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을 스쳐 지나는
당신의 향기가 좋아요 당신은
언제나 나에게 사랑을 주었죠
어느 추운 겨울
당신은 한마디 말없이 떠났죠
당신의 사랑을 더 이상 느낄 수 없어요
같은 땅 같은 곳 하늘 아래
당신과 나 다른 엇갈림
긴 세월 서럽던 서~울
당신은 평양 장별리 45번지
그리워라 보고파라 다시 볼 수 있을까
꿈에라도 당신과 뜨겁게 사랑하고 싶어
북녘 땅 뵈는 그곳에 나는 오늘도 서있네
꿈속에 보았던 당신을 찾을 수 있을까
저 멀리 길가에 보이는
당신의 희미한 그림자
목메어 당신을 불러도 돌아보지 않네
그리워 그리워 눈물짓는 나
향기로운 그 입술 그리워
긴 세월 서럽던 서~울
당신은 평양 장별리 45번지
보고파라 애닯어라 언제 우리 만날까/
당신을 다시 만나 뜨겁게 사랑하고 싶어
뜨겁게 사랑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