 웃으며 떠난 첫째 그 어느날 웃으며 마을로 돌아와 세상의 모든 병들 그 모든 것 한 손에 고칠 수 있다고 수술을 할때마다 벌려진 가슴속에 아무도 알지 못한 숨막힌 웃음들을 하나둘씩 심어놓고 그 날이 올때마...

불면증 패닉

*날 놔줘 난 졸려 가만히 누워 천천히 두 눈을 감으면 될거야 이젠 내겐 잠이 필요해 내 두눈은 붉게 떨리고 끝없는 하루 무거운 시간들 쏟아져 내려 나를 비틀고 있어 하지만 난 너무 두려워 죽음처럼 깊이 잠들면 까만 까마귀 높이서 맴돌다 내눈을 먹고 꺄악 웃는다 했어 반복되는 승강기에 머릴 기대고 시계처럼 토해내는 너를 바라봐 너의 진한 핏속에 너...

다시 처음부터 다시 패닉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부터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부터 다시 처음부터 내인생을 내게 돌려줘** (모든것을 끝내버리고) 1.내인생을 도둑 맞았어 누군가 내게 와서 내손에 든걸 모두 내 놓랬어 나만의 꿈을 갖는 것은 더 이상 내겐 보두 죄일 뿐이라 말했어 너의 꿈을 다 내놔 그대신 찬밥을 줄께 평생 그걸 ...

아무도 패닉

내 머리를 잠궈줘 이제 나는 멈출 수가 없어 다시돌아오기엔 너무 멀리 가버린걸 알아 난 너의 미소도 작은 입술도 너무 뜨거워 내 머릴 잡고 있어 아무도 없어 내곁엔 너 마저(내마음 속에 너마저) 아무도 없어 날 버리고 웃어(나를 버리고 떠났어) 아무도 없어 내 빈자린 너를 위해서 (잊었던 날들의 슬픈 추억도 다가올 시간의 아픈 기억도) 그냥 여기...

Outro : 다시 처음부터 다시 (Saxy Reprise) 패닉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 또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 또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 또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 또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 또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 처음 또 다시 처음부터 다시 처음부터 ...

태엽장치돌고래 패닉

태엽장치 돌고래 - 패닉(3집, SEA WITHIN) 작사 : 이적 작곡 : 이적 가끔 어린 시절 생각 나요 태엽장치 돌고래 헤엄치던 작은 대야에 띄워주면 그저 맴을 돌며 물장굴 쳤었죠 그때 난 생각없이 웃기만 했죠 태엽이 풀리면 가라앉는 힘없는(돌고래) 내가 될 줄은 상상 못했죠 오 나 이제 눈물이 흘러요 그 속에 매일같이 맴돌아요

달팽이 패닉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아무도 못봤지만 기억 속 어딘가 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모두 어딘가로 차를...

달팽이 패닉

집에 오는 길은 때론 너무 길어 나는 더욱더 지치곤 해~ 문을 열자마자 잠이 들었다가 깨면 아무도 없어 좁은 욕조 속에 몸을 뉘었을때 작은 달팽이 한 마리가 내게로 다가와 작은 목소리로 속삭여줬어 언젠가 ~~ 먼 훗날에 저 넓고 거칠은 세상 끝 바다로 갈거라고 워~~ 아무도 ~~ 못봤지만 ~~ 기억 속 어딘가들리는 파도소리 따라서 나는 영원히 갈래 ...

왼손잡이 패닉

나를 봐 내 작은 모습을 너는 언제든지 웃을 수 있니 너라도 날 보고 한번쯤 그냥 모른척해 줄 순 없겠니 하지만 때론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나같은 아이 한둘이 어지럽힌다고 모두다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 그런 눈으로 욕하지마 난 아무것도 망치치 않아 난 왼손잡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