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새 타오르는 빌딩 속 별빛들
오늘도 스스로를 태워가
어릴 적 바라본 우리의 꿈들은
신화 속 별자리가 되었네
햇빛에 사라져간 우리의 별빛들
컴퓨터 화면 속에 반짝여
어릴 적 바라본 우리의 별들은
거리의 가로등이 되었어
화려한 불빛 너머
머나먼 하늘에
희미해진 내 별은
밤 하늘 속 등불
관제탑의 신호에
희미해진 내 별에
우린 무얼 위해 타오르나요
우린 무얼 위해 춤을 추나요
검푸른 사막 속 빌딩 숲에 지쳐간
나의 별들은 오늘도 저무네요
스스로 지워버린 나의 별빛들
골목길 불빛만이 나를 비추네
어릴 적 바라본 나의 별들은
이제는 영원히 닿을 수 없어
우린 무얼 위해 타오르나요
우린 무얼 위해 춤을 추나요
검푸른 사막 속 빌딩 숲에 지쳐간
나의 별들은 오늘도 저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