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일 없던 것처럼
그대로 마주 걷고는 있지만
두근대는 심장 소리 들키지 않을까
난 초조해
아무 감정 없다는 거짓말
그대로 믿지 말아 줬으면 해
너에게만 전해지길
바라며 오늘도 나 모르는 척
네게 말을 건네고
내 맘은 흔들리는 나침반처럼
널 향하고 Wooh
한순간에 빠져들어 아무 말 없이
꼭 잡은 두 손엔 우리 떨림뿐
또다시 Wooh
'시간이 흐르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멈춰 서는 발걸음
언제부터였던 걸까
또 나는 어떻게 해야만 할까
문득 이런 생각들에 밤새 뒤척이며
헤매는 밤
감추고 있던 내 상처에
그 위로 너란 색깔을 덧칠해
알아볼 수 없게
말로 다 할 수 없어서,
눈물이 차올라 날 감싸고
내 맘은 흔들리는 나침반처럼
널 향하고 Wooh
한순간에 빠져들어 아무 말 없이
꼭 잡은 두 손엔 우리 떨림뿐
이끌리는 내 마음의 감정이
더욱더 선명해져
품에 기대 잠든 순간
이제는 내가 너의 손잡아 줄게
이렇게 Wooh
어쩌면 내일은 좀 다를지도 몰라
하고 기대하게 되는 그런 날
내 맘은 흔들리는 나침반처럼
널 향하고 Wooh
한순간에 빠져들어 아무 말 없이
꼭 잡은 두 손엔 우리 떨림뿐
또다시 Woo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