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끝자락
뜨거웠던 태양은
어느새 저 멀리 사라지고
바람은 조금 더 차가워
나를 감싸네
반짝이던 그날의 기억들
너와 나의 웃음소리
서서히 들려왔다
천천히 멀어져 가
여름 끝자락에서
우리의 시간이 멈추길
이순간을 맘속에
영원히 간직해
푸르렀던 나무잎
갈색으로 변해가고
코끝에 스치는 바람이
네 이름을 속삭여
뜨겁게 타오르던 날들이
조명처럼 비춰
길어지는 그림자
우리를 감싸 안아
여름 끝자락에서
우리의 시간이 멈추길
이순간을 맘속에
영원히 간직해
찾아올까 날들이
조명처럼 비춰
길어지는 그림자
우리를 감싸 안아
여름 끝자락에서
우리의 시간이 멈추길
이순간을 맘속에
영원히 간직해
다시 찾아올까
어제의 우리
그리워 지는 날
새로운 길위에
반짝이던 그날의 기억들
너와 나의 웃음소리
서서히 들려왔다
천천히 멀어져 가
우리의 시간이 멈추길
이순간을 맘속에
영원히 간직해
다시 찾아올까
어제의 우리
그리워 지는 날
새로운 길위에
여름 끝자락에서
우리의 시간이 멈추길
이순간을 맘속에
영원히 간직해