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님! 저..
저기보세요!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어요! 어쩌죠! 지구를
지켜야 해요!”
“자, 침착하게 소행성의
궤도를 바꿔보자. 우리의
탐사선 하나를 소행성에
발사해서 소행성을 맞춰서
지구로 향하지 못하게
막아야 해!”
“네! 소행성을 향해
우주탐사선 조준!!!!”
“조준 완료. 숫자를 세면
하푸가 버튼을 눌러
발사해주렴. 할 수 있지. 하푸?”
“네. 하푸가 꼭 지구를
지켜내고 말 거에요!”
“좋았어. 3.2.1. 발사!”
“발사!”
하푸가 소행성을 향해
탐사선을 발사했어요.
탐사선은 빠르게
소행성을 향해 돌진해요.
“엇…”
“소행성의 궤도가
지구에서 벗어났다.
하푸 비행사. 고생했어.
지구를 구했다.”
“하푸. 잘했어. 지구를
안전하게 지켜냈어.”
“휴. 정말 다행이다.
저… 지구로 돌아가고
싶어요. 우리 집이 그리워요.”
“그래. 이제 지구로
돌아가자.”
“우주야. 잘 있어. 언젠가
다시 만나자! 그때까지
지금처럼 아름답게 잘
있어야 해! 안녕!”
기자 : “지금 소행성의
충돌 위기로부터 지구를
구한 하푸와 우주비행사가
막 지구에 도착했습니다.
무사히 지구에 돌아와 주어
정말 다행입니다! 하푸와
인터뷰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푸! 우주에
다녀온 소감이 어떠십니까!
또 소행성을 막을 때 어떤
심정이었죠?”
“무사히 지구에 돌아올 수
있어 기쁩니다. 다 우주비행사님
덕분이에요. 우주는 아름다우면서도
무섭고, 신비로운 곳이었습니다.
우연히 가게 되었지만, 우주에
가서 넓은 세상을 보고 왔어요!
우주에서 바라보는 지구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지구처럼 우리들이
살기 좋은 곳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런데 소행성과 충돌하면
지구가 크게 다치고 지구에 있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위험에 처한다고
하니, 꼭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우주비행사님과
용기를 내어 소행성을 막아냈습니다.”
“지구를 지켜줘서 정말 고맙습니다.
큰 용기를 낸 우주비행사 하푸!
정말 멋지네요! 우주에 대해
더 자세히 얘기해주시죠!”
“작은 점에서 시작한 대폭발
빅뱅으로 시작된 우주는 지금
이 순간에도 빛의 속도보다
빠르게 계속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과학 기술이
더 발전해서 언젠가는 우주의 끝에
가보고 싶어요.”
“외계인과 접촉할 수 있는 날도
찾아올까요?”
“하하하. 우주는 정말 광활해서
먼 미래에는 외계인들과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재밌는 상상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우주에 다녀와서 느낀 점.
시청자분들께 말씀해 주시죠!”
“우주에 다녀와 보니 지구의
공기, 바다, 햇빛, 바람..
모든 게 소중하게 느껴져요.
우주에 있는 모든 별들이
지구에까지 영향을 주고 있어요.”
“정말 대단하군요. 그 넓은
우주에 필요 없는 별이
없다니 말이에요.”
“맞아요. 모든 별들이 하나하나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랍니다. 우
리도 모두 반짝반짝 빛나는
별처럼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에요.”
“우주에서 멋진 생각을 얻어오셨군요.
하푸 우주비행사, 정말 멋진걸요?”
“또, 저는 달에 토끼들이 사는 줄
알았는데 그게 토끼가 아니라
글쎄 운석이 충돌해서 만들어진
웅덩이였어요! 토끼들이 없어서
어찌나 아쉬웠던지… 그리고요!”
“네~인터뷰 해주셔서 감사..”
“아! 그리고 우주는 중력이 없는 무
중력 상태에요! 그래서~”
“네! 인터뷰 여기까지 하도록…”
“그래서! 우주에서 응아를 하면
둥둥 떠다니고요!!! 쉬야를 해도 둥둥~”
“하푸!! 그만! 이리 와!!! 하하핫.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왜요! 우주비행사님!!! 여러분
우주는요!!!!”
“죄송합니다~ 하푸 그만!!!”
하푸가 인터뷰를 마치고
우주비행사님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어요.
“우주비행사님. 저와 함께
우주를 모험하면서 우주에
대해 알려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푸! 아주 용기 있고 멋졌어.
너와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단다.
다음에 또 만나자!”
“네! 하하하.”
앞으로 하푸는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하푸는 빙하 위 작은 배에서
둥둥 떠다니며 하푸 하푸
잠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