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 반짝 빛나는 날
나비가 소풍 나와서
여기 참 좋구나 음-
참치김밥에 따뜻한 보리차
나비는 콧노래 흥얼흥얼
바람 살랑 부는 날
아지도 산책 나와서
오늘은 누가 있네? 음-
손때 묻은 책 펼치고
아지는 콧바람 흠흠
꽃잎이 팔랑팔랑
나비 콧잔등에 내려앉았다
옴찔옴찔, 킁킁! 후우~
꽃잎이 살랑살랑
아지 콧잔등에 내려앉았다
옴찔옴찔, 킁킁! 후우우~
햇빛 반짝 빛나고
바람 살랑 부는 날
김밥 드실래요?
“김밥 드실래요?”
“네 하하 감사합니다”
팔랑팔랑, 살랑살랑
봄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