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선수는 멋져요!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의 모함 - 체육관에 가볼까?
작사 : 박고은
작곡 : Mate Chocolate

호기심 많은 하푸는 오늘도 새로운 모험을 떠나요.
하푸는 지금 어디에 가는 걸까요?
“우와~ 이런 멋진 곳은 처음이야!
오늘 유명한 선수들은
다 만날 수 있는 거겠지? 크큭..!”
하푸의 기분이 들떠 있어요.
오늘은 바로 올림픽의 모든 일정이
공식적으로 끝나는
폐회식 날이거든요.
“Now, South Korea~!”
“와! 드디어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이 입장한다! 정말 멋져~”
나라별로 선수들이 입장하는 가운데,
하푸를 비롯한 수많은 관중들이 환호했어요.
관중들이 사진을 찍고,
손을 흔들며 인사하자
대한민국 선수들도
관중을 향해 반갑게 인사했죠.”
“레이디스 앤 젠틀맨!
오늘은 전 세계가 함께 한 올림픽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동안 수고해 준 우리 모든 선수들을 위해
박수쳐 줍시다!!”
“우와~ 수고 많았어요 우리 선수들!!!”
“올림픽은 전세계
각 종목의 선수들이
그간 갈고 닦아온 실력을
세상에 알리는 자리입니다.
페어플레이 정신을 가지고
정정당당하게 경기하여
순위가 매겨지고 메달이 수여됩니다.
이것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눈물의 결실이며 값진 결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올림픽을 지켜보신 여러분들이
선수들을 보며 승패의 여부와 상관없이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가슴 깊이 느끼셨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각 나라를 대표하여 나온
선수들이 국가의 이름을 걸고
스포츠를 통해 국위선양을 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올림픽위원장님의 연설이 끝나고
성화봉송이 시작되었어요.
하푸는 감격에 겨워 눈물을 훌쩍거렸죠.
그런데 갑자기 옆에서 휴지가 스윽~
누굴까요?
“안녕 하푸야? 자 여기
휴지로 눈물 콧물 닦아~”
“앗 코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푸 옆에서
올림픽 폐회식을 보다니 정말 좋다~!”
“헤헷~ 그런데 저 궁금한 것들이
아주 많아요~!”
“뭔데? 내가 알려줄 수 있는 것들이라면
다 대답해 줄게~!”
하푸는 눈을 반짝거리며 질문했어요.
“저는 건강을 위해 취미로 운동하지만,
국가대표 선수분들은 직업이기도 하고
정말 우리나라의 이름을 걸고
경기에 나가시는 거잖아요~!
어떤 마음으로 운동하고
또 경기에 나가시는지
너무 궁금했어요..!”
“그렇구나~ 맞아. 하푸 말대로
선수들은 운동이 취미가 아닌 직업이지.
또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이기에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과 경기에 임한단다.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임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지~!”
“저는 줄넘기하고 달리기하고
자전거도 타지만 노는 게 더 좋아서
친구들과 놀러 가거나
집에서 과자를 엄청 먹고 자기도 해요..”
“하하하. 너무 귀엽다!
하푸야! 운동은 우리 삶에
아주 중요한 것이란다~!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또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것은
너무나 중요해.
늦게 자고 먹기만 하고 운동도 안 하면
과연 하푸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까?”
“아니요..! 저, 키도 쑥쑥 크고
더 건강해져서
멋진 어른이 되고 싶어요..!!!”
“그래~ 우리 하푸의 바람대로 되려면
건강한 하루하루를 보내야 해~!
편식하지 않고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너의 건강과 꿈을 위해
목표를 세우고 뭐든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임하는 자세가 필요하단다!”
물음표가 가득했던
하푸의 얼굴이 환해져요.
“정말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겠죠?
선수들을 보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힘들어도 항상 매일매일
훈련하시잖아요!”
“너의 삶 속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면 돼!
그리고 훗날 선수가 되고 싶다면
꿈을 가지고 길을 찾아 나아가면 되는거야~!”
“우와~ 알겠습니다!!!
오늘 조언해 주신 것들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우리 하푸는 항상 밝고
열정이 넘치니까
무엇이든 꿈을 꾸면
이룰 수 있을 거야~ 화이팅!!!”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운동하면서
꿈을 향해 나아가볼게요~! 히힛!!”
하푸는 한계를 뛰어넘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며
빙하 배로 돌아왔습니다.
“히힛. 오늘도 정말 뿌듯했다.
올림픽의 멋진 장면들과 선
수들의 모습이 꿈에 나올 것 같아!
하~~~푸… 졸리다…
인제 그만 자볼까…? 하~푸…. 하~푸….”
하푸가 새근새근 잠이 들었어요.
하푸는 이제 어떤 새로운 곳에 가서
모험하게 될까요?
하푸는 오늘도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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