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지쳤어 티끌 모아도 숨못셔
한방 노려 큰 단위에만 꽂혔어
쓰려 져도 탭은 못 쳐
마천루가 나의 종점
그니까 저 위로
몸을 던져 저 위로
Toss
손 뻗어 Toss
빠르게 위로 Toss
저 위로 Toss
산 넘어로 Toss
한번에 Toss
걸어 걸어 전부를 Toss
니 몫까지 Toss
Toss
Toss
벌어 가볼까 부자 보다 더 빠릿한 두 팔 두 발 뻗어 깔 별로
아부나 수작 같잖은 말 농담만 따는 사업자들 꺾고
가보자 혼자 울다 웃다 하며 숨 참고 달렸던 날은 결코
한순간의 과거에만 남아 작렬하진 않을 거야 기어코
그러니 몇 백 몇 십만 단위의 노예
될 바에는 허기진 채로 노래
할 수밖에 한두 차례 순간의 기회를 잡기 위해 20대를 내보내
곱게
얻어낸 성공에
흥미란 없으니
힘들어질 걸 알면서도 난 용케
큰돈에 손대
첫판은 섣불리
두 번짼 거뜬히
Toss
손 뻗어 Toss
빠르게 위로 Toss
저 위로 Toss
산 넘어로 Toss
한번에 Toss
걸어 걸어 전부를 Toss
니 몫까지 Toss
Toss
Toss
Toss
에다 몇천억 토스
할 때까지 벌어 가지 생각이나 코웃음
치던 형들의 녹슨
발상이 내가 못하니 너도 못하지 라니
밑빠진 독에 피라미
모두 지들 같이 살고 있다 믿고 입만 실하지
어떤 집단이 와도 다들 이파리 만
늘어난
잔디 그저 짓밟지
삶은 경쟁이며 선택의 연속
죽을힘을 다해 살거나 멸종
얘네 다 최선 다했다 말하지만 웃기네 사형대 위 최후의 변론
다 그렇게
사 그라 졌네
남은 건 진짜 들과의 경쟁
아무렇게
나불 거리기엔
모두가 모든 것을 내건 전쟁
Toss
손 뻗어 Toss
빠르게 위로 Toss
저 위로 Toss
산 넘어로 Toss
한번에 Toss
걸어 걸어 전부를 Toss
니 몫까지 Toss
Toss
To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