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안에 공장이 있다고요?

하얀 곰 하푸
앨범 : 하얀 곰 하푸의 과학 대모험 - 생물편
작사 : 정미현
작곡 : Mate Chocolate
“세포 안에 공장이 있다고요? 우와!!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해요!”
“거참 궁금한 것도 많네... 할 일도
많은데. 하푸, 너 블록 놀이 해봤어?”
“그럼요! 작은 블록들을 착착 쌓아서
큰 성도 만들었어요. 아! 마치 북극에서
얼음 벽돌들을 모아 이글루 집을 만드는
것처럼요!”
“맞아. 모든 생물. 꽃, 양파, 나, 그리고
하푸 너도 그 작은 블록들로 이루어져 있어.
그 작은 블록을 세포라고 해.”
“우와. 세포! 그런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작은 세포를 어떻게 발견한 걸까요?”
“때는 바야흐로 1600년대.
과학자 로버트
훅은 아주 성능이 좋은
현미경을 만들어 냈지.”
‘오~ 더 잘 보이는군! 좋았어!’
“그 현미경으로 이것저것
관찰하는데,
규칙적인 방들이 발견되는 거야.
‘이 벌집 같은 것들은 뭐지…?’
“그 이후로도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면서
세포를 발견하지. 그때부터 모든
생물은 세포로 이루어져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거야.”
“아~ 그 규칙적인 방들이 세포구나.
그 세포 안에 공장이 있다는 거예요?”
“맞아. 네가 많이 궁금해하는
것 같으니 지금부터 내가 세포
공장을 소개해 주지. 먼저 세포
공장의 출입문! 세포막. 세포를 둘러싼
얇은 껍데기로 세포의 안과 밖을 구분해.
세포 내부를 보호하고 여러 가지 물질이
출입하는 걸 조절하지. 세포막이
없다면 세포 안에 있는 것들이
다 빠져나가게 될 거야.”
“세포막. 그럼, 그 세포막 안에
뭐가 있어요?”
“세포 공장의 중앙 통제소! 핵!
세포 가운데에 둥그런 점처럼
되어있어. 이렇게 해! 저렇게 해! 하면서
아주 똑똑하게 이 생명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지. DNA라는 유전물질을
가지고 있기도 해.”
“아! DNA! 어른들이 하푸는 엄마, 아빠를
쏙 빼닮았구나!!! 라고 하시는
얘기 들어봤는데,
그게 세포의 핵이 가지고있는 DNA라는
유전물질때문이었구나.”
“맞아. 그리고 세포 공장의 발전소!
세포질! 세포막 안에는 끈적한
액체인 세포질로
이루어져 있어. 세포 안의 구성원들이
흔들려도 망가지지 않기 위해
끈적한 액체로 되어있지.
세포질 안에는 세포 공장의
기계들의 배터리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라는 게 있어.”
“이름이 좀 어렵네요. 미토콘드리아!”
“미토콘드리아는 배터리처럼
에너지를 공급해. 영양소를 나누어주고
세포가 호흡할 수 있도록 해주지.
미토콘드리아가 있어야 세포가 일을
할 수 있어!”
“아~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네요! 그럼
개미님! 동물이랑 식물이 다 똑같이
생긴 세포로 이루어져 있는 거예요?”
“이왕 알려준 김에 동물세포와 식물세포의
차이점을 알려줄게. 먼저 둘은
생김새부터 달라.”
“아싸! 어떻게요!? 동물세포는 동글동글,
식물세포는 씩씩하게 생겼을 것 같다.
으하하하!”
“어. 어떻게 알았지? 꽤 똑똑한 녀석이군.”
“이게 맞다고요??!”
“그래! 맞아! 동물세포는 동글동글,
식물세포는 씩씩하게 각지게 생겼어.”
“오! 맞췄다!!!! 왜 다르게 생겼어요!?”
“동물과 식물의 가장 큰 차이점이 뭘까?”
“음… 동물은 움직일 수 있고, 식물은..
움직이지 못해요!”
“맞아. 식물 세포 공장에서 단단한
담벼락 역할을 해주는 세포벽! 세포벽은
식물세포에만 존재해.”
“아~ 동물은 세포벽이 없어서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구나!”
“동물과 달리 식물은 그 자리에서 단단하게
모양을 유지하고 있지. 우리가 나뭇가지를
둥글게 만들려고 하면 뚝! 꺾여버리듯이 말이야.
그렇게 식물이 모양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탱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세포벽이야. 또 동물과 식물의
차이점은 뭐가 있을까?”
“음… 아!!! 똥이요! 동물들은 배가
아프면 응아를 하는데 식물들은…
응아를 안 해요!!!
오잉? 그러고 보니…
식물들은 응아가 마려우면 어떡하지?”
“하하하. 엉뚱하군. 식물은 동물처럼
뭔가 잡아먹지
못하니까 동물보다 훨씬 적은
양의 노폐물이
발생해. 그래도 햇빛과 물,
땅에서 얻은 양분에서
약간의 노폐물이 나오는데 그 노폐물은
식물세포 안의 액포라는 곳에
저장된단다.”
“액포라는 곳이 화장실인 거네요!”
“그렇지! 하지만 비가 너무 오지 않아서
목이 마를 때를 대비해 물을 미리
저장해 놓는 곳이기도해.”
“으앗. 노폐물을 저장하는 곳에 물도
저장하는구나… 하하하…”
“좀.. 그렇지? 하지만 그게 식물들이
살아가는 방식이야. 아까 말한 세포의
배터리, 미토콘드리아 기억나지?”
“네! 그럼, 미토콘드리아도 배터리처럼
충전할 수 있어요?”
“응. 미토콘드리아는 포도당이라는
달달한 물질로 충전할 수 있어.”
“포도당. 이름도 귀엽다! 포도당. 포도당.”
“동물은 다른 동물이나 식물을 먹으면서
미토콘드리아에 필요한 포도당을
얻을 수 있어. 하지만 식물은 배가
고파도 다른 걸 잡아먹을 수가 없지.”
“그럼.. 식물은 미토콘드리아를
어떻게 충전하지..?”
“식물은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어떻게요?!”
“식물 세포에만 존재하는 엽록체가
있기 때문이지. 햇빛과 물, 이산화탄소만
있다면 언제든지 포도당을 만들어 낼 수 있어.”
“우와. 정말 신기하다. 동물과
식물은 세포부터 다르다니. 동물 세포에도
엽록체가 있었다면 서로 잡아먹지
않아도 될 텐데!”
“아! 그런데 식물 중에서도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이 있어. 으… 정말
무서운 애들이지.”
“네!?!? 곤충을 잡아먹는
식물이 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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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곰 하푸 Hero
하얀 곰 하푸 종업원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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