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처음 전화한 날
고민이 많이 됐었어
이제
널 마음에 둘까 봐
누군갈 또 상처 줄까
걱정이 돼서
또 다른
널 밀어내야겠어
안녕 넌 어디서나
사랑받았던 아이잖아
난 어쩌면
너와 다른데?
이제 난 알 것 같아
날 미워했던 사람들의
마음은 전부
다 내 탓이었다고
(뻔한 말들 같겠지만)
(날 좋아하진 말아줘)
(이미
(난 마음이 약해서)
(어쩌면
날 두고 떠날까)
(외치고 있는
날 안아줘)
(이대로면
상처만 남아)
우리가 처음 전화한 날
고민이 많이 됐었어
이제
널 마음에 둘까 봐
누군갈 또 상처 줄까
걱정이 돼서
또 다른
널 밀어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