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려오는 오늘 같은 날이면
잔잔히 비 맞으며 한 걸음 두 걸음 걸어
나의 두 발자국을 보며
비가 또 내려온 우산 없이 걷던 날
조용히 빗소리에 귀를 나 기울여
내리는 빗방울을 보며
왜 이리 비가 내리는지
자연스레 네 생각이 나지
그날을 너도 기억할까
비오던 그날의 그 밤의 우릴, 우릴
나 여전히 비 오는 날이면
손을 잡고 걷던 그때 골목길이 또 생각이 나 우리 둘만 가득했었던
너와 함께 거닐던 그날을 난 잊지 못하는데 왜 하필 비가 내리는 거야
너를 잊지 말라는 듯이 내게 장난을 치는 듯이
왜 이리 비가 내리는지
자꾸 네가 생각이 나게
그날을 너도 기억해줘
비오던 그날의 그 밤의 우릴
나 여전히 비 오는 날이면
손을 잡고 걷던 그때 골목길이 또 생각이 나 우리 둘만 가득했었던
너와 함께 거닐던 그날을 난 잊지 못하는데 왜 하필 비가 내리는 거야
너를 잊지 말라는 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