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가 무거우면 더 빨리
떨어진다고요??! 그럼, 지금
제가 너무 무거워서 더 빠르게
추락하고 있는 거예요!? 으아악
살려줘!!!!”
“으하하하!!! 이게 바로 운동
제2 법칙! 가속도의 법칙이야~!!!
정말 놀랍지 않니!?? 으하하하!
“아야야… 휴.. 다행히 멈췄다..!
박사님! 그 와중에 또 운동법칙이
생각나셨어요!? 정말
못 말린다니까…!”
“저기.. 괜찮으세요? 큰일
날뻔했어요!!!”
“하하하. 괜찮습니다! 무거운
하푸 덕분에 더 빨리 내려왔지요!!
하하하! 이게 바로 가속도의
법칙이라고 하는데요!”
“박사님!!!!!!”
“박사님! 이제 가속도의 법칙에
대해 알려주세요!”
“그래그래. 먼저 가속도란, 물체의
운동 속도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정도를 얘기해. 가속도의 값에
영향을 주는 것은 걸린 시간과
속도 변화량이 되겠지? 하지만
가속도와 관계있는 것에는 속도와
시간 외에도 두 가지가 더 있어!”
“그게 뭔데요?”
“바로 힘과 질량이지. 자, 상상해
볼까?”
“할아버지가 수레를 끌고 가고 있었어.
느릿느릿 끌고 가고 있는 모습을
본 하푸가 할아버지를 도와서
함께 밀어드리면?”
“할아버지의 힘과 제 힘이
합쳐져서 수레를 더 빨리 끌고
갈 수 있어요!”
“그렇지! 즉, 힘이 증가하면
가속도도 증가한다! 이렇게
힘과 속도의 관계처럼 증가할 때
같이 증가하고 감소할 때 같이
감소하는 것을 비례한다고 해.”
“가속도와 힘은 비례하는 거군요!
그럼, 질량은요?”
“자, 또 다른 상황을 상상해 보자.
하푸가 마트에서 아무것도
들지 않은 가벼운 카트를 밀고 있어.
가벼운 카트를 밀 때는 가속도가
아주 빠르겠지. 하지만 장을 다
보고 카트를 꽉 채우면?”
“카트가 무거우면 잘 나가지 않아요.
아! 질량이 증가하면 속도는
반대로 줄어드네요!”
“그렇지! 질량과 속도의 관계처럼
한쪽이 증가하면 한쪽은 감소하고,
한쪽이 감소하면 한쪽은 증가하는
것을 반비례한다고 해.”
“아~ 가속도와 질량은 반비례하는구나!”
“맞아. 우리는 가속도를
알파벳 소문자 ‘a’, 힘은 알파벳
대문자 ‘F’, 질량은 알파벳 소문자
‘m’으로 표시한단다. 그래서
가속도의 법칙을 F=ma라고
정의하게 되었지. 힘은 질량과
가속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야.”
“F=ma 히히. 꼭 기억해야지!
그렇다면 질량도 크게! 가속도도
크게 하면 큰 힘이 생기겠네요!?
슈퍼 파워를 위해서는 질량도
게 가속도도 크게!!!”
“그렇지! 하푸! 우리 볼링장에 가서
가속도의 법칙을 실험해 보자!”
“볼링장이요? 재밌겠다! 좋아요!
레츠 고!”
“우와!!! 신난다!! 빨리 실험해봐요.
박사님!”
“그래! 자, 같은 무게의 볼링공을
천천히 굴렸을 때와 빠르게
굴렸을 때의 차이를 실험해 보자!
천천히 굴려볼까?”
“하나, 둘, 셋. 얍! 에게게… 힘이
약하네요. 이번엔 빠르게 굴려볼게요!
가속도 파워! 업!!! 예!!! 박사님!! 보세요!!
가속도를 올렸더니 힘이 세져서 핀을
다 쓰러트렸어요!! 우하하하!”
“하하하. 어떠냐! 가속도의 법칙. 재밌지?
같은 질량에서 가속도를 올리니 힘이
세진다는 법칙. 실험 성공! 자, 그럼,
이제 같은 가속도에서 질량을 바꿔보자!
가벼운 공과 무거운 공을 같은
속도로 굴려보자꾸나!”
“가벼운 공 먼저 굴립니다! 가라~
너무 가벼워서.. 힘이 없네요.
그렇다면!
무거운 공아! 네 차례다. 가라~
역시!!!
무거운 공이 힘이 세네요!!”
“같은 속도에서 질량이 큰 것이
힘이 더
세진다는 법칙. 실험 성공! 어떠냐!
F=ma 정말 멋지지 않니? 정말
대단해.. 자 따라 해봐!! F=ma!!!”
“F=ma!!!!”
“한번 더!!”
“F=ma!!!!”
“더 크게!!!!”
“저기요!!! 시끄러우니까 당장 나가세요!!!”
“아이구.. 이런…”
“또 박사님 때문에 쫓겨났잖아요…”
“하하하. 미안하다 미안해. 아 그래!
가속도의 법칙을 이용해서
스포츠도 더 잘할 수 있단다!”
“오잉? 정말 가속도의 법칙을
이용하면 스포츠도 더
잘할 수 있어요!?”
“그럼~ 실제로 스포츠에도
물리가 적용된단다!”
“우와! 스포츠에도 물리가
적용된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