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때나 지금이나
취향이 변하지 않았어
앞으로 시간이 더 많이 흘러도
내 취향은 변하지 않을 거야
불행히도 앞으론 내 취향을
지키긴 힘들지도 몰라
20대 중반 이후로 내가 입는
옷들이 단정해졌고 내가 신는
신발이 단순해졌어
어머니의 잔소리 때문이 아니야
어울리게끔 또 다른 취향이
더해졌을 뿐 내 취향은 여전히
건강해 치약으로 이를
관리하듯 매끈매끈 깨끗해
확실해 축제를 앞둔
전야제 같은 밤이야
설레여서 잠들 수 없지
고민은 필요 없지 머릿 속의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퍼트릴래
모든 사람들이 날 좋아해 주길
바라진 않아 멍청한 생각이란 걸
알아 나와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만 있다면 충분해
상처 받는 것에 점점
익숙해졌지 나뿐만이 아니었어
흘려버리고 내 생활에 다시
집중해 바보 녀석들 때문에
내 축제를 망치고 싶지 않아
지금은 전야제 같은 밤이고
내 몸은 불타오를 것 같애
식지 않을 것 같애
마치 영원할 것 같애
이런 기분 절대 놓치고 싶지 않아
다시 한번 나의 머릿속에 새길래
I want to feel the triumph
I want to feel fresh
I want to feel the triumph
빛나는 벨트가 마치 내 목걸이
난 지금 장풍 날려
모두에게 날려
용이 용솟음 쳐
무거운 몸을 일으켜
하늘에 저 뜬 태양은
날 계속 녹이는 것 같아
너무 싫었어
왜인걸까 도대체 이해가 안갔지
I'll run to my wonderful future
다시 한번 나의 꿈을
우주에다 던져
of course 두말하면 잔소리
세상은 웃겨 관음증이 판쳐
질투가 겹쳐 시기가 겹쳐
또 다른 시기와 질투를 낳아
계속 반복해 얄미워 정말
난 저 그물에 잡히지 않으려는
물고기였지만 이제는
내 멋대로 영역 넓혀가
더러운 자식들이 꾸미는 진실
건조한 사막같은 인생은 puppet
I want to feel the triumph
I want to feel fresh
I want to feel the triumph
빛나는 벨트가 마치 내 목걸이
one thing at a time 난 욕심이 너무 많아
부담이 돼서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가 어려워
사는게 game 같애 오늘도
레벨을 올리기 위해서
이리저리 뛰어다녀
난 개인적인 성격이야
다른 애들 열정엔 관심없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 같아선
안돼 나도 내가 걱정스러워
인정머리 없이 사는건 아닌지
밤 하늘의 별이 빛나지만
난 내가 창조한 별을 보는 게
훨씬 좋아 now I'm crazy
좋은 방향으로 말이야
내 뇌가 짐승이야 본능 뿐이야
그래서 내 눈빛이 이래
지쳐서 움직이기 조차 싫을 때
눈을 감고 내가
바라는 모습 상상해
이건 내 에너지고 큰 행복이야
하루를 마무리 할땐
이렇게 분위기 잡아
요즘은 사는게 무서워진 만큼
불만도 없어졌어 나와
맞지 않다면 할 필요 없다
생각했지만 요즘은 달라
내 맘대로만 할 수도 없고
그게 쉽지 않다는 걸 알아 하지만
여전히 해와 달이 비추는
지구에서 여유 느끼고파
수많은 자기 계발서가
그다지 나침반 역할을 잘 할 수
없다는걸 알게된 시점
그리고 흐름
초콜릿 같은 달콤한 인생이
아니어서 심장이 출렁이지만
누군가에게 미안하듯 입 다물고
조용히 걸어갈 거야
감정의 경험들이 단단해져서
다이아몬드 되었다 생각했지만
내 착각이었네 건조한 사막같은
기분은 사양할게
착해 보이는 style 도 나는 사양할게
난 이제 나를 속이며
살아가고 싶지않네
I want to feel the triumph
I want to feel fresh
I want to feel the triumph
빛나는 벨트가 마치 내 목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