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stival

너브
앨범 : Kitsch

Festival 너브 (Nuv)
악몽을 꾸게 된 다
나를 둘러싼 모 든 세계가
날 알아보지 못 하게 된
이름도 알지 못 해
얼굴도 알수 없 이
또다시 난 모든 걸 다시 시작해
서랍에 있던 낡 은 폭죽을
고이 꺼내다 빈 터로 나간다
하늘을 향한 궤 도를 맞추고서
하나씩 하나씩 점화를 시작하면
하늘 높이 꽃을 펴봐
고갤 숙인 사람 들이
너를 보고 알수 있게
하늘 위로 빛을 내봐
단 한번의 불꽃 으로
너를 보고 웃음 짓게
예전에 보던 것 들
서서히 잊어간다
동심의 시력은 서서히 빼앗겨
어른이 되어간단 몸이 커간다
보다 더 많이 잊어버릴게
많아진단 것
머릿속 있던 작 은 봉인을
고이 꺼내다 내 손에 쥔다
가지고 있긴 너 무 오래된 것
하나씩 하나씩 기억을 되새기면
하늘 높이 꽃을 펴봐
고갤 숙인 사람 들이
너를 보고 알수 있게
하늘 위로 빛을 내봐
단 한번의 불꽃 으로
너를 보고 웃음 짓게
하늘에 올라서 다시 떨어짐보다
한번에 올라서
빛을 뿜고 사라 져가 사라져가
<간주중>
축제가 끝이 나 면
넌 다시 날 잊겠지
하지만 이미 더 커져버린
바람이 불어오고
강의 향길 맡으 면
언젠가 넌 다시 날 찾아올거야
타버린 너의 옛 소망상잘
슬픈 듯 끌어안 고 있지 말고
커버린 너의 새 소망들을
다 하나씩 하나 씩
다시 채워 넣어 가면
하늘 높이 꽃을 펴봐
고갤 숙인 사람 들이
너를 보고 알수 있게
하늘 위로 빛을 내봐
단 한번의 불꽃 으로
너를 보고 웃음 짓게
난 세상의 작은 빛이 되오
잊지 말고 날 찾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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