硬派 Rock' n Roll

백화난만조(百花爛漫組)
앨범 : 뜨거운 상실의 전야
작사 : 이승한
작곡 : 이승한

점점 더 타오르는 이 여름의 로큰롤 나이트. 조금씩 알코올로 번져가는 내 심장의 아드레날린. 자정의 고요함 모두 부셔버릴 거야.
세계는 초고속의 시간으로 달나라를 향해가지만 아직도 아날로그 테이프의 감성조차 이해 못 하지.
베이비, 네 몸 속의 가솔린을 흔들어봐. 베이비, 네 몸 속의 가솔린을 불태워봐.
기름진 내 머리를 그대들은 느끼하다 말하겠지만 솔직히 조금쯤은 멋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걸 알아.
오늘 밤 내 옆에서 함께하고 싶단 걸 알아. 베이비, 내 곁에서 떠날 수는 없단 걸 알아.
만월의 한가운데 춤을 추며 그녀들을 유혹하겠어. 장발의 리젠트로 네 녀석의 기를 죽여 놔야지.
오늘 밤 내 흰 슈즈를 건드릴 녀석은 없어. 베이비, 내 수카잔에 함부로 손대지 마.
점점 더 타오르는 이 여름의 세러데이 나이트. 완전히 알코올로 잠식되는 내 심장의 아드레날린. 자정 속 고요함을 모두 깨어버릴 거야.
세계는 초고속의 시간으로 모래성을 침공하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테이프의 감성조차 이해 못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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